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B4 경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라이 벌구도를형성한삼성전자는 2일기 존 무선이어폰으로 출시했던‘갤럭 시버즈2’ 제품의‘올블랙’ 색상인오 닉스제품을새롭게선보였다. 오닉스 모델엔‘갤럭시 버즈2’에 내장됐던 소음억제(ANC) 성능과 함께‘갤럭 시 버즈 프로’ 모델의 프리미엄 기능 인‘360 오디오’ 기능까지 더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갤럭시S 시리즈 등스마트폰모델과갤럭시탭(휴대용 컴퓨터), 갤럭시북(노트북)을 아우르 는‘갤럭시 생태계’를 활용해 무선이 어폰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것”이라 며“고객의취향과개성에맞춘디자 인과프리미엄급성능업데이트도계 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 성전자에선 하반기에도‘갤럭시 버 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 으로전해졌다. ‘저가공세’로무장한중국업체들 의기세도만만치않다. 외신등에따 르면오포가최근선보인‘엔코에어 2 프로’ 모델은 인도에서 3,499 루피(약 5만7,000원)로출시 됐다. 이제품은배터리수 명 시간이 최대 28시간 으로 알려졌고 ANC 및 방수 기능도 포함됐다. 글 로벌 무선이어폰 점유율 2 위를 달리고 있는 샤오미도 50~100달러(약 6~12만 원) 수 준의저가제품을내세우고있 다. 경쟁사 제품인‘갤럭시 버 즈2’ (14만9,000원)나 에어팟 3세대(애플 공식 온라인마켓 기준 24만9,000원), 에어팟 프 로(32만9,000원)에 비하면 중 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은 상 당하다. 업계 관계자는“프리미엄 시 장은 애플이, 저가 시장은 중국 기업 들이 시장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라 며“디자인과 성능의 차별점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 다”고평가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애플 또한 연내 무선이어폰으로대표된‘히어러블(Hearable)’ 시장은현재애플의독주체제로구축된상태다. 지난 2016년당시, 선보였던 애플‘에어팟’에대해일각에선“콩나물같다”는혹평도나왔지만편의성을극대화시킨세계첫무선이어폰이란타이틀 과함께패션아이템으로빠르게성장했다. 애플은이후, 현재까지20%중반대점유율로경쟁사들과격차를확실하게벌 리면서웨어러블시장의터줏대감으로자리했다. 그랬던히어러블시장에샤오미와오포를포함한중국업체에삼성전자 까지가세하면서전운이감돌고있다. 무선이어폰 신제품인‘에 어팟프로2’ 출시로맞대응 에 나설 태세다. 애플의 프리 미엄무선이어폰으로선보일예정인 이 제품에도 ANC 기능이 탑재됐다. 현지외신등에선‘에어팟프로2’ 모 델의 경우 배터리 성능을 개선, 현재 5시간 수준인 재생시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무선이어폰 업체들의 경쟁 이 뜨거워진 배경엔 여전히 현재진 행형인 성장성이 자리하고 있다. 시 장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 스(SA) 등에따르면무선이어폰이처 음 출시됐던 2016년 100만 대 규모 로형성된무선이어폰시장은지난해 엔 3억대선에진입한데이어내년 엔 6억 대까지 점쳐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이어가고있다. 현재 애플 주도하에 형성된 글로 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들이 추격 중인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카운터포인 트리서치에따르면지난해애플의시 장점유율은 25.6%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기업인 샤오미(9.0%)와 삼성전 자(7.2%) 등이뒤를따랐다. <송주용기자> Friday, May 6, 2022 B4 경 ‘히어러블’ 3색전쟁…애플독주속삼성 ^ 샤오미맹추격 “콩나물”혹평속에나온에어팟 패션아이템으로떠오르며인기 선발주자애플이시장26%점유 샤오미등중국업체는저가공세 삼성 ‘갤럭시제품’ 생태계구축 애플과함께프리미엄라인경쟁 올블랙갤버즈2‘오닉스’출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오닉스모델 에어팟3세대 샤오미버즈 3T 프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71억 4,000만달러의투자를유치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와래리엘리슨오라클창업자등19 명의 투자자가 머스크를 돕기로 약 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머스 크는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부담을덜게됐다. 머스크는 465억달러에달하는트 위터 인수 자금 중 210억 달러를 자 기자본으로 채워 넣어야 하는 상황 이었다. 세계 최고 부호인 머스크의 자산은 2,500억 달러에 달해 트위터 를 인수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주 식이라는점이문제였다.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선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럴 경 우 막대한 세금과 함께 경영권 약화 가능성, 대출한도 등의 문제점이 노 출됐기때문이다. WSJ은투자유치에 따라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 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액수가 절반 으로줄었다고분석했다. 19명의 투자자 중 가장 많은 액수 를 약속한 사람은 19억 달러를 투자 하기로 한 사우디의 알왈리드 왕자 다. 알왈리드 왕자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친구 머스크가 트위터의 엄 청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훌 륭한리더가될것으로믿는다”고밝 혔다. 테슬라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한엘리슨오라클창업자는 10억달 러를투자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 낸스와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등도 머스크 지원에 나섰다. 바이낸스 설 립자인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자오는 투자 이유에 대해“머스크의 대의명 분에대한작은지원”이라며“소셜미 디어와 웹3를 하나로 묶고 가상화폐 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과 채택을 확대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 란다”고말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 널리스트는 머스크가 투자자를 확보 함에 따라 트위터 인수 계약은 연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 수한 뒤에는 직접 임시 CEO를 맡 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제 매체 CNBC방송이소식통을인용해보도 했다. 머스크,트위터인수위해71억달러투자유치…임시CEO맡을듯 알왈리드사우디왕자·엘리슨오라클창업자등지원 바이낸스도투자…“가상화폐·웹3확대에역할기대” 일론머스크(왼쪽)와알왈리드왕자. <로이터>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