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D6 호남 제주 2022년5월17일화요일 ‘이용섭딜레마’ 광주환경공단$ “또 이사장 후보 재추천어쩌나” 광주광역시공기업인광주환경공단 이‘이용섭딜레마’에빠졌다. 사실상재 선에실패한이용섭광주시장이3개월째 공석중인광주환경공단이사장에대한 임명권을 민선 8기광주시장에게넘기 겠다면서후보자재추천을요구해서다. 광주환경공단으로선임명권자인이시 장의결정을 무시할 수없는 상황이다. 하지만관련규정상지체없이이사장선 임절차를 다시밟도록 돼있어고민이 깊어지고있다. 16일 광주환경공단 등에따르면이 시장은지난 6일광주환경공단임원추 천위원회에이사장후보자에대한재추 천을요구하는공문을보냈다. 이시장이앞서3일간부회의에서“광 주환경공단이사장은 민선 8기에서임 명하는 것이광주 발전과 통합 차원에 서바람직하다고 판단해민선 7기에서 선임하지않겠다”고밝힌데따른후속 조치다. 이시장의이사장후보재추천요구는 두번째다.이시장은 2월말이사장 후 보 ( 2명 ) 를추천받고“적격자가없다”며 재추천을요구했다.이시장은이번에도 전직광주시고위공무원 ( 2급 ) 2명을이 사장후보로추천받았지만임명을거부 하고다시후보를추천해달라고했다. 그러면서재추천사유도명확히밝히지 않았다.이시장은 공문에서“지방공기 업법시행령 ( 제56조의 4 제4항 ) 에의해 재추천을 요구한다”고만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시행령은임원후보가지 방공기업법제60조에따른임원결격사 유에해당하거나공사의경영에현저하 게부적당하다고인정된때에시장이후 보재추천을요구할수있도록돼있다. 그런데이시장은재추천을요구한이 유가 두 가지중 무엇인지를 명시하지 않았다.이시장이후보자재추천이유에 대해입으로는 광주 발전과 통합을 운 운하면서,정작서류엔두루뭉술하게적 고 넘어간 것이다. 공단 안팎에선이를 두고“이시장이말과행동이다르다”는 비판이나온다. 관건은광주환경공단이이시장의도 대로차기광주시장취임때까지이사장 선임절차를미룰수있느냐다. 광주환 경공단임원추천위원회운영규정엔임명 권자인광주시장이이사장후보에대한 재추천을 요구하면임원추천위원회는 ‘지체없이’ 이사장 후보를 재추천해야 한다고돼있다. 그러나광주환경공단은이시장의이 사장 후보재추천을 받은지10일이지 났지만이사장 선임절차를 밟지않고 있다.광주환경공단측은“이런경험 ( 이 시장의이사장임명권포기 ) 을안 해봐 서”라며무척곤혹스러워했다. 광주환 경공단은임원추천위원장에게공문을 보내저간의사정을알렸지만이사장후 보 재추천 문제를 협의하기위한 임원 추천위원회회의일정조차잡지못하고 있다. 이때문에광주환경공단이떠날시장 과 새로취임할 시장 모두의눈치를 보 면서,지방공기업법시행령과내부규정 까지어기고후보재추천절차를뭉게고 있다는지적이나오고있다. 광주환경공단 관계자는 “이시장이 이사장임명권을차기시장에게넘긴다 고 공표한 상황에서후보재추천절차 를진행한다는게난감하다”며“임원추 천위원장도이렇게하기도저렇게하기 도어려워하더라”고말했다. 안경호기자 이용섭시장“민선 8기에서임명” 임명권포기후재추천요구공문 공단, 지체없이재추천해야하나 11일째이러지도저러지도못해 관련법시행령위반비판에난감 “이시장말과행동달라”비난도 ‘탐나지않는’제주탐나는전?$발행규모급감 제주지역화폐탐나는전발행액이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도가 탐나는전 구입시제공하던10%할인혜택을없애 면서구매객들이크게줄었기때문이다. 제주도는탐나는전이용활성화를위해 다양한대책마련에나서고있지만사정 은여의치않다. 16일제주도에따르면지난달 1일∼ 20일탐나는전하루 평균 발행액이19 억원에달했다. 그러나 탐나는전구입 에따른 10%할인혜택이사라진 21일 이후1일평균발행액은 4억여원에그쳤 다.이달 들어서는 1억5,000만 원수준 까지곤두박질쳤다. 탐나는전 구매를 유발시켰던할인혜택이없어졌기때문 으로풀이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을 2020년 11월 처음 발행했다.이용자에게 70만 원한 도 내에서구매시10%할인혜택을제 공하면서이용자와발행액이늘어났다. 하지만이용자가급 증 하면서할인혜 택을지원하기위한 관련 예산 ( 국 비보 조 금 ) 이조기에소진 됐 다. 이에제주도 는 3월탐나는전할인구매한도를 당 초 70만원에서30만원으로 축 소했다. 그러나관련 예산 이 예 상보다 빨리 바 닥 나자결 국 10%할인혜택도지난달 21 일오후5시를기 점 으로전면중단했다. 제주도는탐나는전이용활성화를위 해대책마련에 분 주하다. 제주도는 우 선그동안 잘 알려지지않은 탐나는전 이용혜택과소상공인이용장려정책등 을적 극홍 보해도민들의사용을이 끌 어 내고비할인발행을확대할방 침 이다. 수영장, 골프연습 장, 당구장 등 도 내민간체 육 시 설 에서탐나는전으로결 제하면 10% ( 월 2만원 ) 할인혜택을제 공한다. 탐나는전체크 카드 로 결제할 경 우 전월 실적을 충족 하면 사용액의 0.2%가 적 립되 며, 음 식·커피· 이동통 신 등결제시0.2%,공 휴 일과주말이용시 0.2%가 각각 추가적 립 된다.이제주 몰 등제주지역 생산품 가 맹점 에서탐나는 전으로결제하면 8%의할인혜택을받 을수있다. 이 밖 에도일 반 점 포이용액은 30%, 전통시장은 40% 연 말정 산 소 득 공제가 가 능 하다. 종 이권 지류 형 탐나는전은 현 금 영수 증 발급도가 능 하다. 제주도는이달중 농 민수당을비 롯 해 각종 신 규 정책수당도 탐나는전으로 지급 키 로했다. 제주도는하 반 기에 예산 을추가로확 보해추석명절에 맞춰 탐나는전할인혜 택을일시적으로부활하는방안도고민 하고있다.이 외 에도 매 출 10억원이하 가 맹점 이용자에게 2 ~ 5%현장 우 대할 인, 전통시장 특별우 대할인등도 순 차 적으로준비중이다. 최 명동 제주도일자 리 경제통상 국 장 은 “다른지방자치단체와의협의를 통 해소상공인가 맹점 에서지역화폐이용 시 카드 수수 료 를조정 또 는면제해수 수 료 부 담 을 줄이는 제도 개선안 역시 중 앙 부처에요 청 할방 침 ”이라며“소상 공인가 맹점 은 물론 이용자에게도유용 한정책을내실있게시행하고지속가 능 한이용여건을조성하겠다”고말했다. 김영헌기자 하루평균발행액1억5000만원 지난달보다 10분의1이상감소 구매시10%할인사라진탓 제주도, 활성화대책마련안간힘 ( ) ( ) ( ) ( ) “민주당공천은사천이자누더기공천” 텃밭서친정겨눈무소속후보들연대 < 힎펻 > 6 · 1 지방선거를앞두고더 불 어민주당 의 텃밭 ( 광주 · 전 남 ) 에서내부균 열 은 예 상 됐 다. 민주당 공천 신청 자중적 잖 은 이들이“공천에대한 기준도 원 칙 도없 다”며당적을 내던지고 무소속 출 마를 택했다. 친 정을 향 해 칼 을 빼든 형국 이 지만이를비난하는 목 소 리 는그 리 크지 않다. 동지의 배신 보다 선거때마다 반 복되 는 퇴 행적공천에대한비판이더큰 탓 이다.지역정가에선“어 쩌 면더위험한 결과를 초래 할 수도있다”는 분 석까지 나온다.이른바무소속 돌풍 이다. 16일광주광역시의회에선무소속 출 마자들이 연 대를선 언 했다.이번 연 대에 는 서대석광주 서구 청 장 후보와 박 홍 률 전 남 목 포시장 후보, 배 용 태 영 암군 수후보,사 순 문장 흥군 수후보,이영준 순 천시장 후보, 임영 찬 여수시장 후보, 문선용 광양시장 후보, 정영 덕 무안 군 수후보,전 완 준화 순군 수후보, 강종 만 영광 군 수후보, 고 봉 기 신 안 군 수후보, 김희 수 진도 군 수 후보, 정현택구 례군 수후보등 13명이 참 여했다. 또 광주시 의원무소속 출 마자인 김금림·송형 일후 보도 함께 했다.이들은민주당경선에서 여러이유로 배 제 되 거나 탈락 했다. 이들은이날 “민주당 공천은일 찌 감 치소문이 퍼져 있던대로광주시장위원 장과전 남 도당 위원장의‘자기사람 심 기’만보여준사천 ( 私薦 ) 이요, 누 더기공 천이었다”며“이는정의와 공정을기대 했던민 심 을 정면으로 위 배 한 것”이라 고 직격했다. 이어“민주 ( 民主 ) 가 없는 민주당을더바라만보고있을수없고, 잘 못을 바로잡 아 무 너 진 공정과 민주 주의를회 복 해야한다”며“무소속후보 가단합된 힘 으로지역민의 심 판을받 아 승리 하고자이자 리 에모 였 다”고 각 오 를다졌다.이들은“무소속 연 대에지지 와성원으로 망 가진민주당을 곧 추 세 워 다시 희망 의민주당으로 태 어나도록경 종 을 울 려달라”고 강 조했다. 이날 무소속 연 대를 선 언 한 후보들 말고도 민주당 공천을 받지못한 현직 기 초 단체장등경 쟁력 있는후보들이대 거무소속으로나와민주당과의결전을 예 고하고있다. 실제나주시와 장성 군 , 무안 군 , 장 흥군 , 고 흥군 , 광양시등에선 무소속 현직단체장과 민주당 후보 간 한판 승 부가 펼쳐 진다. 같 은날오후.전 남 도의회 브리핑룸 에 선민주당 독점 정치 청산 을 요구하는 목 소 리 가 나 왔 다. 이번선거에나선진 보당전 남 도의원후보들이“민주당 견 제 세력 으로 설 수있도록도와달라”며 지지를 호 소했다.이들후보는 “전 남 도 의원절 반 에가까운 26명이무 투 표 당 선 됐 는데이는도의원을도민이선 출 하 지않고 민주당이임명하는 꼴 ”이라며 “지방자치가 아니 고선거와역사의 퇴 행 이다”고주장했다. 후보들은“ 국 정에서 는무 능 하고지역에서는오만한민주당 을 강력 히 견 제하겠다”며“민주당 독점 정치가 낳 은 호남 정치적폐를 청산 하고 새시대대안 세력 으로진보당이 설 수있 도록도와달라”고말했다.진보당전 남 도의원후보로 보성 · 영광 · 구 례· 장 흥·강 진에서 각 1명과비 례 대표 1명등모두 6명이나 섰 다. 안경호기자 ‘남도의병역사박물관’설계에26개국 122팀응모 전 남 도는 ‘ 남 도의 병 역사박 물 관’ 국 제 설 계공모에 26개 국 122 팀 이 참 가했 다고16일밝 혔 다. 남 도의 병 역사박 물 관 설 계공모에는 미 국 , 중 국 , 터키 , 스 페 인, 인도 등 해 외 게나 타 났다고도관계자는 설 명했다. 또 남 도 의 병 정 신 에대한 세 계적관 심 이고조 되 고있는가운데의 병 정 신 을 건 축설 계에 담아 내야하고경사지부지 에대한명확한해석이 필 요한어려운과 옛전남도청5·18탄흔전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이틀 앞둔 16일오후 광주 동구 옛전남도청별관 2층에서열린 ‘옛전남도청탄흔’ 특별전에탄흔 사진이전시돼있다. 이사진은 한국일보가 1980년5월27일전남도청1층서무과출입문벽면에생긴탄흔을촬영한것이다. 뉴스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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