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D5 한동훈 처조카ㆍ딸 논문 표절 의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처조카 2명 이고교 시절쓴 논문들이표절논란의 중심에서면서한 장관의과거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9일 과 10일열린국회인사청문회에서“저 와관계없는조카가대학간것을물으 시면할 말이없다”고 했지만, 한 장관 의자녀도 조카들의표절 의혹에서자 유롭지않다. 그들과함께‘약탈적학술 지’에논문을게재했고,이논문들은단 어와 문장 구조만 바꾼 ‘교활한 표절 ( Sneaky Plagiarism ) ’이란지적을받 고있기때문이다. 한 장관의자녀가 아직대학에지원 하지않았다는사실이처조카들의경우 와 다를 뿐이다. 한 장관은 “입시에쓰 이지도않았고입시에쓰일계획도없는 습작수준의글을올린것”이라고밝혔 지만, 학계의인식은전혀다르다. 습작 용 글이라고 해도 ①약탈적학술지에 게재한 행위②교활한 표절을 한 행위 자체가 문제이며, 이번 논란을 바라보 는한장관의인식은더큰문제라고비 판했다. 23일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장관의처조카 2명이작성한 논문 7편 중 4편이학술지에서철회됐다.이중이 달 11일철회된자폐스펙트럼관련논 문의경우학술지측이“일부는문장을 통으로 베껴문서화된사기 ( fraud ) 에 가깝고, 저작권침해에해당한다”는이 유로철회했다. 이외에도다수의논문,인터넷저널에 올린글들역시표절의혹이제기된상태 다.미국내연구소에서근무중인한박 사는 “얼마나 무성의하게베꼈는지, 조 카가 쓴 캘리포니아 구강위생관련 논 문에는 표절한 원본 논문에나오는 국 가이름을바꾸지않은어처구니없는실 수도나온다”고꼬집었다. 브라질에관 한연구실험을캘리포니아주로바꿨는 데, 결론 부분에는 다시브라질에관한 내용이나온다는것이다. 한 장관 처조카들의표절로 피해를 입은이상원뉴멕시코주립대교수는본 보통화에서“단순히표현과문장을베 낀표절수준을 넘어, 실제데이터를 모 으고연구를수행했는지조차의심된다” 며“조작정황이큰데,이는매우부도덕 하며표절과는 차원이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처조카들은아이비리그 ( 미국 동부의유명사립대학 ) 에속하는 펜실 베이니아대통합치대에재학 중이거나 올해하반기에입학예정이다. 문제는 한 장관 자녀가 처조카 2명 과 ‘스펙 공동체’나 다름없었고, 비슷 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 장관 자녀와 둘째 조카가 약탈적 학 술지에 공동으로 게재한 ‘Industry 4.0 and F uture o f Ko rean Steel Se c t o r’ ( 4차 산업 과 한국철강 산업 의 미 래 ) 논문은 학술지사이트에서 삭 제 됐다. 표절 검 사 사이트인 카피리 크 스 ( Cop yleaks ) 를 통해 검 사해본 결과, 해당 논문은 게재 1 년 전 발표된 해외 학술지논문과 매우 유사했고 표절 률 ( 6 1.9 % ) 도 높 았다. 한 장관자녀가작성한 다른글역시 단어와문장구조만바꾼‘교활한표절’ 로 평 가받고있다. 현재자녀가쓴글 8 편중절반이 삭 제되거나비공 개 처리됐 다. 한 장관 측은이에대해“ ( ‘4차 산업 과 한국철강 산업 의미 래 ’ 논문이게재 된 ) 학술지에철회를 요 청한적없고,다 른 글의경우 미성 년 자녀이 메 일로 욕 설 과 모 욕등 사생활침해가계속 돼 글 을내 려 달라고 요 청한바있다”고 설 명 했다. 한장관은인사청문회에서자녀관련 의혹에대해“고교생이연습용으로 하 는리포트정도수준의 짧 은글들을모 은 것” “고 등 학생이저정도 수준의습 작을올린것을 갖 고학계의구조적문 제로보이는 ( 약탈적 ) 학술지에올린것 자체가 잘못 이라고말하는 건 과하다” 라고반박했다. 학계에 선 그 러 나한장관의발언이연 구 윤 리에대한 몰 인식을보 여 주는것이 라고질 타 했다. 한장관의자녀가작성 한글이‘습작용’이라고하지만, ①약탈 적학술지에 출 판하고② ‘교활한표절’ 을 한 행위는 불 법에가깝기때문이다. 서 울 소재사립대의 A 교수는 “학술지 에게재 ( p u b lis h ) 됐다는것은 책임진 다 는의미”라며“약탈적학술지에논문을 올리는과정에부모가관 여 했는지, 알 고 도 묵 인했는지조사해 야 한다”고말했 다.이교수는이어“미성 년 자이기때문 에학습 과정에서부모가 바로 잡 고 가 르 쳐야 할 문제이지, ‘연습용이라 문제 되지않는다’는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 다”며“이것이한동훈식공정인지되 묻 고 싶 다”고강조했다. “대입에사용하지않았고 사용할 계 획이없다”는한장관발언 또 한무 책임 하다는지적이나 왔 다.다른사립대의 B 교수는“결과가발생하지않은 ‘미수’이 기때문에부정 ( 不正 ) 한 과정이 눈감 아 지는 건 아니다”라며“정의를다 루 는법 무부장관이비 윤 리적 방 법을 토 대로성 취한 결과물을 두둔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꼬집었다.일 각 에 선 한장관자 녀가 쌓 은 스펙이다른 스펙을 쌓 기위 해활용됐다면 ‘간 접 사용’에가깝다고 지적하기도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고위공직자 자 녀들이비정상적 방 법으로‘ 격 에 맞 지않 는’ 대입용스펙을 쌓 고있는문제를공 론화해 야 한다는지적도있었다. 일 선 교 육 청의한 정 책 자문관은 “조 국전장관과한동훈장관자녀모 두 부 적절한 ‘스펙 쌓 기’라는 측면에 선 본질 적으로유사하다”며“위법한정도에차 이는있지만,자녀의대입을위해수단과 방 법을가리지않는,심지어다른사 람 의 기회를박탈하는데거리 낌 이없는부모 모습이공통적으로 보 여 한 숨 이나온 다”고말했다. 한상 희건 국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 는 “ 왜 가 진 자들은 그 런 스펙을 쌓 을 수있고, 갖 지 못 한다수의사 람 은 꿈 조 차 꿀 수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 했다. 조소진^이정원기자 “이게한동훈식공정인가”$ ‘연습용논문문제없다’인식에잇단질타 한동훈법무부장관의처조카가고교 생때쓴논문의표절의혹이 짙 어지면서 미국 한인사회가 들 끓 고있다. 미국은 한국과달리부모지위를이용해스펙을 쌓 는일에 너 그 러운 편이지만,이번일은 ‘입시부정’에가깝다고 보는 분위기가 지 배 적이다.논문표절뿐아니라대 필 작 가를 고용해에 세 이를 쓴정황, 앱 대리 개 발 등불 법적인 방 식으로대입용스펙 을 쌓 는행위를용 납 하기어 렵 다는비판 이 쏟 아지고있다. 23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 르면, 미국 한인사회는 한 장관이법무부 장관으 로 임 명되는과정에서 드러 난자녀와조 카들의‘스펙공동체’ 의혹에분 노 하면 서당혹스 러워 하는 분위기다. 한국일 보 인터 뷰 에 응 한 한인들은 공통적으 로 “일반인들은 감 히상상도 못 해본입 시비리인데,관련된사 람 들은하나 같 이 ‘ 몰랐 다’고말하며교 묘 히 빠져 나 갔 다” 며“자녀도이름을올 렸 으면서‘사용할 생 각 이없는스펙이고습작용’이라고일 관하는한장관의태도에도화가난다” 고말했다. 한인들은 한 장관 자녀와 조카들이 연 루 된 ‘스펙공동체’ 의혹으로직 · 간 접 적인피해를 보고있다고 호 소했다. 한 장관의처 형 인 진 모 ( 49 ) 씨 는 캘리포니 아주에서입시 컨설턴 트로 활동하면서 한인학부모들을 끌 어모았다. 한 장관 자녀 및 둘째조카와에 세 이작성, 봉 사 단체 등 활동이 겹 치는학생은 총 1 8 명 이다. ‘스펙공동체’에포함된일부 학생들 은 약탈적학술지에글을 게재해장학 금 을받고리더 십 활동을하는데활용 했다.결과적으로다른학생들의기회를 빼앗 았다는비판이나오는이유다.한인 A씨 는 “ 진씨 가 지인들에게 ‘부모가 생 각 도 못 한 스펙을만들어 줬 는데 왜 고 마 워 하지않 느냐 ’ ‘그 래 서이 런 스펙을 안쓸 거 냐 ’며 뻔뻔 하게대 응 했다”며“학 부모 항 의가 계속되자 참 가비명 목 의 돈 을 돌려줄 테 니조용히해달라는 말 을들었다”고전했다. 이번논란으로 진씨 말을 믿 고리서치 활동을 했 던 학생들과 미국 교 육 시스 템 을 잘 모르고 참여 한 학부모들이들 러 리를 서며피해를입었다는이 야 기도 있다. 한 장관의조카와에 세 이작성을 두 차 례같 이했다고 밝 힌 한인 B씨 는 “지인 소 개 로 리서치하는 방 법을 배울 수있을것 같 아 참여 했지만, 게재된결 과물을보니아이가쓴내용과다른게 너 무 많 아 그만 뒀 다”며“ ( 표절 · 대 필여 부를 ) 모른 채참여 했다는무지도반성 할일이며,미성 년 자자녀의 책임 자로서 죄송 하다”고사과했다. 신뢰 가중 요 한미국사회 특 성상이번 논란으로 한인들이피해를 볼 수있다 는우 려 도나 왔 다.한동훈장관조카들 이 졸업 한고교와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의한인학생들이 향후 입시에서 불 이 익 을 받을 수있다는 것이다. 처조카 가재학중인미국펜실베이니아대대학 신 문은“표절의혹을받고있는논문들 이이전에발표된연구와 유사하며, 표 절 률 역시미주지역한인학부모들이작 성한청원글과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논문 5 편의표절 률 은 최 저 4 6 .2 % 에서 최 대7 8 .2 % 에이른다. 이 곳 에10 년 째거주중이라고밝 힌 한 인 C씨 는 “한 장관 자녀와 조카, 그리 고 일부 부유 층 학부모들의비 뚤 어 진 욕망 으로 미국 사회에서한국 학생들 을 색안 경 끼 고 볼까걱 정”이라며“ 돈 을 주고 논문에이름을 얹 어서대학 가는 게‘ Ko rean ta c ti c ’ ( 한국식입시 방 법 ) 이 냐 는조 롱섞 인말 까 지 듣 고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대학 입시 컨설팅 학원을 운영 했 던 한인 D씨 는 “이 런방 식의스펙 쌓 기는 듣 도보도 못 한 방 식” 이라며“미국은 초등 학교 때부터표절 이얼마나심 각 한 범죄 인지가르치며,학 교 과제를제 출 할 때도표절 검 사 사이 트에올리게 돼 있다.대입에 눈 이 멀 어이 런 행동을저지른 걸 보면 윤 리의식이심 각 하게결 여 된게분명하다”고 꼬집었 다. 조소진^이정원기자 “문서화된사기$저작권침해” 처조카논문 7편중 4편철회 ‘스펙공동체’딸글도절반삭제돼 학계“약탈적학술지^교활한표절 불법가까워韓연구윤리몰인식 부모묵인했는지여부조사해야” 고위공직자자녀부적절한스펙 다른사람의기회박탈하는셈 이번계기로공론화요구목소리도 한동훈법무부장관처조카가고등학생시절작성한논문. 2019년에발표된다른논문과유사하다는의 혹이제기됐다.표절검사사이트카피리크스에따르면이논문의표절률은78.2%에달한다. MissyUSA회원제공 미국펜실베이니아대대학신문인 ‘데일리펜실베이니안’(TheDaily Pennsylvanian)홈페이지캡처 한동훈법무부장관이23일오전세종시정부세종 청사에서열린한덕수국무총리의취임식에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법무부장관의처조카들로 부터‘논문표절피해’를당했다고밝 힌 미국대학교수가“조카들논문은 애초 진 행하지도않은연구를한것처럼속 인정황이 충 분하다”며“심 각 히부도덕 한사 안 ”이라고지적했다.한동훈장관 처조카들은현재아이비리그 ( 미국동 부의유명사립대학 ) 에속하는펜실베 이니아대에재학중이며, 고교생인한 장관의 딸 과도비교과활동이 력 이상 당 부분 겹쳐 이들이부적절한 ‘스펙 공동체’라는의혹이제기됐다. 표절 대상으로 지 목 된 논문은 이 상원 뉴멕시코 주립대교수가 201 8 년 발행한 ‘시위 참여 에서 소 셜 미 디 어의 역할 : 한국의 촛불 시위 사 례 ( Th e Ro le o f S oc ial M edia in Pr o test Parti c i p ati o n :Th e C ase o f C andlelig h t V igils in S o ut h Ko rea ) ’라는논문이다.한장관처조 카들은 고교 재학 중이 던 2021 년 이 교수논문과유사한주제를다 룬 ‘시 위에서S N S의역할과 영향 에대한연 구 : 201 6년 한국 촛불 집회사 례 와 파 이 썬 을이용한데이터시 각 화 ( Study o f t h e Ro le and Im p a c t o f S N S in Pr o tests :Th e C ase o f C andlelig h t V igil o f 201 6 in S o ut h Ko rea w it h D ata V isuali z ati o n U sing Pyt ho n ) ’라는글을 썼 는데,이논문은 이달17일학술지에서철회됐다. 이교수는 19일과 20일 한국일보 와전화인터 뷰 에서한장관처조카들 의표절이단순한 ‘문장 베 끼 기’ 수준 이아니란점을강조했다. 그는 “시위 참여 자관련데이터를이용한연구 였 기에한장관조카들이어 떻 게표본을 모았는지 살펴봤 다”며“나와비슷한 시기, 똑같 은 설 문 업 체에 300명조사 를의 뢰 해그중 100명의데이터를 활 용했다고적어 놨 다”고말했다.이교 수의201 8년 연구표본은 932명으로, 한장관조카들논문과는 3 배 가 까 이 차이가난다.이교수는“ 샘플 사이 즈 가 다른데 평균 과 표준편차 등 각 종 통계치는소수점 까 지 똑같 이나 왔 다” 며“표절을 넘어연구 자체를 진 행한 게 맞 는지의문”이라고밝혔다. 논문 완 성도가 현저히 떨 어 진 다는 점도연구를실제로수행했는지의심 스 러운 대 목 이라고이교수는지적한 다.그는“내연구의가 설 들과,이를 검 증 하기위해측정한 변 인들을그대로 베껴 놓 고 막 상 검증 은 하지도 않았 다”며“결과 ( R esults ) 섹션엔 가 설 과 관련없는조 악 한표들만 몇개 있다” 고 짚 었다.그 러 면서“ ( 가 설 과 변 인들 을 ) 일단 베 끼긴 했지만 막 상 검증 하 는 방 식을 모르니당연한 결과”라고 목 소리를 높였 다. 이교수는 “종합적으로 판단해보 면,그저 흥 미로 운 주제의 페 이 퍼 를다 긁 어와 문장과 숫 자 일부만 바꿨다 는생 각 이 든 다”고 말했다. 또 “단순 히문장 표현을 베 끼 는 것과, 모으지 도 않은 데이터를 모은 척 하는 것은 차원이다른문제”라며“연구자체를 조작했다면매우부도덕한사 안 이 므 로소명하고 싶 다면원데이터를공 개 해 야 한다”고강조했다. 한국일보취재결과한장관의처조 카들이고교시절쓴논문은현재 까 지 확 인된것만 최 소 7편이고,이가 운 데 현재학술지에서철회된논문은 4편이 다.이중이달11일철회된자폐스펙트 럼관련논문의경우학술지측이“일부 는문장을통으로베껴문서화된사기 ( fraud ) 에가깝고,저작권침해에해당 한다”며철회이유를명시했다. 한동훈장관은 앞 서국회인사청문 회에 출석 해‘스펙공동체’ 및 논문표 절논란과관련해“ 딸 이 별 도로 등 재 한 논문들의경우 누 구나 돈 을 내면 올 릴 수있는학술지에습작을아카이 빙 ( 저장 ) 한 것이며,입시에사용할 계 획도없다”고 답 했다. 이교수는한장관의해명을 두 고“논 문과오 픈액세 스저널의의미를 왜곡 하 는 방 식”이라고지적했다.이교수는“아 무리문 턱 이 낮 은학술지라도,연구물이 심사를거 쳐등 재된 후엔늘 인용가 능 성이있다는점에서논문저자는 책임 의 식을가 져야 한다”며“학계구성원들이 볼 수있는공간에연구물을올 려놓 고 문제가제기되자‘논문이아니었다’거나 ‘학술지수준이 낮 다’고해명하는 건 , 군 소인터넷매체에 왜곡 보도를올 려놓 고 ‘ 누 가이 런 기사를보 겠냐 ’고말하는것 과 같 다”고강조했다. 이교수는 한 장관이 돈 문제를 거 론하며학계성과물을 폄 하한것역시 문제라고지적했다.이교수는 “오 픈 액세 스 저널은 누 구나 돈 을 내면 글 을올 릴 수있다는게본질이아니다. 기관 밖 연구원들이나 대중들에게도 학계성과물을공유하기위해만들어 진곳 ”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 떤 학 술지 든 간에게재된이상학계구성원 들이지식 창출 의근거로인용할수있 다는점이중 요 하다”며“저작물수준 을거론하며논문을논문이아 닌 것처 럼해명하는 건 어 불 성 설 ”이라고말했 다. 이정원^조소진기자 “상상도못한입시비리$”들끓는美한인사회 표절피해이상원교수“연구조작의심” 대필작가고용^앱대리개발등 “용납하기어렵다”비판쏟아져 한인학생향후입시에불이익우려 “표본수 3배차이나는데 표준편차등소수점까지동일 가설^변인까지베끼고검증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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