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www.higoodday.com 尹대통령,법무장관임명단행 김현숙여가부도 … 16개부처임명마쳐 민주당“20일한덕수인준표결”맞불 尹대통령,정호영질문엔“계속검토중” 한덕수인준마지막카드로낙마저울질 윤석열대통령이 17일한동훈법무부 장관임명을강행했다. 전날국회를찾아야당에‘협치’를당 부한지하루만이다. 야당은“야당과의 소통, 협의는 내팽 개쳤다”며강하게반발했다. 여야는 20 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 리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하기로 합의, 표결 결과에 따라 극한으로 치닫고 있 는 여야 대치 국면의 향배도 판가름날 전망이다. 윤대통령은이날오후한장관과김현 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앞서 윤대통령은국회에한장관에대한청 문보고서를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야당이 응하지 않으면서 하루만에임명을강행한것이다. 김 장관도 지난 13일 국회의 재송부 시한이 종료된 터라 임명 시점만 남은 상황이었다. 이날 두 장관을 임명함으 ‘한동훈정국’ 급랭, 한덕수인준시계제로 로써윤석열정부1기내각은교육부,보 건복지부를제외한16개부처에대한장 관임명을마무리했다. 국회동의없이임명된장관도새정부 출범 1주일만에 6명으로늘어났다. 다 만윤대통령은정호영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했다. 여야 경색 국면의물꼬를트기위한‘마지막카드’ 로남겨둔셈이다. 한장관의임명은예견된바다. 지난 9 일 한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딸 에 대한‘스펙 쌓기’의혹 등이 제기됐 지만, 낙마로이어질수있는‘결정적한 방’은없었다는게윤대통령의판단이 다. 법무부장관임명이지연될경우향후 검찰총장을비롯한대규모검찰인사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 했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새 정부에서 고 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맡고 있는 법무 부의 수장을 오래 비워둘 수 없었을 것 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 자는“종합적판단에따라더이상임명 을미룰수없었다”고했다. 그러나여야협치는또한번의시험대 에올랐다. 한장관에대한임명철회를촉구했던 민주당이임명발표직후의석수(167석) 를 앞세워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을 거부할태세를보이면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 장관임명발표직후“한덕수총리후보 자인준표결을위해여야가 20일본회 의를 열겠다는 안을 협의 중이었다”며 “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의 시대는 국 민으로부터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 고밝혔다. 사실상 국회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의 인준안이부결될가능성까지시사하면 서엄포를놓은것이다. 한동훈장관임명강행이민주당의원 들의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 에어떤영향을미칠지가관건이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 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찬반여부를당론으로결정할방침 이다.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이 가결되려면 전체 의석 과반출석 및 재석 의원의 과 반찬성이필요하다. 현 국회의원(292명)이 전원 출석한다 고 가정한다면 최소 147명이 찬성표를 던져야한다는계산이나온다. 김현빈·김지현·홍인택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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