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석열20대대통령취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방점 양극화해결책으로 ‘빠른성장’제시 용산서집무시작…청와대시대마감 윤석열정부가 10일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취임사를통해“자유민주주의 와시장경제체제를기반으로국민이진 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선 언했다.동시에‘용산시대’도개막했다. 윤대통령은국회에서취임식을마치고 서울용산대통령집무실에서업무를시 작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년 을이어온‘청와대시대’는막을내렸다. 청와대는이날부터국민들에개방됐다. 윤대통령은취임사첫문장에서‘나라 의재건’을말했다. 문재인정부가국가 기강과국민의삶을흔들리게했다고보 고,문재인정부의과오를바로잡는것을 국정의방향타로삼겠다는뜻을분명히 한것이다. 윤대통령의임기는2027년5월9일까 지다. 세계 경제 위기와 코로나19의 사 회·경제적후유증,극심한진영갈등,꼬 여 가는 북핵 문제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국정기조로윤대통령은‘자유의 확대’를강조했다. 윤대통령은“반지성 주의때문에민주주의가위기를겪고있 다”면서“보편적가치,바로‘자유’를공 유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고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자유는 결코 승자 독식이 아니다”면서 자유의 결과를 보 정할사회적연대의필요성도강조햇다. 윤대통령은양극화와사회갈등의해 법으로“과학, 기술, 혁신을통한도약과 빠른성장”을제시했다. 대북정책과관 해선“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면서“북한이핵개발을중 “국민이진정한주인인나라로재건하겠다” 단하고실질적비핵화로전환하면국제 사회와협력해북한경제와북한주민의 삶의질을획기적으로개선할수있는담 대한계획을준비하겠다”고말했다. 서울용산국방부청사로대통령집무 실을옮긴윤대통령은이날0시용산집 무실 지하 위기관리센터에서 통치권· 국군통수권을비롯한대통령의법적권 한을전부넘겨받는것으로5년의임기 를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용산집무실로이동,대통령으로서의 ‘1호 결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서명했다.이어추경호경 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을비롯해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 섭국방부장관, 한화진환경부장관, 이 정식고용노동부장관,정황근농림축산 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7명을공식임명했다. ‘0.73%포인트’의득표율차이로승부 가 갈린 대선의 여파로 진영 갈등이 증 폭되면서윤석열정부와‘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치는 요원한 상황이 다. 윤대통령은취임사에서“다수의힘 으로상대의의견을억압하는반지성주 의가민주주의를위기에빠뜨리고있다” 고야당을지적했지만‘소통’ ‘협치’등 통합의메시지를내진않았다. 김현빈기자 윤석열대통령이10일국회에서열린제20대대 통령취임식에서취임선서를하고있다. 윤대통 령은취임사를통해국민이주인인나라, 국제사 회에서존경받는나라를만들겠다고다짐했다. 오대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