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B4 자동차 Friday, May 13, 2022 10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 는‘2022 오토카 어워즈’에서 총 5 개부문을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 각) 진행된오토카어워즈에서현대 차 싼타페가‘최고의 대형차’ , 현 대차 i20 N이‘최고의합리적인자 동차’ , 기아 EV6가‘최고의 전기 차’ 부문에서각각수상했다고밝혔 다. 인물부문에서는이상엽현대디 자인센터장부사장이‘디자인히어 로’ ,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 문이‘평생공로상’을받았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전 세계적 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글로벌자동차업계에서성과를거 둔인물과제품을선정해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의선 현대차그 룹회장이오토카어워즈최고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영국 타우체스터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실버스톤 윙’에서대면으로개최됐다. 싼타페는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 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됐다. 오 토카 측은“충분히 화려하고 매력 적인 차”라며“기존 대형차에 대해 가진 편견을 깨준다”고 호평했다. i20 N의 수상에 대해서는“우수한 상품성을바탕으로총점 102점(125 점만점)을획득해 2위를압도했다” 고설명했다. 최고의전기차로선정 된기아 EV6는“경쟁차대비긴주 행거리가 일상적인 주행을 더욱 특 별하게만들어준다”고평가했다. 이상엽 부사장은 올해의 디자인 히어로에올랐다. 디자인히어로부 문은 경력 전반에 걸쳐 자동차 디 자인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개인에게수여된다. 그는현대차디 자이너들과 함께 아이오닉 5의 디 자인을담당했다. 피터슈라이어고문은오토카어 워즈 영예의 상 중 하나인 평생 공 로상을 수상했다. 2006년 기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 된 그는‘타이거 노즈’ 그릴을 포 함한 기아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 을했다. 현대차그룹관계자는“오토카어 워즈 수상 결과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 델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 미있는성과”라고말했다. 현대차·기아,영국오토카어워즈서5개부문수상 싼타페‘최고의대형차’·EV6‘최고의전기차’올라 인물부문이상엽부사장·피터슈라이어고문수상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업계가 충전 시간을 줄 여주는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성능 을 강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주행거리를 늘리는 소재인 양극재 기술고도화에성공하면서앞으로는 급속 충전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 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실 리콘을 넣는 차세대 음극재가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음극재에 들어가는 흑연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 는효과도얻을수있다는분석이나 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 루션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 담회에서 음극재에 들어가는 실리 콘 첨가 비중을 최대 10%까지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엔솔은 2019 년부터 일찍이 독일 포르쉐 전기차 모델인‘타이칸’에실리콘5%를첨가 한 음극재를 공급해왔다. 기존 소재 보다실리콘비중을두배로높여급 속 충전이 용이하도록 하겠다는 구 상이다. 음극재는 배터리 수명과 충전 시 간을 좌우하는 주요 배터리 소재다. 그동안 가격이 저렴한 흑연 기반의 음극재가 주로 사용됐지만 용량을 대폭 늘려주는 실리콘 음극재가 차 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밀 도가약 25%향상되고급속충전속 도가50%나개선되는것으로알려졌 다. 실리콘음극재는충·방전에따른 부피 팽창이 심해 이를 극복하기 위 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장기적으 로 음극재 내 실리콘 비율은 20%까 지확대될수있을것으로전망된다. SK온은 7% 수준의 실리콘 음극재 를 적용한 배터리를 내년 상반기 출 시될 미국 포드 전기차에 공급할 계 획이다. 삼성SDI는 실리콘을 머리카 락두께수천분의 1크기로나노화한 뒤 흑연과 혼합해 하나의 물질처럼 복합화한‘실리콘탄소복합체(SCN)’ 기술을 개발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젠5를비롯한자사배터리에최 대 7%수준의실리콘음극재를탑재 하고있다. 이처럼 한국 배터리 셀 3사가 음 극재 성능 향상에 나서면서 배터리 소재 업계도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양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저팽창 음극재 생산 능력을 연 7,000톤에서 2년 내 3만 5,0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 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팽 창 음극재는 안전성·수명·충전속도 는 높이면서 가격은 낮췄다는 평가 를받고있다. 세계 1위동박생산업 체인 SKC는 영국 넥시온과 손잡고 2024년부터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터리 소 재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롯데케 미칼은 미국에서 리튬메탈 음극재를 생산하기위해현지스타트업인소일 렉트와합작법인을설립했다.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재 적용 확대는 중국 중심의 배터리 공 급망에서탈피한다는점에서의미가 크다. 한국의 대중국 흑연 수입 비중 은 90%에 육박한다. 중국은 저렴한 가격에 흑연 소재를 만들어 전 세계 흑연 생산의 60~70%를 차지하고 있 다. 다만 아직 전체 음극재 중 실리 콘음극재의비중은 1% 남짓에불과 해 보편화되기에는 수 년이 걸릴 것 으로 예상된다. 2027년이 돼야 10% 대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 된다. “충전시간줄여라”…전기차시대, 이제는배터리경쟁 차세대음극재‘불꽃경쟁’ 흑연중국의존탈피효과 전통적인 V8 레이아웃을 벗어난 신형 V8 엔진으로 더욱 강력한 콜벳 Z06를 공개한 쉐보레가 새로운‘하 드코어콜벳’을개발한다. 최근업계관계자들에따르면쉐보 레가새로운고성능콜벳을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쉐보레는다채로운콜벳파생 모델과 더불어 Z06 사양보다 더욱 강력한하드코어콜벳, 즉‘콜벳ZR1’ 을개발중에있다. 쉐보레는 아직 콜벳 ZR1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구체적 인내용이나성능에대해서는공개하 지 않았지만‘콜벳 ZR1’이라는 이름 이 언급된 것 만으로도 시선을 집중 시킨다. 특히 기존의 V8 엔진이 아닌 Z06 에 적용된 V8 5.5L 트윈터보 엔진을 개량해 85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 올 릴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 다. 대대적인 출력 개선을 이룬 만큼 신형 콜벳 ZR1는 더욱 대담하고 강 렬한 바디킷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 으며, 쉐보레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집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는 콜벳 ZR1 외에도하이브리드사양과 전기차사양, 그리고압도적퍼포먼스 의하이엔드사양등을추가개발, 공 개할것으로알려졌다. 쉐보레,콜벳ZR1개발한다 새로운‘하드코어콜벳’ 8기통출력 850마력까지 현대차싼타페. <현대차> 쉐보레가트윈터보엔진을장착한새로 운하드코어콜벳ZR1개발한다.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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