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A5 종합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온 희소 감염병‘원숭이두창’(monkeypox)이 미국과유럽, 호주, 스페인등선진국일 부국가에서도확산할조짐을보여불안 감이커지고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 다. 일반적으로호흡기를통해전파되지 만, 성접촉으로인한전파가능성도있 다.치명률과전파력은강하지않지만감 염 경로가 불확실한 탓에 각국 보건당 국이긴장하고있다. CNN에따르면지난18일매사추세츠 주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1 건이확인됐다. 이와관련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6명의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CNN이 20일보도했다. CDC는이달초나이지 리아에서영국으로가는비행기에탑승 했던 6명에대해감염여부를확인하고 있다.이들은원숭이두창확진자근처에 있었던것으로알려졌다.캐나다보건당 국역시의심환자 13명이상을관찰하 고있다. 이에 앞서 영국에서는 이달 6일 올해 들어첫확진자가발생했고지금까지영 국확진자수는9명으로늘었다.영국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하 고최근귀국했다.나이지리아는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국가다. 이확진자가현지에서어떻게바이러스 에노출됐는지는알려지지않았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에 확인된 확진 자 4명은모두남성과성관계하는남성 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방식의 성 접촉 을 하는 그룹에‘주의보’를 내렸다. 당 국은 발진·병변 등이 발생하면 보건당 국에문의하라고당부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에 스페인 에서 8명, 포르투갈에선 5명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의심 환자 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은전국에원숭이두창바이러스주의보 를발령했다. 19일에는이탈리아와스웨 덴에서도나란히첫감염자가나와유럽 대륙내확산우려가커지는형국이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최근확 진사례와유럽각국의사례를종합해보 면이미원숭이두창이지역사회에확산 했을수있다는우려가현실로드러나고 있다”고말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처음 발견됐다.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발견돼이런이름이붙었다. 1970년 콩고에서는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확인됐다. 이후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지역특히콩고와나이지리 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 고됐다. 다소증세가경미한‘서아프리카형’은 치명률이약1%,중증진행확률이높은 ‘콩코분지형’은10%에정도다. 최근유 럽에서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 카형으로파악되고있다. 원숭이두창에걸리면천연두와마찬가 지로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 감등초기증상이나타난다. 이후수포 와딱지가피부에생긴다.병변이얼굴과 생식기 등 몸 전체로 번지는 경우도 많 다. 통상수주내에회복하지만중증으 로진행되는경우도있다. 잠복기는 5∼ 17일이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속출 비상 미국서도 6명감염추적 호흡기·성접촉으로걸려 “선진국대량발생이례적” “음주·마약복용 조사” 한국인 폭행 바이든 경호원 2명 송환 방한에나선조바이든대통령의경호 원중2명이한국시민을폭행했다가미 국으로 송환 조치됐다고 CBS가 20일 보도했다. 이들은한국시간으로19일밤술집을 돌아다니며‘바호핑’을한뒤숙소인하 얏트호텔로돌아오는과정에택시를기 다리던한국남성과시비가벌어졌고폭 행으로이어진것으로전해졌다. 미당국은이들이경찰조사당시보인 행동 등을 근거로 마약 복용 가능성을 조사중인것으로알려졌다.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 며두번째로낸소송에서패소하자다시 항소했다. 20일법조계에따르면유씨는이날서 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 에항소장을제출했다.지난달재판부는 유씨가LA총영사관을상대로낸여권·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패소로판결했다. 재판부는“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편법으로국외로출국한뒤시민 권취득절차를받은것”이라며“대한민 국의질서유지내지공공복리등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말단의역할로소집돼목숨을 걸고많은고통과위험을감수한대한민 국장병들과가족들에게큰상실감과박 탈감을안겨주고있음은두말할나위없 다”고지적했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 된유씨는재외동포비자를받아입국하 려했으나발급을거부당하자행정소송 을내2020년승소판결을확정받았다. 당시대법원은LA총영사관이재량권 을행사하지않고‘과거법무부의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 자발급을거부해위법하다고판단했다. LA총영사관은이같은대법원판결후 에도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 부했고,유씨는다시행정소송을제기했 다. 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거부’ 또 항소 병역 회피 이유 패소에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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