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D4 지방선거 D-15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가16일성폭력의혹으로당에서제명된 박완주의원에대해“본인이책임지고의 원직을사퇴하는게마땅하다”고말했 다.정치적동지인당내86그룹의‘운동 권패거리문화’를비판하는등작심발 언을쏟아냈다.송후보는이날서울중 구프레스센터에서열린관훈클럽토론 회에서박 의원에대해“비서와이런일 이발생한것에대해서는어떤이유로도 변명하기어렵다.정말송구스럽고있을 수없는일”이라며이같이밝혔다. 당대표시절사건이발생했다는점에 서이를방치하지않았느냐는지적에는 “알았다면방치했겠느냐”라며“4월말 처음으로피해자가 ( 당에 ) 윤리감찰단 에제보한것으로알고있고, 당지도부 는 신속하게제명조치를 한 것으로알 고있다”고했다.그러면서“이런문제가 재발하지않도록철저한반성과근본적 처방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 민주당 은이날의원총회를열고박의원의제명 을결정했다. 우상호 의원 등 당내일각에서서울 시장출마를반대했다는지적에대해선 “서울지역의원입장에서는인천시장을 하던친구가 왜서울시장으로 온다는 것인지,심리적거부감이있는것은당연 하다”면서도 “저도선당후사의입장을 벗어난점이없다”고해명했다. ‘86그룹맏형’이라불리지만 ( 그룹내 ) 인기가없다는지적에는“운동권패거리 문화는극복해야한다”며“우리당의가 장 큰 운동권출신조직인민평련에가 입하지않았고,지난대선때운동권동 호회기득권을해체해야한다고주장했 다”고해명했다. 송 후보는 문재인정부의부동산정 책에대해선“잘못판단했다.너무세금 에만 의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 문재인정부처럼 ) 1인1주택을고집하 는것은옳지않다.부동산세금을징벌적 수단으로쓰면안된다”고지적했다. 부동산공급확대를위해선민간뿐아 니라공공개발을병행추진하겠다는뜻 도밝혔다.그는“오세훈국민의힘후보는 민간위주의개발을주도하겠다고하는 데나는공공개발과균형을맞추겠다”고 강조했다.이어“박원순전서울시장이재 개발지정을너무소극적으로하는바람 에공급이늦어져지금의병목현상이발생 했다”고지적하기도했다. 강진구기자 尹대통령^與 의원 109명광주行$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윤석열대통령과 국민의힘이5·18 광 주민주화운동제42주년기념식을앞두 고 ‘호남끌어안기’에정성을쏟고있다. 윤석열정부의국민통합의지를부각하 고, 6·1 지방선거에서호남과중도 층 표 심을 공 략 하 려 는 다목적 포 석으로 풀 이된다. 16일 대통령 실 에 따르 면, 윤 대통령 은 대통령 실 수석과 새 로임명된 장관 전원에게5·18 기념식 참 석을주문했다. 사 실 상의‘총동원령’이다.이에 따 라 김 대기비서 실 장을비 롯 한대통령 실참모 들 과 국무총리직무대행을 맡 은 추 경 호 경 제부총리 겸 기 획 재정부장관등대 다수국무위원이18일광주에집결 할예 정이다. 윤대통령은지난해6월정치입문후 9번째 로 광주를 찾 게된다.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 ( 前 文 ) 에수록하겠다는 대선공 약 을재확 인하고, 보수정당출신대통령중처음 으로 ‘임을위한행진 곡 ’을제 창할 것으 로보인다. 윤대통령은광주지역정보기 술 ( IT ) 기 업 인 들 과만나는일정도조 율 중인것 으로전해 졌 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시 절인 지난 달 2 0 일에도 광주 인공지 능 ( AI ) 데이터센터건 립 현장을 찾 아 “명 실 상부한한국의 실 리 콘밸 리로거 듭 나 도록힘을 모 으겠다”고공언한바있다. 국민의힘도적극보조에나 섰 다.우선 윤대통령요 청 에 따 라소속의원1 09 명 전원이18일오전 KTX 특별 열 차 를 타 고 광주에서열리는기념식에 참 석하기 로했다. 윤대통령도전 용 기나 헬 기가 아 닌 이열 차 를 함께타 는 방안을 검 토 하고있다. 2 0 2 0 년 8월 김종 인당시국 민의힘비대위원장이광주 5·18 묘 역에 헌 화한 뒤 무 릎 을 꿇 어사과했고,이 준 석당대표역시호남 구 애 에각 별히 공 을 들여왔 지만의원전원의광주행은유 례 가없는일이다. 국민의힘원내지도부는 16일 5·18 민 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국회로 초청 해 정책간 담 회를열 었 다. 권성동원내대표 는“5월정신의본 질 은자유민주주의이 다. 광주만의것도, 특 정정당의소유 물 도 아니다”라며 5월정신을 기리고 실 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민식보 훈처장과강 승규 대통령 실 시민사회수 석등 윤석열정부와 대통령 실 인사 들 도간 담 회에 참 석해5·18 민주화운동 예 우강화를위한 단체 들 건의사 항 을 수 렴 했다. 윤석열정부는이 번 광주방문이역대 보수정권마다이어져온 ‘호남 홀 대’이 미 지를불식하는 계 기가 될 것으로기대 하고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광주 정신 계승 을 강조하며 차별 화된 행보를하면서도 ‘전두 환옹 호발언’ 논 란 으로진정성을의심 받 고통합리더 십 에 타격 을입 었 다. 국민의힘은일회성호남구 애 로6·1지 방선거를 앞두고 당장 호남 지역열세 를 뒤 집기는어렵더라도중도 층 과 청 년 층 에게호감을 사는 효 과를 바라고있 다. 국민의힘관 계 자는 “단순선거 용 을 넘 어앞으로진정성있게호남구 애 를이 어가겠다는명확한의지를공개적으로 천명하는것”이라고말했다. 강유빈·박재연기자 오세훈^김은혜‘원팀’선언$“서울^경기표심쌍끌이” 국민의힘소속오세훈서울시장후보 와 김 은 혜경 기지사 후보가 정책공조 를 약 속하며‘원 팀 ’으로 뭉쳤 다.6·1 지방 선거 최 대 승 부처인서울과 경 기에서표 심을 쌍 끌이해동시 승 리하겠다는의도 로 풀 이된다.오후보와 김 후보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설 치된 오 후 보선거 캠 프에서‘서울· 경 기상생 협약 식’ 을가 졌 다. 먼 저인사말에나선오후보 는 “오세훈과 김 은 혜 가 원 팀 이 돼 서울 시민과 경 기도민의 삶 의 질향 상과공동 의지역발전을위해다 양 한 분 야에서상 호 협 력을 할 것”이라면서“서울과 경 기 모 두 승 리로이끌어수도권전체가상생 발전하는 데시너지 효 과를 낼 수있도 록하겠다”고강조했다. 김 후보도 “서울과 경 기의공동 협약 은지방선거이후더나은서울시와 경 기 도를가져다 줄 수있는 약 속이 되 리라 생각한다”면서“ 김 은 혜 가하면오세훈 이하고, 오세훈이하면 김 은 혜 가 하는 것으로생각해 달 라”고힘을보 탰 다. 두후보는이날주로 교 통문제를중 심으로 환경 , 재난, 복지등 9 개 분 야의 정책 협 력을공식화했다.그중 최 우선순 위는 교 통문제였다. 김 후보는“수도권 광역급행철도 ( GTX ) A · B · C 노 선의 경 우, 오후보와제임기내에완공이 되 는 것을목표로하고있다”며“ D · E · F 노 선 도 4 차 국가철도 망 종 합 계획 을개정해 서 넣 을수있도록 용 역을 실 시하겠다” 고강조했다. 두후보가선거레이스 초 반부터원 팀 을선언한것은서울과 경 기 가지방선거전체 승 부를 좌 우 할 지역이 라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초 반 여 론조 사결과 서울의오후보는 송영길더불 어민주당후보에게우세를보이고있지 만, 경 기에서 김 후보는 김 동연민주당 경 기지사후보와 접 전중이다.국민의힘 입장에서는서울을 잡 아도인구가더 많 은 경 기를내주면,전체선거에서 승 리했 다고단언 할 수없게된다.지난대선에 서도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특 표 율 에 서민주당에4.8 3%포 인 트 앞 섰 지만, 경 기에서는 민주당이 5. 3 2 %포 인 트 앞 섰 다. 김성환기자 국민의힘의오세훈(왼쪽) 서울시장후보와김은혜경기지사후보가 16일서울프레스센터에서서울-경기 상생발전정책협약체결식에서협약서에서명한뒤포즈를취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를보름여앞둔16일경기수원의한인쇄업체에서직원들이비례대표경기도의회의원선거투표용 지를인쇄하고있다. 수원=연합뉴스 지방선거투표용지인쇄 “2 0 18년에는안 희 정전 충 남지사의 성폭행 파 문에도더불어민주당이무 난 히 도민 들 의선택을 받 았지만,이 번 지방선거에선다를것이다.” 국민의힘 충 남도당관 계 자는 16일 6·1 지방선거판세에대해이 렇 게말했 다. 충 남지사선거는지난 2 0 18년지 방선거 까 지민주당 후보가 세 번 연 속 승 리했으나,이 번엔뚜껑 을열어 봐 야알 수있을 것이 란 기대감의표현 이 었 다. 실 제 최 근 여 론조사에서 양승 조민 주당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후보는 초접 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갤 럽·중 앙 일보가 1, 2일 실 시한 조사에서 양 승 조 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 힘 후보의지지 율 은 각각 46. 0% 와 39 .6 % 를기록해오 차범 위내치열한 경쟁 을벌이고있 었 다. 2일한국리서 치· KBS 조사에서도 김 후보 ( 3 8.8 % ) 와 양 후보 ( 37 .5 % ) 지지 율 은 바 짝 붙어있 었 다. 충 남지사 선거에서 민 주당의 4연 승 을 저지 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의기대가근거없지않다는 뜻이다. 지방선거를 불과 2 0 일 앞두고 터 진박완주민주당의원 ( 충 남천안을 ) 의성폭력의혹으로 충 남지사선거판 세는 여 전 히 안 갯 속이다.박의원지역 구인천안은 충 남전체인구의 3분 의 1을 차 지하고있는만 큼 천안표심이 충 남지사 선거결과를 사 실 상 좌 우 한다.성폭력의혹이천안표심의 향배 를결정지을주요변수가 될 수있다 는 얘 기다. 단,천안은 양 후보가 충 남지사당 선전 3 선의원 ( 충 남천안 갑 ) 을지 낸 정치적근거지라는점에서“그럼에도 양 후보를 밀 어 줘 야 한다”는 심리가 발동 할 수있다. 문재인전대통령이 취 임한 지1년 만에 실 시된 2 0 18년지방선거에선민 주당이 충 남지사를 포함 한광역지방 단체장 1 7곳 중 14 곳 을 싹쓸 이했다. 이 번 지방선거도 윤석열대통령 취 임 후한 달 도못 돼 치러지는만 큼 ‘윤석 열바람’이강하게불수도있다는전 망 이나온다.지방선거가통상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였다면이 번 에는 갓 출 범 한정부를 뒷받침 해 줘 야한다는 분 위기가나 타 날것이라는전 망 도적 지않다. 더 욱 이윤대통령은부친이 충 남 논 산인점을 들 어 ‘ 충청 의아 들 ’이라고 스스로를 불러 왔 다. 김 후보는 당 초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목표로 하던 중 이 른 바 ‘윤심 ( 윤 대통령의의중 ) ’ 의직·간 접 적권유로 충 남지사 출마 로유 턴 했다.이를감안하면 충 남표 심이 김 후보에게표를 던 질 가 능 성 도있다. 반대로선거 분 위기가일방적으로 국민의힘 쪽 으로 쏠 리진않을것이 란 분 석도만만치않다. 양 후보가 ‘현역 프리 미엄 ’에다 충 남지역국회의원 28 명중 1 9 명이민주당소속인만 큼 조 직력에서유리하기때문이다. 더 욱 이 민주당이16일의원총회를열고박의 원을 제명했고, 지도부가 발 빠르 게 대국민사과와 재발 방지 약 속을 했 다는점으로 미뤄 표심이 탈 이 예 상만 큼크 지않을것이 란 시각도있다. 여 야가 경 기와 함께충 남을이 번 선 거의 최 대 격 전지로 꼽 는이유다.국민 의힘관 계 자는“ 충 남에서이기면,이 번 지방선거는 사 실 상 완 승 ”이라고 했 다. 이서희기자 野박완주쇼크$尹대통령효과$ 與“충남서민주당4연승저지자신” 송영길“박완주, 의원직사퇴하는게마땅” 양승조^김태흠지지율초접전 지방선거최대승부처떠올라 민주당조직력우세, 안갯속 ‘다주택자=투기세력’문재인정부프레임탈피의도인듯 ☞ 1면’野,다주택종부세기준완화’서계속 이는 ‘1주택자 =실 수요자, 다주택자 = 투 기세력’이라는문재인정부의‘다주택 자 규 제’ 프레임에서벗어나겠다는 뜻 이다. 6·1 지방선거에앞서 최 대 승 부처 인 수도권의부동산 민심이 여 전 히 민 주당에불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셈 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같은정책 은 송영길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 안해 당론으로 채 택한 것”이라며“가 급적이 번 주에입 법할 예 정”이라고 설 명했다. 다만문재인정부의부동산세제를대 폭 손질 하는것인만 큼 , 눈 앞의선거를 겨냥 해세제완화에나 섰 다는비판도제 기 될 수있다. 한 편 ,민주당은 차별 금지 법 입 법 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영 환 원내대변 인은의총 뒤브 리 핑 에서“ 차별 금지 법 이 논 의조 차 되 고있지못하는 현 실 에반 성하고, 더적극적인 자세로 입 법논 의 에임해야된다는 차 원에서오 늘 의총에 서우리당의 첫 보고절 차 가있 었 다”고 말했다. 차별 금지 법 이거대 양 당의의총에서 공식안건으로 올 라온것은지난 2 007 년 관련 법 발의후 15년 만이다. 다만 일부 의원 들 이의총에서‘입 법 반대’ 목 소리를 내면서 차별 금지 법 추진이 당 론으로 채 택 되 진 못했다. 차별 금지 법 은나이·출신·국가·성 별 ·성적지 향 등을 이유로 한 차별 을 금지하는 내 용 을 담 고있다. 5^18 기념식총집결‘호남껴안기’ 尹,5^18정신헌법전문수록재확인 지역 IT기업인들만남도조율중 원내지도부5^18단체초청간담회 호남^중도^청년층표심공략포석 13일대전서구 KBS 대전방송총국에서열린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충남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김태흠(왼쪽)국민의힘후보와 양승조더불어민주당후보가기념사진촬영을 하고있다. 뉴스1 관훈클럽토론회서작심발언 “운동권패거리문화극복해야” 교통^환경^재난등정책협약체결 “수도권GTX A^B^C 노선완공” 더불어민주당송영길서울시장후보가16일국회소 통관에서 ‘서울시공공발주사업납품단가연동제’를 시행하겠다는기자회견을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30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