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A6 종교 ‘성경적 세계관 보유 목사 3분의 1에 불과’ 기독교 혼합주의란 기독교 사상 이 다른 종교나 사상과 혼합하여 형성된가치관을일컫는다. 기독교 진리와철학,기독교진리와토착신 앙, 기독교 진리와 명상 운동 등이 혼합된형태로나타나는것이대표 적으로성경은이같은혼합주의를 경계하라고가르친다. 목사 직급별로 성경적 세계관 보 유 비율에 큰 차이가 있었다. 담임 목사의성경적세계관보유비율은 약41%인반면부목사의경우28% 에불과했다.유초등부와청년부담 당목사의성경적세계관보유비율 도 약 12%로 낮은 편이었고 행정 목사중성경적세계관보유비율은 4%로가장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목사들의 세계관 을 54개 부문으로 분류해서 파악 했다. 각부문중가정과생명의가치(약 47%), 창조와 성경 역사(약 44%), 개인적신앙실천문제(약43%), 구 원등하나님과의관계(약 40%) 등 의부문에서목사들의성경적세계 관보유비율이비교적높게나타났 다. 문화연구센터 측은 목사들의 성 경적세계관보유비율이기대보다 낮게 조사됐지만 그렇다고 세속적 인본주의나마르크스주의와같은 바성경적세계관을지닌목사비율 이높음을의미하는것은아니라고 선을그었다. 조지 바나 문화연구센터 디렉터 는“세계관은 13세 이전부터 형성 되기시작하고10대와20대를거치 며 빠르게 확장된다”라며“세계관 교육측면에서볼때청소년부목사 가교회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담 당하고있는데이들의성경적세계 관보유율이낮게조사돼안타깝다 ”라고지적했다. 얼마 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부모중성경적세계관을지닌 부모가 소수에 불과하고 기독교인 을자처하는부모사이에서도적은 것으로나타났다. 애리조나기독교 대학문화연구센터는지난1월13 세미만자녀를둔미국인부모600 명을대상으로부모의세계관실태 에대한조사를진행했다. 조사결과이들부모중성경적세 계관을지닌부모는고작 2%에불 과했다. 조사 대상 부모 중 기독교 인이라고밝힌부모는약67%였는 데이들중에서도성경적세계관을 보유한부모역시 4%에그쳤다. 애 리조나 기독교 대학은 성경을‘의 미있고권위있는삶의지침’으로 인정하는 가치관을 성경적 세계관 으로정의했다. 준최객원기자 성경적세계관을보유한목사가약3분의1에불과하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 목사 직급별로성경적세계관보유비율에큰차이를보였는데청소년의세계관형성에영 향을미치는유초등부및청년부목사의보유비율이낮은것으로도조사됐다. 애리 조나기독교대학문화연구센터가기독교목사약1,000명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 조사에의하면성경적세계관을지닌목사의비율은전체목사중3분의1을조금넘 는약37%인것으로조사됐다. 나머지약62%에해당하는목사는이른바‘혼합주 의’로불리는‘싱크리티즘’(Syncretism)세계관을보유하고있었다. 설교단에도 영적 깨우침 절실… 대부분 혼합주의 보유 자녀에 영향 주는 청년부 목사 성경적 세계관 비율 낮아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 비율일 37%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임산부 건강, 성폭행 임신’ 이유 낙태 지지 비율 높아 낙태 반대 비율은 백인복음주의교인 74%로 가장 높아 낙태를둘러싼찬반여론이격화 되고있는가운데낙태를찬성하는 미국인이 더 많다는 여론 조사 결 과가 나왔다. 그러나 예외 없는 낙 태를허용하기보다는일부제한을 두어야한다는여론이우세했고종 교인들사이에서도낙태에대한찬 반이엇갈린것으로조사됐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성인 1만 4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조사에따르면낙태권이보장되 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미국인 이61%로낙태를반대하는미국인 (37%)보다월등히많았다. 하지만 낙태를 찬성하는 미국인 중 조건 없이 낙태를 허용해야 한 다는 입장은 19%로 소수에 불과 했다.전면적인낙태허용에서한발 물러선‘대부분경우’낙태를허용 해야 한다는 미국인이 36%로 많 았고낙태를허용하되제한규정을 두어야한다는미국인도6%였다. 낙태를반대하는미국인중예외 없이모든경우낙태를금지해야한 다는 경우는 8%였고 대부분의 낙 태를불법으로규정해야한다는미 국인은27%였다. 낙태를금지하되 일부예외를두어야한다는미국인 은2%로소수였다. 낙태권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태아의 생존권을 인정하는 시기와 낙태 시기 두 가지다. 낙태권을 지 지하는미국인중에서도약 3분의 1은 수정이 이뤄지는 순간 인간의 생명이 시작되고 이때부터 태아의 인간으로서의 생존권이 인정된다 는견해를가지고있었다. 수정은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와 자궁을지나수란관상부까지들어 온정자가만나는단계로임신거의 초기 단계다. 낙태 지지자 중 일부 는임신초기부터태아를생명체로 인정하면서도 낙태를 허용해야 한 다는입장을지니고있는것이다. 한편 낙태가 허용돼야 하는 경우 로는 임부의 건강 상태, 성폭행에 의한 임신, 태아의 건강 상태 등이 주로꼽혔다. 전체미국인중 73% 는임신이임부의생명이나건강을 위협할때낙태에나서도좋다는생 각을 밝혔고 69% 성폭행에 의한 임신의경우여성의낙태권이보장 돼야한다고답했다. 약 53%는태아에게심각한장애 나질병이발견됐을경우에도낙태 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낙태반대자중에서도절반에가까 운46%는임신이임부의생명을위 협하는경우낙태가허용돼야한다 고 답했고 36%는 성폭행에 의한 임신의경우여성의낙태권보장을 지지한다는입장을보였다. 종교별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백 인복음주의 교인 중 낙태를 반대 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백인복 음주의 교인의 낙태 반대 비율은 74%로타종교에비해월등히높았 고수정시기를생명의시작으로보 는비율역시86%로가장높았다. 이어가톨릭신자의낙태반대비 율이 42%로 뒤를 이었고 백인 개 신교인(37%), 흑인개신교인(2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교가 없 다고 답한 미국인의 낙태 찬성 비 율은 85%로 반대(15%)보다 월등 히높았다. 기독교인 중에서도 일부 경우 낙 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 니고 있었다. 임신으로 인해 임부 의 건강이 위협받는 경우 낙태를 할수있다는생각은백인개신교인 (77%), 흑인 개신교인(71%), 가톨 릭 신자(69%), 백인복음주의 교인 (51%)순이었다. 성폭행에 의해 임신한 임부의 낙 태권이보장되어야한다는비율역 시 백인 개신교인이 75%로 가장 높았다. 준최객원기자 낙태 찬성 미국인 61%로 반대보다 많아 낙태 지지자들이 지난 14일 애리조나 주 투산애모리파크에모여시위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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