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2년 5월 14일(토)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배우 이경진이 파혼부터 암 투병까 지자신의삶에대한솔직한이야기를 전했다. 이경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박원숙의같이삽시다’에출연 해동료배우들과허심탄회한이야기 를 나눴다.“부모의 집착이 연애에도 영향을미친다”고말한그는“40대전 에결혼생각을했다. 웬만하면 (결혼) 하려고만났다”고회상했다. 이경진은“그분은능력이있었다. 그 런데홀어머니아래외아들이었고어 머니께서 질투를 느끼셨다. 남자도 ‘그래서 여태까지 결혼을 못했다’고 고백하더라.‘됐다. 모자끼리잘살아 라’하면서 헤어졌다. 그런데 그 어머 니께서 나이 드시고 10년 뒤에 다시 찾아왔더라”고말했다. 이를듣던박원숙은“넌결혼을하려 다 만 거야? 갔다 온 거야, 뭐야”라고 물었다. 이경진은“결혼식장에서 끝 난 것”이라고 답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웨딩드레스까지 다 입었다”며 “연예계 생활에 지쳐서 결혼이라는 안정적인꿈을꿨다. 그런데머리속으 로그리는것과다르더라”라고고백했 다. 앞서 이경진은 지난 1986년 재미 동포 치과의사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피로연에서파혼선언을하 고약 3주후에귀국했다. 혼인신고는 올리지않았기때문에이경진은법적 으로미혼이다. 또그는10년전유방암투병사실에 대해서도 밝히며“항암 주사를 한두 번 맞으니까 털이란 털이 다 빠졌다. 미장원에서머리잡아당기면다빠졌 다. 그게가장쇼크였다”고떠올렸다. 이경진은“온몸의피부가까맣게변하 기도했다”며“방사선치료만33번받 았다”고말해안타까움을자아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경진 “결혼식장에서 파혼... 유방암 투병 고통”, 안타까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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