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A5 종합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를 하 다사무실로복귀한미국인10명중4명 은집에서일할때보다더많은스트레스 를겪는다는설문조사결과가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NORC)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재 택근무에서출근으로전환한미국인중 41%가스트레스가늘었다고답했다.스 트레스가줄었다는응답은22%에그쳤 고,차이가없다는응답은37%였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여성이 50%, 남성이 30%로 여성이 남 성보다더많은스트레스에노출된것으 로드러났다. 스트레스의주요원인으로는‘워라밸( 일과삶의균형)’을지키게될수없다는 것(31%), 코로나19 감염 우려(28%) 등 이꼽혔다. 통근문제(18%)와대인관계 (15%) 등도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지목 됐다. 경제전문지포천도일터에복귀한직 장인들이새로운스트레스와씨름하고 있다며훌리오카르모나의사례를들었 다. 코네티컷주스트랫퍼드에사는카르 모나는일주일에한번만출근하는근무 형태덕분에가족을위한저녁식사를직 접요리하고자녀를농구교실에데려갈 수있었다. 그런데재택근무에익숙해진 그에게‘사무실로 돌아오라’는 요구는 애셋을둔아버지인카로모나에겐스트 레스의원인이됐다고포천은전했다. 주정부 산하 단체에서 일하는 카르모 나는“재택근무는 워라밸 측면에서 스 트레스가훨씬적다”며“산만하게하는 요소가적기때문에생산성이높아진다 ”고말했다. 특히지난해코로나19로아 버지를잃은터라다시출근근무를했다 가자칫바이러스에감염되는게아닌지 도걱정거리다. 비싸진점심식사와치솟 는기름값으로부담스러워진출퇴근비 용, 아기돌봄서비스를받는데드는돈 까지재택근무때는신경쓸필요가없었 던비용이새로생겨난것도스트레스요 인으로작용했다. 전국정신질환연합회(NAMI)의 제시카 에드워즈 임시 최고개발책임자(CDO) 는“많은사람이2년간재택근무에익숙 해졌다”며“기업이 직원의 정신건강을 우선하고이에대해소통하는것이중요 하다”고말했다. AP-NORC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중72%가재택근무를병행하지않고대 면 근무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전히 재택근무하고있다는사람은16%,재택 근무와대면근무를병행하고있다는사 람은13%를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18일까지 미 국성인1,085명을대상으로이뤄졌다. “재택→출근 근무 스트레스 늘었다” 미 직장인 41% 답변 원인은 ‘워라밸’ 붕괴 점심·개스값 인상 등 출퇴근 비용 부담도 뉴욕에위치한유명고급스시레스 토랑‘마사’에서 판매하는‘오마카 세’가격이1,000달러를넘었다고닛 케이아시아가9일보도했다. 오마카세는‘맡긴다’는 뜻의 일본 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 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 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것을뜻한다. 쉽게말해주방장 특선요리다. 닛케이아시아에따르면‘미슐랭가 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마사는 오마카세 가격을 최근 850달러에서950달러로올렸다. 음료수와 세금을 포함하면 쉽게 1,000달러를넘어선다고닛케이아시 아는전했다. 공급망붕괴가가격급등을이끌었 다는분석이다. 우선식자재가격이크게올랐다. 대부분의고급스시레스토랑이해 산물과와사비를일본에서수입하고 있어 식자재 가격 상승은 판매가 인 상으로이어질수밖에없다. 한설문조사에따르면홍콩에서북 미로 향하는 화물의 경우 1kg을 운 송하는데드는평균비용은 2019년 3.62달러에서 2022년 3월 8.18달러 로뛰었다. 스시요리에사용되는쌀가격도수 년간의 가뭄과 낮은 수확량으로 10 년만에최고수준으로치솟았다. 외식업계의 인력난으로 인건비가 오른 점도 스시 가격이 폭등한 이유 중하나로꼽힌다. 스시레스토랑의한요리사는닛케 이아시아에“비용이3배나늘어난것 같다”며“물가상승으로가격을올려 도수익이나지않는다”고말했다. 뉴욕 유명 일식당 ‘마사’ 오마카세 1인당 950달러 공급대란에 고급스시 ‘금값’ 스시 한끼에 무려 1,000 달러 팬데믹첫해총기사망기록적증가 미2020년4만4천여명 코로나팬데믹첫해인2020년미국에 서총기에맞아숨진사람이사상최고 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총기 사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만 3,59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과 자살 을합친수치로, 2019년과견줘15%늘 었다. 전체총기사망건수중자살사건 이 2만4,245건으로 절반을 넘겼다. 이 는 인구 10만명당 8.1명꼴의 비율로, 2019년의 10만명당 7.9명에서 소폭 상 승했다. 특히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 이이기간급격히치솟았다. 총기살인 사건은 1만9,350건으로, 자살에 비해 건수는 적었지만 2019년 인구 10만명 당4.6명꼴이던것에서2020년에는6.1 명으로34.6%나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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