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A3 종합 한미우호협회선정올해의이민자영웅상수상자들. 왼쪽부터평 생업적상을받는김백규전애틀랜타한인회장, 이민자영웅상빅 터차교수,이민자영웅상을받는코미디언헨리조.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2022 년‘이민자영웅상’수상자로대북문제 전문가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와 2020년 수상자로 코미디언 헨리 조를 선정해오는6월18일(토)오후6시벅헤 드소재체로키타운클럽에서시상식을 갖는다고12일발표했다. 협회는 또한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애 틀랜타한인회장과 한인회관 건립위원 장을 역임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 회장을선정해함께시상한다고발표했 다. 한미우호협회는 한미 국민들 사이의 우호관계를증진,강화시킬목적으로지 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 리, 비정치 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매 년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실 질적 공헌을 한 한인 이민자 1~2명을 선정해이민자영웅상 (New American HeroAward-NAHA)을수여해왔다. 협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코로나 19 팬데믹으로인해시상식을거행하지 못했다. 협회 이사회(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 델타항공 회장)는 최근 만장일치로 수 상자들을선정했다.이민자영웅상수상 자들에게는각 1만달러의상금이수여 되며 2023년부터는 상금이 2만5,000 달러로인상된다. 빅터 차 교수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국 장으로대통령에게대북문제를조언하 는 최측근 인사였으며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주한미국대사로 내정됐 지만 대북 전략에 대한 이견으로 실제 임명은되지않았다. 헨리조는미국최고의스탠드업코미 디언중한명으로격조있는만담으로미 국인들에게웃음을선사하는한편한인 의기질과품격을알린공로를인정받았 다. 김백규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애틀랜타한인 회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했 다. 한인회장 재임 시절부 터한인사회에대한봉사와 기부에전력을다했고지난 2013년 화재로 전소돼 소 실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다시건립하는일에총책임 을맡았다. 김백규 회장의 주도 아래 애틀랜타한인회는 세계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을 독자적으로 건립 해주목을받았다. 김회장은또한지난 2021년 3월16일발생한애틀랜타아시 아계여성총격사건이후아시아계증오 범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인종범죄 예방및아시안권익옹호를위해헌신해 오고있다. 박선근 회장은“이 분들의 노력으로 한인사회의 품격과 이미지가 향상됐다 ”며“그 혜택은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 에서자리잡고살아가는데도움을주게 될것”이라고밝혔다. 한편협회의주요활동및역대이민자 영웅상 수상자 명단은 홈페이지(www. USKorea.org)에서확인할수있다. 박요셉기자 빅터 차·헨리 조 이민자 영웅상, 김백규 평생업적상 한미우호협회(AKFS) 선정 18일 밤 벅헤드서 시상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난과 분유업체애보트의리콜사태가겹치면 서 미 전역에서 분유 대란이 벌어진 가 운데전문가들은집에서임의적으로분 유를조제하거나희석해아이에게먹이 는행동을절대해서는안된다고경고했 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난이 심화 되고 인프레이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 서지난2월대형분유업체애보트의제 품(시밀락·앨리멘컴·엘러케어)을 먹은 뒤영유아 2명이세균감염으로사망함 에따라애보트사는리콜사태에직면했 다. 그결과미전역에서분유대란이발생 해대형마트, 약국등의진열대에서분 유는 더이상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 이됐다. CVS와월그린, 라이트에이드같은약 국에서는분유부족현상에대응하기위 해 손님 1인당 2개 또는 3개 이상의 분 유를 구입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일부 마켓은 고객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 다. 이와같은대란속에서부모들은우왕 좌왕하고있다. 일부 부모들은 상황에 맞게 분유 DIY(Do It Yourself)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분유를 다른 방식으로아이에게먹이는행위는결코 해서는안된다고강조했다. 전문가들은“분유부족으로일부부모 들이분유를묽게희석해서아기에게먹 이곤 하는데, 이는 영양실조를 유발하 고,아이를사망에이르게할수도있다” 고설명했다. 젠 프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식품의약 국(FDA)이분유대란에맞서분유제조 공급라인을최적화하고수요를충족하 기위해힘쓰고있다고전했다. 석인희기자 영유아 분유 부족 ‘분유 대란’ “희석해먹이지말라”경고 텅 비어있는 조지아주 한 수퍼마켓의 분유 판 매대. <EPA 연합>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