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19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글로벌 증시 냉각에 상장 한인은행들 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연고점 대비 20%이상하락한곳도있는데임원진들 의자사주매입이끊기는등추가하락이 우려되는요인과향후순익개선등상승 전환을기대하게하는분석이공존하고 있다. 17일 나스닥 시장에서 한인 상장은행 들 중 뱅크오브호프는 전거래일 대비 3.11%(0.44달러)나 오른 14.59달러에 장을마감했다. 이날은4월소매판매지 표가긍정적으로나오면서나스닥지수 가2.76%상승하는등전반적인시장상 황에 맞춰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이날 뱅크오브호프 주가는 연초인 지난 1월 26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 17.68달러와 비교했을때는17.5%하락한상황이다. 다른 한인 상장은행들의 상황도 비 슷하다. 연고점 대비 이날 종가 하락율 은 한미은행이 -19.3%, 오픈뱅크는 -17.9%이고 퍼시틱시티뱅크(PCB)가 -23.2%로가장높았다.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 하락은 회사 내부문제라기보다전반적인증시부진 탓이 크다. 한인 은행들이 상장된 나스 닥시장의전체지수는지난해종가대비 이날기준23.4%나떨어졌다.올해들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 를빠른속도로인상해금융환경이악화 되고우크라이나전쟁등대외변수까지 겹치면서시장전반이무너진것이다. 이때문에연초가대비주가하락폭이 크지않은한인상장은행주식들에대해 서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인 은 행들은 연고점 대비로는 하락세이지만, 그래도여전히올해초주가수준을그대 로유지하고있어전반적인나스닥분위 기보다는상당히좋은상항이다. 향후 주가 전망에서는 평가가 엇갈린 다.먼저최근한인은행임원들의자사주 매입이사라지면서주가가더떨어질수 있다는우려가나온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증시 흐름이 좋 았던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5월까지 경 영진들의자사주매입이약40건에달할 정도로활발했는데올해에는 16건으로 절반이하로떨어졌다.그나마이중상당 수도무상으로주식을받는스톡옵션행 사다.회사사정을아는경영진이주식을 사들이면성장성에대한자신감을대외 에알릴수있지만반대의경우주가하 락을점치는요인이된다. 다른한인은 행들도경영진의자사주매입이줄어든 것은비슷하다. 반면 미국 증권업계의 한인은행 주가 전망은긍정적인편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업계의 실적에 긍정적이기때문에하반기로갈수록순 익개선효과가나타나주가도상승반전 할것이라는평가다.실제뱅크오브호프 의주당순이익(EPS) 기준월가올해실 적전망치는2달전과비교해8.4%증가 (본보16일자B2면보도)하는등긍정적 인흐름을보이고있다. 증권업계가예상한 1년내목표주가도 18.4달러로상승전망이많다.한미은행 (28.5달러), PCB(24.75달러), 오픈뱅크 (18.25) 모두목표주가는긍정적으로형 성돼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19일 뱅크오브호 프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에도관심이집중된다. 최근재 계약을완료한행장들이긴축환경에서 중장기성장전략을내놓을것으로기대 되기때문이다.뱅크오브호프외에는한 미은행이 25일, 오픈뱅크가 다음달 23 일주총을연다. <이경운기자> 증시 추락에 한인 상장은행들 주가도 ‘휘청’ 연고점서 17-23% 하락… 전체 시장 대비는 선방 전반적 증시 부진탓… 자사주 매입 줄어 불안요소 순익개선 전망은 긍정적… 오늘 주총시즌 시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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