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윤석열(왼쪽)대통령이20일경기평택삼성전자반도체공장에서2박3일의일정으로방한한조바이든미국대통령을영접하며인사를나누고있다. 평택=서재훈기자 20일시작된조바이든미국대통령의 한국과일본순방의방점은아시아·태평 양지역에서경제·군사협력을강화하는 데찍혀있다.이번방문이다른의미에서 는중국을향한경고이자견제의메시지 를 담고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있 다. 특히바이든대통령은북한의핵도 발,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 대만 문 제등모든이슈에서대척점에서있는시 진핑주석에게대화를제안한상황이어 서중국의반응에관심이쏠리고있다. 19일 ( 현지시간 ) AP통신등외신에따 르면제이크설리번백악관국가안보보 좌관은전날 브리핑에서“이번순방은 바이든대통령의인도태평양역내안보 구조를새롭게보여줄것”이라며“21세 기미래의많은부분을규정할이지역에 서미국의효과적이고원칙있는리더십 과 관여를위한경로를제시할것”이라 고방문의도를밝혔다.말그대로아시 아·태평양지역에서미국의존재감을높 이겠다는의미다. 실제이번 순방의초점은 역내안보· 경제분야협력체계강화에맞춰져있다. 일본에서열릴예정인미국·일본·호주·인 도 4개국의안보협의체인쿼드 ( QUAD ) 정상회의,한국·일본등이참여하는경제 협력체인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 IPEF ) 출범등이예고돼있다. 아시아 첫순방일정을윤석열대통령취임직후 로잡은것도한미동맹강화는물론한 미일협력강화를 통한 중국 견제라는 포석이깔려있다.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으로 유럽 안보와대러제재에집중된미국의관심 이이번순방을계기로아시아지역도외 면하지않는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취임이후 중국 공군전 투기는대만방공식별구역을수시로넘 나들며영토 병합 야욕을 숨기지않았 고,센카쿠열도 ( 중국명댜오위다오 ) 주 변일본영해엔 중국 해군 함정이최근 빈번하게 넘나드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긴장도를높여왔다. AP통신은 “중국이역내에서분쟁지역의영토를점 령하려해서는안 된다는게이번순방 을 통해미국이중국에보내는 메시지” 라고분석했다. 바이든대통령이전날백악관에서핀 란드·스웨덴정상들과회담한뒤“유럽 과아시아에서의미국의동맹은우리를 지켜주고, 나는 세계의힘과 안전에대 해논쟁할것”이라고말한점도이런맥 락으로풀이된다. 러시아와 중국등동 맹의안전을 위협하는 국가들을 좌시 하지않겠다는 의미다. 설리번 보좌관 도 “이번방문에서우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민주국가와개방사회가힘을 합쳐강력하고힘차고역사적동맹관계 를 강화한다면 세계가어떤 모습이될 지긍정적 비 전을보여주려는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한일순방을통한간 접 적견제 와 경고는 물론, 내 친김 에순방직후인 다 음 주 시주석과 직 접 담 판 하겠다는 의도도내 비쳤 다. 로이 터 통신에따르면 이날바이든대통령과한국 행비행 기에 동 승 한백악관관계자는기내브리핑에 서미중정상간대화 추 진계 획 을공개 했다.그는“북한의도발에 단 호히대응 하겠다는 입 장을 중국에전달했고, 중 국이대만 문제와 관 련 해긴장을 고조 시 키 고있다”고지적했다. 중국이정상회담에응할지는 알 려지 지않았다. 다만 중국은 바이든대통령 의아시아 순방을 앞두 고 남 중국해등 에서대규모군사 훈련 에 돌입 했다.중국 정부는 해군의 성능 향상을 위한 군사 훈련 이라는 입 장이지만, 바이든대통령 의아시아순방기간과맞물리면서이지 역 패권 과시를위한 무 력시위라는해석 이나 온 다. 김청환·김표향기자 ☞ 1면’바이든대통령방한’에서계속 또 “국경을 넘어여러국가와 협력하 고, 장기적 복 원력을제공해야 한다”며 “21세기의 각 국경쟁력은이러한관계강 화로가 능 할것으로 믿 고있다”고했다. 두 정상의동 행 에는 반도체분야 기 술 동맹을 통해 19 53년 한미상호방위 조 약 으로 시작된 7 0 년 역사의한미동 맹을 한 단 계진화시 키 겠다는 의미가 담 겼 다. 삼성 전자 평 택 공장은 약 2 8 9 만 m² 부지에 3 개의 생산 라인을 갖춘 세계최대규모의반도체공장이다. 바 이든 대통령이 반도체를 중국과의기 술 패권 경쟁의핵심 품목 으로 규정한 만 큼 , 반도체공 급망 을 한미동맹의상 징 으로부 각 시 키 겠다는의도를드러 낸 것으로해석 됐 다. 두 정상은 21일 서 울 용산 대통령실 청 사에서첫정상회담을 갖 는다. 윤 대 통령취임11일만의회담으로,역대한 국대통령취임이래가장 빠 르게 성 사된 양국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 20일정 상회담과 관 련 해“국제사회에많은 변 화가있기 때 문에한미관계가 더 튼튼 해지고더 넓 은범위를포 괄 하는동맹으 로가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경제안보협력강화는회담의핵심의 제다.반도체, 2차전지,인공지 능 ( AI ) 등 의부문에서기 술 협력을강화하는방안 과해외원전시장공동진출,차세대원전 인 혁 신 형소형 모 듈 원자로 ( SMR ) 개발 등이 밀 도있게논의될전 망 이다.이와함 께 대통령실과미국백악관은 20일경제 안보현안을논의하는상설 핫 라인인 ‘ 경 제안보대화 채널’ 신설에합의했다. 이번정상회담은미중 사이에서 균형 을 모 색 해 온 한국 외 교 의분수령이될 수있다.미국주도로출범을 준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 IPEF ) 의 한국참여가정상회담을통해공식화된 다.미국이인도·태평양지역에서중국의 영향력을견제하기위해출범시 키 는경 제협의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22 ~ 24일 일본을 방문하면서IPEF의출범을 공 식 선언 하며, 윤 대통령은 2 3 일열리는 IPEF의첫정상회의에화상으로 참석 한다. 중국은미국주도의공 급망 에한 국이동참하는것을견제하고있어서한 중 관계의 불씨 가 될 가 능성 을 배 제할 수 없 다. 북한문제와관 련 해양국정상은한미 확 장 억 제전 략 협의체 ( ED SCG ) 재가동, 미군전 략 자 산 전개,실 무 장 폭격훈련 등 연 합 훈련 정 례 화 및확 대강화방안등을 논의할예정이다.임시 배치 상태인경북 성 주주한미군사드 ( TH AAD·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 ) 기지의조기정상화 추 진 도의제에 올 라있다. 윤석열대통령은 20일 “중국과의관 계도경제관계를 잘 해나가면 되 는것” 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의방한을 계기로 한국의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 IPEF ) 참여, 한미동맹 격 상이예고돼있는가 운 데,일 각 에서제 기하는 한중 관계악화 가 능성 에대해 선 을그은것이다. 윤대통령은이날서 울용산 대통령실 출근 길 에기자들과 만나 ‘ IPEF 동참에 따른중국과의관계 ’ 를 묻 는 질 문에“그 렇 게제로 섬 으로 볼필요 는전혀 없 다” 고말했다.IPEF참여는한국의 글 로 벌 경쟁력을 확 보하기위한 수 단 일 뿐 , 중 국과의한중경제 교류 는빈 틈없 이유지 될것이란취지로풀이된다. 윤대통령의발 언 은한미 밀착 이한중 관계의이 완 혹 은 긴장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우려를 불 식하는차원이다.바이 든대통령의이번한국,일본순방은중 국 입 장에서 눈엣 가시다.바이든대통령 은 20일부 터 2 박3 일일정으로 방한해 한국의IPEF참여를 못박 고 곧 바로일 본으로이동해IPEF 출범 선언 을위한 정상회의를 갖 는다. 윤 대통령은 2 3 일 정상회의에화상으로 참석한다. IPEF 는중국을견제하기위한포 괄 적경제협 력체로,미국은일본·호주·인도와의4개 국 군사안보 협의체인쿼드 ( Q uad ) 와 IPEF를통해중국을이중 압박 한다는 구상을 갖 고있다. 더 욱 이윤대통령과바이든대통령이 20일첫대면장 소 로경기 삼성 전자 반 도체공장을 택 한 것은미중의기 술 주 도 권 확 보 경쟁 속 에한미가 첨단 기 술 협력을강화한다는,다 소노골 적메시지 로 읽힐 가 능성 이크다. 이에중국은지 난 1 6 일“ ( 한중 ) 디커플 링 ( 탈 동조화 ) 의부정적경향에반대한 다” ( 왕 이중국외 교 부장 ) 며 불편 한기 색 을나 타 내기도했다. 같 은날국회시정 연 설에서“이번주 방한하는 바이든미 국대통령과 IPEF를통한 글 로 벌 공 급 망 협력강화 방안을논의할것”이라며 윤 대통령이IPEF 가 입 을 대외에공식 천 명한것에대한견제구 였 다. 윤대통령과대통령실은 20일 까 지사 흘연속 “한중관계에이상이 없 을것”이 라고 강조했다. 김 태효 국가안보실제 1차장은 1 8 일“IPEF는새로 운 통상이 슈 중심의새로 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 축 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 척하는것 이아 니 다”라고말했다. 19일에는대통 령실관계자도“IPEF는공 급망 관리와 경제안보를위한협력 플랫폼 으로 절 대 중국을 배 제하려는 목 적이아 니 다”라고 거듭 중국을의식한발 언 을 냈 다. 김현빈기자 IPEF 참여中반발에$ 尹대통령 “한중관계 제로섬아니다” 바이든, 中향한‘경고장 순방’ 내주시진핑과 담판이어지나 한미, 경제안보핫라인신설합의$사드조기정상화 추진 한중관계악화우려에선그어 中,한국 IPEF동참자국견제인식 바이든삼성전자반도체공장방문도 ‘첨단기술중국의존도줄이기’해석 “새로운경제통상협력체구축일뿐” 대통령실등사흘째中달래기발언 韓日과아태안보·경제협력강화 백악관“미국의리더십보여줄것” 역내美주도권확보·中견제메시지 백악관관계자,미중대화추진언급 회담성사땐대만문제도논의할듯 2차전지·AI·원전동맹도발표할듯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 ب కಣন ҃ઁ ۨਕ*1&' *1&' hҴ ղ ҃ઁഈ۱ ҕ ز hҴ ب 3$&1 ղನҚ҃ઁ ߈ز ഈ Ѽઁ ਤೠ ഈ ࢿѺ ਃ ଵо ࢚Ҵ ೠҴ ੌ ࠄ ഐ ے ٘ यоನܰ ݈ۨदই ੋ ب ֎दই ߬թ ܻ కҴ ١ ѐҴ ಕ ܖ சۨ நա ݬ द த ࠁ ٣ই ۄ য়झ ঢ݃ ܖ࠳ ա $1511 ѐҴ "4&"/ ѐҴ *1&' 3$&1 ѐҴ ೠҴ Ҵ ੌ ࠄ Ҵ यоನܰ ݈ۨदই ߬թ ഐ ے ٘ ੋ ب ֎दই ܻ కҴ * D3 오늘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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