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D3 文 전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마지막 퇴근 배웅한 지지자들에$ 文 “다시출마할까요?” 문재인전대통령이대한민국 19대대 통령의임기를 마치고 ‘보통 사람’으로 돌아갔다. 9일저녁청와대에서걸어나 온문전대통령은지지자들을향해“많 은분들이저의퇴근을축하해주니저는 정말행복하다”고했다.나란히선김정 숙여사를돌아보면서“앞으로제아내 와 ‘정말보기좋구나’라는소리를들을 수있도록잘살아보겠다”고도했다. 임기말까지40%대의지지율을지킨 문 전대통령은 ‘레임덕 ( 임기말 권력누 수 ) 없는지도자’의기록도썼다. 문전대통령과김여사는오후 6시청 와대정문을 나와 ‘퇴근’했다. 5년임기 의끝을알린순간이었다.청와대앞분 수대에는1만여명의지지자들이운집해 “사랑해요” “감사해요”라고외치며뜨 거운애정을확인했다.청와대참모들과 전·현직장관들,더불어민주당의원들도 문 전대통령의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문전대통령은감회에젖은표정으로지 지자들에게다가가 양손을 맞잡고 인 사했다. 문전대통령은감격한표정을지으며 청와대사랑채앞에마련된연단으로뛰 어올랐다.“여러분고맙습니다.다시출 마할까요?”문전대통령의첫마디였다. 또 “대통령으로일하는동안첫퇴근인 데,동시에마지막퇴근이됐다”며“마지 막 퇴근을하고나니정말 무거운짐을 내려놓는것같아홀가분하다”고했다. 문 전대통령은 “임기중에여러차례 위기가있었지만, 여러분 덕분에잘 극 복할수있었고위기속에서더큰도약 을이룰수있었다”고했다.문전대통령 이“제가성공한대통령이었느냐”고묻 자지지자들은 큰 소리로 “네!”라고 답 했다.문전대통령은“감사하다.성공한 전임대통령이되도록 도와달라”고 했 다.이어문전대통령내외는약 30분에 걸쳐지지자들과악수한뒤차량에올라 청와대를벗어났다.윤석열정부출범을 앞두고 청와대를 하루 먼저비워주기 위해서였다. 문전대통령은이날평소처럼업무를 수행했다. 문전대통령은이날 오전김 여사와함께국립서울현충원을참배하 고 방명록에“더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적었다. 이어할리마야콥싱가포르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차례로 만 나 한반도정세를 논의했다. 문전대통 령은왕부주석에게“양국관계에더큰 발전이있기를바란다”고했고,왕부주 석은 “문 전대통령이남북관계개선에 기여한 것을 높이평가하고, 중국은 한 반도 비핵화를 위해함께힘을 기울일 것”이라고답했다. 문전대통령은이날오전청와대본관 에서퇴임연설을통해지난 5년을돌아 봤 다.문전대통령은“국민모두의행복 을기원하며성공하는대한민국의 역 사 를 응 원하겠다”고 했다. “나라다운 나 라를 요구한 촛 불 광 장의열 망 에 우 리 정부가 얼 마나부 응 했는지숙연한마 음 이 든 다”며회한도 드 러 냈 다. 문전대통령은서울시내모처에서국 방부 등 과연 결 된 핫 라인을통해10일0 시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이어10 일국회에서열리는윤석열대통령 취 임 식 에참석한뒤 KTX 를 타 고사저가있 는 경 남양산평산마을로향한다. 정지용기자 이재명‘무연고출마’논란에$지방선거지원보다인천계양을챙긴다 이창양, 증여세탈루^늑장납부인정$민주당, 사외이사이력등도덕성검증집중 청와대앞분수대에1만여명운집 “사랑해요”외치며뜨거운애정확인 민주당의원들도마지막길배웅 中부주석등만나평소처럼업무 “촛불열망부응했는지$”회한도 尹대통령에겐‘성과계승’당부 인 천 계양을국회의원보 궐 선거출마 를 선 언 한이재명 ( 사진 ) 전더불어민주 당대선후보가‘지 역 구 뿌 리내리기’에집 중하고있다. 대선 패 배 2 개 월 만에연 고없는지 역 에출마한것에대한 당안 팎 의비 판 을불 식 하기위한것으로보인 다.민주당지도부는연일“당의요청으 로 출마한것”이라는 메 시지를 통해이 전후보의출마명분확보를위한고공 전을 벌 이고있다. 이전후보는출마선 언 이 튿 날인 9일 인 천 계양구 노 인복지회관을 찾 아지 역 주민들과의 접촉 면을 넓혔 다.오후에는 계산 역 인근 상 가를 돌며주민들과인 사를나 눴 고전 입신 고 도 마 친 것으로 알려 졌 다. 그 가 전날 기자 회 견 에서“이제는 우 리 의 삶 을 위해 유능 한 일 꾼 을 선 택 해달라” 고 호 소한것의연장선 상 이다. 그 는 이날 취 재 진 과 만난 자리에서 는“당의어려운 상황 을 조금 이라도 타 개하고 민주당 후보들이 겪 고있는어 려 움 에 조금 이라도 도 움 이되는 것이 도리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당내 6·1 지방선거위기 론 이제기되면서‘선당후 사’와 대선주자로서 ‘ 책 임정치’ 차원에 서출마를선 택 했다는 주장을재차 강 조 한것이다. 그 는전날출마선 언 장소를지 역 구인 인 천 계양산에서개 최 했다. 같은 날 안 철 수전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 기성 남분당 갑 보 궐 선거출마를선 언 하면서 국회에서기자회 견 을연것과는대비되 는모습이다. 당분간이전후보는지방선거 승 리를 위한전국 유 세보다지 역 행보에 몰 두한 다는방 침 이다.이전후보 측 핵 심 관계 자는 “앞으로지 역 을 중 심 으로 활 동하 면서 총괄상 임선대본부장 역 할을 병 행 할것”이라며“인 천 계양을을단순히거 쳐가는 곳 으로 생각 하지 않 고,이 곳 에 서정치인 생 의 2 막을열고 뿌 리를내리 겠다는 각 오”라고전했다. 이전후보가정치적안방인 경 기성남 분당 갑 대 신 인 천 계양을을출마지로선 택 한것을두고‘방 탄 출마’아니냐는시 각 을불 식 하기위해서다.국민의힘은이 전후보가대장동 및 성남 FC 후원 금 의 혹 ,아내김 혜경씨 의 법 인 카드유용 의 혹 등 의수사와 관련해불 체 포 특 권 확보 를 위해당선가 능 성이큰인 천 계양을 을선 택 했다며공세를 펴 고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엄호 에나 섰 다. 이 전후보가인 천 계양을선 택 한것은 수 사회 피용 이아니라당의요청에 따른 것 임을연일 강조 하면서다. 박홍 근 원내대표는이날 YTN 라디 오에서“ ( 방 탄 출마주장은 ) 이전후보 의재 등 장에 부 담 을 갖 는 국민의힘이 만들어내는논리”라며“출마명분을 희 석시 키 기위한정 략 적인의도가 담겨 있 다”고주장했다. 윤 호 중 공동비 상 대 책 위원장도이날 뉴 시 스 인 터뷰 에서“수도권의약한 고 리가 될 우 려가있는인 천 을 확 실 하게 부양시 켜 수도권 승 기를충청권과 강 원 권으로까지확산시 키 기위한전 략 적선 택 ”이라고했다. 강진구기자 경 기성남 분당 갑 국회의원보 궐 선거출마를선 언 한안 철 수 ( 사진 )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국민의힘후 보 경 선없이본선으로직행할것으 로보인다. 유 력한 경 선 상 대였 던박 민 식 전의원이 9일출마 뜻 을 접 으 면서다. 더불어민주당에서이재명전대선 후보가 출마하는인 천 계양을에국 민의힘이누구를 대 항 마로 낼 지는 안 갯 속이다. 국민의힘분당 갑 공 천 을일 찌 감치 신 청했 던박 전의원은 9일“출마를 접 는다”고 밝혔 다. 전날 출마를 선 언 한안전위원장에게힘을 싣 기위 한것으로해석됐다. 윤석열대통령 이안전위원장의분당 갑 출마를간 접 지원하고있는 상황 을감안한것 으로보인다.안전위원장은 “큰 결 심 을 해주 셔 서감사의말 씀 을 드 린 다”고했다. 이에 따 라안전위원장이국민의 힘후보로‘무 혈 공 천 ’ 될 공산이 커졌 다.안전위원장은 9일 경 기성남시 백 현동행정복지 센터 를 찾 아전 입신 고를했다.민주당은 2 0대국회에서 분당 갑 의원을지 낸 김 병 관전의원 을먼저전 략 공 천 한 상태 다.안전위 원장공 천 이확정되면, 김전의원과 일대일구도가 될 것으로보인다.두 사람 모두정보통 신 ( IT ) 분야 기업 인출 신 이다. 반면 인 천 계양 을에 낼 국민의힘 후보는 오리무중 이다. 당 안 팎 에선 ‘이재명저격수’ 로불리는윤 희 숙전의원을비 롯 해 최 원 식 전의원, 윤 형 선현당 협 위원 장,인 천 시장 경 선에도 출마했 던심 재 돈 변호 사가 후보 군 으로 오르내 린다. 윤전의원은“당이정하면 따 르겠 다”며출마 뜻 을 내비치고 있으나, 지 역 연고가없다는게걸 림 돌이다. 국민의힘수도권지 역 의한 의원은 “이전 후보가 연고도 없는 인 천 에 출마한다고비 판 하면서윤전의원 을공 천 하는모순되는 점 이있다”고 말했다. 이 런 회의 론 때 문에 최 근 급 부 상 한인사가 최 전의원이라고한다. 그 는계양을에서19대의원을지 냈 고, 이전후보의사 법 연수원동기다. 다 만대선주자인이전후보와 체급 이 맞지 않 다는 우 려도있다. 이 준 석국민의힘대표는 “계양을 은지 역밀착형 인사를 중 심 으로 가 능 하면10일공 천 을확정할것”이라 고했다.일 각 에서제기된본인의계 양을전 략 공 천 설에대해선“ ( 세차례 국회의원선거에출마했 던 ) 서울 상 계동에재출마하는 것이 진심 ”이라 고일축했다. 이서희기자 이 창 양 ( 사진 ) 산업통 상 자원부 장관 후보자의국회인사청문회는원전을포 함한에 너 지,한국전력의누적적자 등 에 대한정 책 관련내 용 보단사외이사이력, 세 금탈 루 및늑 장 납 부의 혹등신변 사 항 이나도덕성 검증 에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측 은 9일열린본청문 회에앞서의사 진 행발 언 을통해자 료 제 출여부를두고포문을열었다. 특 히,이 후보자가 청문회 준 비과정에서 ‘출산 기 피 부 담금 ’을 매 기자고 주장한 언론 기고문 등 에대한 논란이일자 자 신 의 블 로 그 를 초 기화한 것을 질타 했다. 강훈 식 민주당 의원은 “본 인 생각 을 ( 국민들이 ) 알아야 하는 것 아니 냐”며 블 로 그 를 복구 해자 료 를제출하라고요구했다. 민주당은 이후보자와 가 족 의 탈 루 및늑 장 납 부의 혹 에대해집중 공세를 퍼 부었다. 이후보자의부인 박 모 씨 는 상 속 받 은 상 가의 월 세임대 료 를 본인 모 친 에게1 억 여원 준 후 증 여세를내지 않 아 탈 루 의 혹 이제기됐다. 세 법상 부 모자 식 간이라도 10년간 5,000만원이 상건 네면 증 여세를내야한다.이후보 자는 “청문회 준 비과정에서해당 사 실 을 파 악했다”며“ 신 고를 빠 뜨리거나 실 수있 던 것을인정한다”고답했다.이어 “아내가 홀로 되 신 고령의모 친 에게 생 활 비를보 낸건 , 부모부양은 증 여세대 상 이아 닐 거라 막연하게 생각 한 것같 다”고해명했다. 캐 나다에서 교 수직을 맡 아 1 억 원 넘 는 급 여를 받 고있는 장 녀 를 피 부양자 로기 입 해세 액 공제를 받 은부분에대한 지적도나 왔 다.이후보자는 “ 법 적으로 문제없다고 들었다”면서도 “지적된사 항 은확인후,해외소 득 자인장 녀 는국 민 눈 높이를고려해지 역 가 입 자로분리 했다”고답 변 했다. 김정 호 민주당의원은이후보자가 교 수 재직중 티씨케 이 ( TCK ) , SK 하이 닉 스 , LG 디 스플 레이사외이사를 맡았던 이력을거 론 하면서“대기업사외이사 활 동, 자문 활 동 등 으로 받 은 보수 10 억 원에 따른 이해충돌,대기업중 심 정 책 을 펼 것이란 우 려가있다”고지적했다.이 소 영 민주당의원은“이후보자가 13년 간사외이사를지내면서안 건 28 5 건 중 1 건 ( 수정의 결 ) 외에모두 찬 성을했다” 며‘거수기사외이사’로 급 여만 받 아 챙 겼 다고비 판 했다. 안아람기자 문재인전대통령이9일청와대앞분수대에서마지막퇴근길에마중나온시민들에게인사하고있다(왼쪽사진).문전대통령부부의귀향을하루앞둔이날경남양산시하북면문전대통령사저를찾은시민들이휴대 폰으로촬영하고있다. 연합뉴스·양산=뉴스1 박민식사퇴,경선없이직행수순 김병관과 IT기업인출신대결 전입신고하고노인복지회관방문 지역행보로명분논란돌파의지 민주“방탄출마,국민의힘논리” 산업부장관후보자청문회 국민의힘분당갑, 안철수로교통정리 ‘이재명대항마’엔윤희숙^최원식거론 尹정부와‘불편한동거’하는정의용, 미리떠나는이인영 당 초 9일이임 식 을열고장관직을내 려놓을 예 정이었 던 정의 용 외 교 부장관 이윤석열정부와 ‘불 편 한 동거’를하게 됐다. 문재인전대통령이‘국정공 백 ’을 이 유 로 “후임장관이임명 될때 까지현 직에남아달라”며정장관의사퇴를만 류 했기 때 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지 명한 박진 외 교 부 장관 후보자에대한 국회인 준 절 차는 아직마무리되지 않 았 다. 반면이인 영 통일부 장관은이날 통 일부를 떠 났다. 후임장관임명전이지 만,앞서‘더불어민주당정치인출 신 ’ 장 관들이 새 정부 출범전일 괄 사퇴하기 로 의 견 을 모은 것을청와대가 존 중한 영 향이 크 다. 문전대통령은이장관과 함께 유 은 혜 사회부 총 리 겸교육 부 장 관과 박 범계 법 무부 장관의사표도 수 리했다. 정장관은이날오후 5시 예 정된이임 식 을 취 소하고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출범부 터 함께시 작 한사람이라당 연히같이 떠 나야 한다는 생각 을 하고 있었다”며“ ( 현직에더남아달라는문재 인 ) 대통령 님 말 씀 에국가에더 봉 사하 는걸로 결 정했다”고말했다.현정부 초 대청와대국가안보 실 장을지 낸 정장관 은문재인정부의외 교 안보정 책 을대표 하는 상징 적인 물 이다. 윤 대통령 취 임 식 을 하루 앞 둔 9일 기 준 으로, 국회인 준절 차를 마 친 외 교 안보부처는 국방부가 유 일하다. 이 종 섭 국방부장관 후보자에대한 국회인 사청문 경 과보고서가이날 채 택 되면서 서 욱 국방부 장관은 11일 쯤 이임 식 을 할 예 정이다. 박진 외 교 부 장관 후보자 에대한인사청문회는 2 일에끝났지만 ‘장남 도 박 사이 트 운 영 사 근무 의 혹 ’ 등 에대한 소명이부 족 하다는 이 유 로 아직까지 청문보고서를 채 택 하지 않 고있다. 권 영 세통일부장관후보자는아직청 문회도 열지 못 했다. 민주당이한덕수 국무 총 리후보자의인사 검증 자 료 제 출 부 실 을이 유 로청문회를 한 차례 미 루면서권후보자에대한청문회일정도 덩 달아 순연됐기 때 문이다. 권 후보자 의인사청문회는 새 정부출범이 틀 후인 오는1 2 일에야열린다. 그 럼에도통일부를 떠 나게된이인 영 장관은 “남북관계를개선하고 다시대 화와평화의사이 클 로돌리지 못 해나가 는것이아 쉽 다”며“후임장관 님 들이다 시한 번 한반도 평화 프 로세 스 의사이 클 을 본 궤 도에 진입 시 키 기위해 노 력해 주 셨 으면한다”고말했다. 문전대통령은정의 용 장관 외에다 른 국무위원들의사퇴도만 류 한것으로 전해 졌 다.현정부의장관들이한 꺼번 에 물 러나면 새 정부의첫국무회의개 최 에 차 질 이 빚 어 질 것을감안한 조 치로 풀 이 된다.윤석열정부는 추 가 경 정 예 산안처 리를위해이르면오는1 2 일국무회의개 최 를 검토 하는데, 현재까지인사청문회 를 통과한 1기내 각 국무위원은 7 명에 그친 다.국무회의에서주요사안을의 결 하려면적어도장관이15명은참석해야 한다. 김민순^정준기기자 박진청문보고서채택안돼 文, 국정공백우려에사표만류 ‘정치인출신’이인영사표는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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