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D6 특파원 24시 美시골병원서5개월간 9명심정지사망$20년만에당시호흡기치료사기소 미국미주리주 ( 州 ) 중심도시캔자스시 티에서북동쪽으로 145㎞떨어진작은 마을칠리코트.인구 9,100명의이마을 에있는작은병원헤드릭메디컬센터에 선 2001년12월부터5개월간급성심정 지사망자가급증했다.이5개월은당시 21세였던제니퍼홀 ( 41 ) 이호흡기치료 사로이병원에서일한기간이다. 이전만해도 1년에평균 1건이었던병 원내갑작스러운심장마비‘코드블루’ 환자가이기간18명이나발생했다.이가 운데9명은회복됐지만 9명은결국목숨 을잃었다.숨진사람중에는 2차세계대 전참전용사 ( 당시88세 ) ,은퇴한환경보 호요원 ( 82세 ) 등고령의환자도있었지 만폐렴으로입원했다곧퇴원할것이라 인터넷전송과USB메모리등에밀 려오래전에사라진플로피디스크가 일본에서는아직도쓰이는점이최근 화제가된4,630만엔송금실수사건 으로확인됐다.일본네티즌은 “지금 도플로피디스크를사용하는곳이있 느냐”며놀라워했지만, 아사히신문 계열주간지AERA에따르면관공서 에서도플로피디스크를사용하는것 으로전해졌다. 송금 실수 사건이란 지난달 초야 마구치현아부 ( 阿武 ) 마을지자체직 원이463가구에10만엔씩지급해야 할지원금 4,630만엔을 24세남성한 사람에게보낸 것을 말한다. 직원이 직접남성을 찾아가 실수로 송금한 사실을알리고반환을요청했지만남 성은돈을인출한뒤“인터넷도박으 로다썼다”며갚지않아지난18일경 찰에체포됐다. 네티즌의관심을 모은 것은 송금 방식이었다.직원이관행대로플로피 디스크에 송금 명부가 적힌 파일을 담아 은행에갖다 줬던것이다.이디 스크에는 463가구의계좌번호와입 금액 10만 엔이적힌 명부도 있었지 만,남성의이름하나와총액4,630만 엔이적힌 잘못된 명부도 들어있었 다. 은행은두가지이체를모두실행 했다.인터넷에서는“플로피디스크가 뭔지도몰랐을젊은직원이관행때문 에허둥대다실수한것아니냐”며동 정론이일었다. AERA가이의뢰를접수한야마구 치은행측에문의한결과,플로피디스 크를 통한 계좌이체의신규 접수는 지난해5월종료한것으로확인됐다. 하지만 오랫동 안 계 속 이방식으로 송금해오던 고 객 의의뢰는 어 쩔 수 없 이 받 고있다. 도호 쿠 지방의한은행은“플로피디 스크계좌이체는주로관공서의뢰가 많 다”고 밝혔 다.다수의지 역민 에게지 원금등을입금해야하는경 우 가 많 기 때문이다.하지만이은행은반년전부 터관내지자체에 연락 해, 올 해 안 에플 로피디스크 취 급을종료할 테 니인터 넷 뱅킹 으로전환하라고 안 내하고있 다.플로피디스크나이를인식하는드 라이 브 의생 산 이중 단돼 문제가생기 면대 응 할 수 없 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본의최대플로피디스크생 산업 체였 던 소 니가자국내 판매 를종료한것은 11년전인2011년3월이다.지금사용 되 는플로피디스크는10년전제 품 을 아직 까 지사용하고있는 셈 이다. 의 외 로지방 뿐 아니라도 쿄 지자체 나 중 앙 정부에서도 플로피디스크를 오래사용해 온 곳이있었다. 도 쿄 도 지요다구는간병이나생 활 보호지원 금등의지급에플로피디스크를사용 했다가 올 해3월에야종료했다. 후 생 노 동성은 의 약품 이나 의료기기제 조 업 체로부터신제 품승 인신청서 류 를 받 아심사하는데,아직도플로피디스 크로신청을하는곳이있다. 담당자 는“적어도 CD 로라도달라고부 탁 하 지만 ‘ CD 를 쓸 수 없 다’는 분 들이 극 소 수있다”며“ 우 리는행정서비스이 기때문에, 보 유 한 드라이 브 가 고장 나지않는한 받 을수 밖 에 없 다”고말 했다. 지난달야마구치현지자체직원 ‘4630만엔송금실수’로드러나 “뭔지몰랐을것”동정론일기도 대부분 국가에서오래전사라진플로피디스크 가일본관공서에선아직도드물지만사용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 ( ) ( ) ( ) ( ) ( ) ( ) ( ) ( ) ( )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1년1건이던‘코드블루’18건급증 호흡기치료사홀재직기간과일치 숨진환자서모르핀치사량발견 검찰 1급살인죄로홀기소해수감 변호사“희생양$증거도못찾아” 미국미주리주리빙스턴카운티칠리코트의헤드릭메디컬센터에서2002년급성심정지로숨진페른프랑 코의손녀가 17일할머니의사진을들어보이고있다.카운티검찰은당시병원에서호흡기치료사로일했 던제니퍼홀을19일1급살인혐의로기소했다. 칠리코트=AP연합뉴스 는 얘 기를들었던3 7 세와 49세의 상 대적 으로젊고건 강 했던환자도있었다. 2002년5월이병원에폐렴때문에입원 했던 페른프랑 코 ( 당시 7 5세 ) 가입원직 후 사망했다. 홀은 프랑 코가사망한지 사 흘 만에행정 휴 가에들어 갔 고 몇 달 후 다 른 건으로해고됐다.이 후 이병원의심 정지사망자는 예 년수 준 으로 돌 아 갔 다. 미주리주 리 빙 스 턴카 운티보 안 관실 은사건발생20년만인지난 12일 ( 현지 시간 ) 홀을체포했다. 그녀 는1급 살 인 죄 로기 소돼 19일보 석없 이구 속 수 감 됐 다. 하지만 변 호사는홀의 무죄 를주장 하고있다. 20년동 안묻혀 있던시 골 병 원의의문스러운 연쇄 심장마비 죽음 의 진실은 밝혀질까 . 미A P 통신과현지 KCTV 등에따르 면숨진 프랑 코 몸 에서는 호흡 근 육 을 마비시 키 는이 완 제 숙 시 닐콜린 과진통 제모르 핀 치사 량 이발 견 됐다. 프랑 코 담당 의사는이 약품 을 처 방하지않 았 다. 누군 가주입했다는 얘 기다. 2010년리 빙 스 턴카 운티 검 사가된아 담워 렌 은 2012년“ 철저 한수사가 끝 난 적이 없 다”며헤드릭메디컬센터사건수 사를개시했다. 그 리고이제야홀의체포 가이 뤄 졌다. 그 러나 왜 수사에10년이 걸 렸 고, 범 행동기가 무엇 인지는아직확인 되 지않 았 다. 카 운티 검 시관은 “병원관 계자들이홀에대한 우 려경고를 받았 지 만나 쁜 평 판 을피하기 위 해이일을 덮 는데모 든노력 을다했다”고말했다고 A P 는보도했다. 당시에는어 떠 한 범죄 수사도개시 되 지않 았 다. 반면 홀의 변 호사는 “자신이 저 지르 지않은 범죄 로다시 ( 범 인이라고 ) 지목 되 는것은이해할수 없 는일”이라며“한 번 겪 는것도 끔찍 한데두번 겪 는것은 반복 되 는 악몽 ”이라고 밝혔 다. 그 는홀 이 무 고한 희 생 양 이라는입장이다. 약품 처 방 권 한도 없 고 숙 시 닐콜린 등에접근 할수도 없 었다고주장했다. 또 수사당 국이수년간증 거 를찾기 위 해 노력 했지 만 민 사 사건수 준 에도이르지못했다 고반박했다. 유물된플로피디스크$日아직도계좌이체때사용 30 ( ) 대부분 국가에서오래전사라진플로피디스크 가일본관공서에선아직도드물지만사용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中전통약재, 코로나치료에효과?$의견분분 중의 학 에서사용 되 는 각 종 약재 를기 반으로 개발된 약품 이신종 코로나 바 이러스 감염 증 ( 코로나19 ) 치료에일부 효 과가있다는 연 구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중증 환자를제 외 한 경미한 증 상 의환자만호전증세가있는것으로나 타났 다. 베 이 징 수도의과대 학·홍콩침례 대 · 파 키 스 탄카 라치대등으로이 뤄 진 연 구 팀 은 이달초의 학논 문사전공개사이트인메 드아 카 이 브 ( med R xiv ) 를통해중국의 한제 약 사가코로나19 치료제로개발한 ‘진화 칭 간 ( 金花淸感^ 사진 ) 과 립 ’에대한 임 상 시 험 을실시했다. 파 키 스 탄 에서진행 된이번실 험 에서 연 구 팀 은300명의지원 자를 2개 그룹 으로나 눴 다. A 그룹 에는 진화 칭 간을열 흘 간 매 일3회씩 투약 했고, B 그룹 은 위약 ( 僞藥 ) 을제공했다. 실 험 결과,A 그룹 에서82.6 7% 의치료 효 과가나 타 난반면B 그룹 에선10. 7 4 % 에 그쳤 다.기 침 과가래,인 후 통,호흡 곤 란,두통,피로등코로나19 감염 이수반 하는 각 종 증 상 이호전 되 기 까 지 걸린 시간 역 시A 그룹 이B 그룹 에비해 짧았 다고 연 구 팀 은 설 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증세가 더욱 심 각 하 게나 타 나는기 저질 환자 등 중증 환자 에대한 임상 시 험 은포 함되 지않 았 다는 점을 연 구 팀 도인정했다고 홍콩매 체사 우 스차이나모 닝 포스트 ( S CMP ) 가지난 20일전했다.경증과중증환자가명확 히구 분되 지않는 현실을 감안 할 때해 당 약품 이“코로나19 환자에게 효 과가 있다”고 단 정적으로결론 짓 기는 여 전히 조 심스러 울 수있다는 얘 기다. 해당 약품 은 덩굴 식 물 의일종인인동 과 황 금초 뿌 리, 쑥 등12가지 약재 가들 어간중의 약 제 품 이다.중국당국은코로 나19 사 태 초기인 2020년초이 약품 을 포 함 해중의 학 기반의 약품 들이코로나 19에 효 과가있다고주장해 왔 으나,주 류 학 계에선대체로 받 아들 여 지지않 았 다. 실제중의 약 이코로나19에 효 과가있 는지는중국 학 계내에서도의 견 이 갈린 다. 라오이수도의과대 학 학 장은 중국 당국이개나리와비 슷 한 꽃 의성 분 으로 만 든 ‘ 롄 화 칭 원 ( 連花淸瘟 ) ’을경증환자 치료제로 권 장하고있는데대해사회관 계망서비스 ( S N S ) 인 웨 이보를통해“ 엄 격 한시 험 과 검 사를 거친약 만 배 포해야 한다. 가 짜 나 조잡 한 제 품 을 주 민 에게 제공해선 안 된다”고지난달비 판 했다. 코로나19 사 태 초기인 2020년 2월에 는중국과 학 원 상 하이 약물연 구 소 가기 침약 인“ 솽황롄 ( 雙黃連 ) 이코로나19 억 제 에 효 과가있다”는의 견 을내며한때 품 귀 현 상 이 빚 어졌으나인 민 일보등관 영 매 체들이“ 임상효 과를 거 치지않아알 레 르기나구 토 등부작용이 많 다”고반박 하기도했다. 솽황롄 은중증급성호흡기 증 후군 ( 사스 · SARS ) 과중동호흡기증 후 군 ( 메르스 ·M ERS ) 유 행당시중국당국 이“ 효능 이입증됐다”고주장했던 약품 이다.반면당시에도주 류 의 학 계는“ 임상 적증 거 가 불충분 하다”는반 응 이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진화칭간’임상시험서효과주장 “경증호전$중증환자실험없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