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0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백운규前장관자택·연구실압수수색 白“지시받고움직이지않아 … 적법업무” 尹대통령·바이든, 오늘첫만남 “180도다르다.” 20일 처음 대면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의스타일에대한 외교가의 평가다. 정치를 시작한 지 11 개월째인윤대통령은정상외교무대에 처음으로오른다.바이든대통령은정치 경력 50여 년에 외교 경험이 많은 백전 노장이다.복싱에비유하면,윤대통령은 저돌적 승부사, 즉 인파이터다. 바이든 대통령은치고빠지는아웃복싱전략을 구사하는 데 능하다. 윤 대통령이 단순 메시지로상대를압박한다면,바이든대 통령은냉정한합리주의자에가깝다. 북한무력도발에대한강력한억제력 구축, 한미동맹을기술동맹으로업그레 이드, 대중국견제수위조절등의묵직 한현안을놓고협상하는두정상의‘케 미’가잘맞을거라는전망이외교가에 서나왔다. 두정상은앞으로최소2년6 개월간‘동맹파트너’로호흡을맞추게 된다. 양정상의나이는18년차이.윤대 통령은 62세(1960년생)이고, 바이든대 통령은80세(1942년생)다. 윤 대통령은 화법이 직설적이고 불같 이 화를 낼 때도 있는‘스트롱맨’이다. 참모들과다양한주제로시간에구애받 지않고프리토킹하는것을즐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온화하고 격의 없이 소통해 별명이‘조 아저씨(Uncle Joe)’ 다. 수십년의회경험으로끈질긴타협 과조정에도능숙하다. 김지현·손영하기자☞4면에계속 ‘산업부 블랙리스트’의혹을 수사하 고 있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 원부장관의연구실과자택을압수수색 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전방위 수사의 신호탄으로지목되던이사건수사는의 혹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백 전 장관에 대한강제수사로절정을맞은모양새다. 백전장관은당시적법하게업무를처 리했다며의혹을부인했다. 서울동부지검은19일오전백전장관 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양대 퓨전테크 놀로지센터연구실과자택에서압수수 색영장을집행했다. 사무실압수수색은오전 11시부터오 후1시20분쯤까지진행됐으며, 검찰은 백전장관의이메일자료등을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한 국석유관리원,대한석탄공사,한국에너 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 도 압수수색해 인사와 경영 관련 자료 를확보했다. 백전장관은변호인과함께연구실압 수수색을참관한뒤오후1시37분쯤현 장에있던취재진을만나“굉장히많은 ‘尹사단검찰’의칼,첫타깃은블랙리스트 이야기를하고싶지만수사가진행중이 라말하기는적절하지않다”고했다. 전임정부에서임명된산업부산하공 공기관장들을압박해사표를받아냈다 는이번의혹에대해백전장관은“누군 가의지시를받고움직이지않았으며당 시법과규정을준수하면서업무를처리 했다”며“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고 모든 것이 잘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 고말했다. 백전장관의사퇴강요지시사항이담 긴 수첩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모르는상황”이라고답했고, 당시 산업부부하직원들이소환조사를받은 것에는“안타깝게생각한다”고말했다. 김재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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