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D8 기업 대규모 투자 전기차^모빌리티^로보틱스$ ‘미래’에베팅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2025년까지총 63 조원규모의국내투자계획을 공개했 다. 최근조바이든미국대통령의방한 일정에서미국내전기차공장에약13조 원을 책정했다고 밝힌데이은 대규모 투자 방침이다. 한국을미래사업의‘허 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전기차를 포함해미래항공 모빌리티 ( AAM ) 와 로보틱스등으로구성된모빌리티산업 의구조재편에나서겠다는복안에서다. 자동차산업의패러다임대전환을구상 중인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의의중이 반영된것으로보인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등 3사는 24 일이같은 내용의중장기미래투자계 획을밝혔다.이날발표된계획의구체적 내용을살펴보면현대차그룹 3사는우 선미래모빌리티산업을이끌신규사업 에총 25조1,000억원을배정했다.미래 성장의핵심축으로불리는‘전동화·친환 경사업’ 고도화에총 16조2,000억원을 투자,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플러 그인하이브리드 ( 외부전원으로배터리 충전이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 ) 차량 의기술우위까지확보하겠다는계산에 서다. 순수전기차 생산능력확대를 위 해△목적기반차량 ( PBV ) 전기차전용 공장신설△내연기관차및전기차혼류 생산시스템의점진적구축△기존공장 의전기차전용 라인증설등에도 나설 방침이다.전동화·친환경사업계획안에 는제품라인업다양화와핵심인배터리 및 모터등 전기전력시스템고도화를 통한경쟁력향상방침도담겼다. 현대차그룹은 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된 AAM과 로보틱스 등 미래신 기술 개발 및 체계적신사업추진에도 8조9,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먼 저 AAM 분야에선 단거리이동을 위 한 ‘도심항공모빌리티 ( UAM ) ’와비교 적장거리에적합한 ‘지역항공모빌리티 ( RAM ) ’ 기체개발및핵심기술을내재 화하고, 항공산업에필요한인프라 조 성, 비즈니스 모델구체화에속도를 낼 계획이다. AAM 산업은아직기술개발 초기단계인데다국내현행법상기체를 띄울수없다는점에서법제정비도필요 하다. 롯데와 한화 등여러대기업이해 당 산업을 주도하기위해경쟁하고있 다. 로보틱스 분야에선 차세대착용형 ( 웨어러블 ) 분야와서비스및모바일부 문의기술, 모델등을개발하는데역점 을 둔다. 또 로보틱스 서비스와비즈니 스모델을국내에서사업화하기위한본 격적인실증사업에도나선다. 이번 대규모 투자 규모 가운데 약 60%는 현재활발한 고객수요가 유지 되는 기존 사업에집중됐다. 내연기관 차량에대한연구와 차량 성능을 향상 하는 등 상품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 를향상하는데총 38조원이투입된다. 2025년기준현대차·기아전체판매량의 80%가량을차지하는내연기관차량고 객들의상품만족도를극대화하기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에집중적인투자를통해한국을중심으 로글로벌사업경쟁력을강화할계획” 이라며“미래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물론기존사업에대한지속적인 국내투자로 차별화된제품과 만족도 높은서비스를고객에 게 제공하고,자동 차산업패러다임대전환을주도할것” 이라고강조했다. 박지연기자 현대차 3년간국내 63조투자 전동화^친환경사업고도화총력 도심^지역항공사업모델구체화 내연기관고객만족도적극추진 ղোӝҙ ࢚ಿࢿ Ҋёࢲ࠺झ Ü ղোӝҙ ର ࢚ಿࢿ ѐࢶ ߂ Ҋё ࢲ࠺झ ೱ࢚ ز ച ߂ ജ҃ ࢎস Ü ࣽࣻ ӝର #&7 ࣻࣗӝର ۞Ӓੋ ೞ࠳ܻ٘ ӝࣿਤ ഛ ࠁ ١ Ҋ ب ച ې नӝࣿ ѐ ߂ ߊ नࢎস ୶ Ü ࠁ۽ ౮झ ې ೦ҕ ࠽ݽ ܻ౭ "". ਯ೯ ࠽ݽ ܻ౭ ࢲ࠺झ "* ١ ې नӝࣿ ѐ ߂ ߊ नࢎস ҅ ୶ അରhӝইhഅ ࠺ݽ झ ై ҅ദ ױ ਤ ਗ ઑ র ઑ র ઑ ز ച ߂ ജ҃ ࢎস ې नӝࣿ ѐ ߂ ߊ नࢎস ୶ ղোӝҙ ࢚ಿࢿ Ҋёࢲ࠺झ ֙ө ୨ ઑਗ ై ܐ അରӒ ܛ 재계순위5위롯데그룹이국내에 3 7 조원을 투자한다. 신성장 사업을적극 발 굴 해 새 로운 먹 거리로 삼 고 코 로나19 로 움츠 러든 유통과 관 광 산업을 활성 화시 키 기위한투자다. 24일롯데지주는신성장사업으로점 찍 은 건 강 ( 헬 스· 웰 니스 ) , 모빌리티를포 함한핵심사업 군 에5년 간 총 3 7 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를살리는동시에국내산업생 태 계 에활력을불어 넣 기위해서다. 롯데지주 는 “고용 유발 효 과가 큰 대규모 매장 을 늘 리고해외관 광 객유 치 에도 앞 장설 것”이라고설 명 했다. 최근미국 뉴욕 주시러 큐 스시의브리스 톨마 이어스스 큅 ( BM S ) 바이 오 의약 품생산공장을인수하며‘롯데바 이 오 로직스’ 출범 을공 식 화한롯 데는바이 오 의약품위 탁 개발생 산 ( CD M O ) 을위해1조원규모 의국내공장신설도추진한다. 또한 향 후 10년 간 바이 오 의약품사업에약2조 5,000억원을투자할계 획이다. 앞 서 올 해초에는 7 00억원을 출 자 해‘롯데 헬 스 케 어’를설 립 했다. 모빌리티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 ( UAM ) 이 새 로운 먹 거리다. ‘에어 택 시’ 라고도불리는UAM은차세대교통 망 으로주목 받 고있는데, 2040년까지연 평균 30% 씩 성장할 것으로 전 망 된다. 롯데는 올 해실증비행을 목표로 잡았 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UAM 사업을 위해그룹이보유한 오 프라인거점을기 반으로지상과항공을연계할것”이라 며 “ 호텔 이나 마트 등을 활용한 충전인프라사업도본격화했다” 고 말 했다. 기존 사업에도 더욱 공을 들인 다. 롯데 케 미 칼 은 5년 간 수 소와 2차전지소재사 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ESG ( 환경·사회·지배구조 ) 경영과자원 선순환 트렌 드에 맞춰 재활용및바이 오 플라스틱사업에도2030년까지1조원을 투입한다.롯데 케 미 칼 을포함한그룹화 학 사업 군 은설비확대와생산성증대를 위해 7 조8,000억원투자계획도세 웠 다. 유통사업 군 은 8조1,000억원을들여 상 권 확대및고용 창출 에 앞 장선다.대 규모 복합 쇼핑몰 을 서울 마 포구 상 암 동,인 천송 도국제도시등지에서추진하 고,롯데 백 화점본점이나 잠 실점등핵심 지점은차 례 대로리 뉴얼 한다.제 타 플 렉 스,보 틀벙커 등 특 화매장도 늘린 다. 롯데의대규모 투자 결 정은 신동 빈 ( 사진 ) 회장의의지다. 유통사업에집중 하다가 기회를 놓칠 수있다는 위기 감 을 느낀 신회장은 지 난 해부터미래 먹 거리발 굴 에주력했다. 신회장은 지 난 해상반기사장단회의 ( V C M ) 에서“1위 를위해필요한투자는과 감히 진행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올 해는“시대의 변 화 를 읽 고미래지향적경영을통해신규고 객과 시장을 창출 하는 데투자를집중 해야한다”고주문했다. 곽주현기자 롯데, 바이오의약품^에어택시신사업박차 국내 5년간 37조원투자 UAM사업올해실증비행목표 움츠러든유통^관광업도활성화 - - ( ) 현대차그룹이지난해12월공개한 소형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현대자동차그룹제공 Ԃ 1 졂 ‘ 샎믾펓 핞쫂싾읺 ’ 펞컪몒콛 ( ) 정의선현대차회장 30 ղোӝҙ ࢚ಿࢿ Ҋёࢲ࠺झ Ü ղোӝҙ ର ࢚ಿࢿ ѐࢶ ߂ Ҋё ࢲ࠺झ ೱ࢚ ܐ അରӒ ܛ ( ) ( ) ( ) ( ) ( ) ( ) ( ) 한화그룹이향 후 5년 간 미래산업으 로주목된에 너 지, 탄 소중 립 , 방산·우주 항공등에총 3 7 조6000억원을투자한 다.국내에선2만 명 이상의신규일자리 창출 에도나선다. 한화그룹은 24일이 런 내용의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경제·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 진가운데기존사업들의 경쟁우위는 더 강화하고, 미래기술선 점과 시장 주도를위한 과 감 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는 게 그룹 수 뇌 부의판 단이다. 특히 20조원의국내투자는에 너 지와 탄 소중 립 ,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사 업분야에집중된다. 한화그룹은 우선 태 양 광 , 풍 력등의에 너 지분야에약 4조 2,000억원을투자할 예 정이다.그룹관 계자는 “ 태 양 광 연구개발을강화하고, 최신생산시설을구축해한국을고 효율 의 태 양 광 제품을생산할수있는 ‘글로 벌핵심기지’로 성장시 키 고자 한다”며 “에 너 지안보 필요성이 커 지고있는 국 제환경속에서 태 양 광 과 풍 력을 결 합한 에 너 지개발사업영역확대도도모할계 획이다”고설 명 했다. 이와 함 께 수소혼소기술상용화, 수 전해양산설비투자 등 탄 소중 립 사업 분야 엔 9,000억원을투자,기 후변 화위 기에대 응 하면서도 우리나라의지속가 능한성장기반 마련 에주력할계획이다. 또 친환경신소재제품 개발 등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탄 소중 립 에발 걸 음 을 맞 추는활동도지속적으로진행할 예 정이다. 방산·우주항공분야 엔 2조6,000억원 을투자한다.이를통해 K - 9 자주포해 외시장개 척 , 레 드 백 장 갑 차신규글로 벌 시장 진 출 등 ‘ K - 방산’ 글로벌화를 더 가속화한다는전 략 이다. 또 한국형 위성체및위성발사체, 도심항공모빌리 티 ( UAM ) 등의분야에서미래기술을선 점하고관 련 시장개 척 에도 앞 장설계획 이다. 국내우주사업생 태 계고도화, 글 로벌우주산업 혁 신을선도하는허브역 할도 강화한다. 석 유화 학 부문 경쟁력 강화를위한 시설투자등에 4조원, 건 설분야 복합개발 사업확대및프리미 엄레 저사업강화등에도2조원을투자 할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향 후 5년 간 국 내에투자하고자 하는 20조원은지 난 5년 간 한화그룹이국내외를통 틀 어투 자한규모와 맞먹 는다”며“향 후 5년 간 기계·항공·방산, 화 학 ·에 너 지, 건 설·서비 스, 금융 등전사업부문에 걸쳐 연 평균 4,000 명씩 총 2만 명 이상의신규일자 리를 창출 해사회적고용확대에기여할 것”이라고전했다. 김형준기자 한화, 에너지^탄소중립^방산우주항공에집중 국내^외5년간 37.6조투자 태양광^풍력발전설비고효율화 국내2만개일자리창출도나서 Ԃ 1 졂 ‘ 샎믾펓 핞쫂싾읺 ’ 펞컪몒콛 ( ) 정의선현대차회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첨단반도체시설, 핵탄두보다강력한무기될수도” Ԃ 1 졂 ‘ 샎믾펓 핞쫂싾읺 ’ 펞컪몒콛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중 처음 으로 동아시아 순방에서일본보다 한국을 먼저방문해 첫 공 식 일정으로 삼 성전 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찾 은 것도, 중 국과 기술패 권 경쟁에서 삼 성전자를 확실한 우 군 으로 껴 안 았 다는 메 시지 성격이강하다. 이를 생생 히 목격한 대기업들로서는 미중 간 의신 냉 전, 경제블 록 다 변 화, 글 로벌공 급망 재편등거대한 변 화소용 돌 이에서 독 자적기술경쟁력과인프라 가 곧 생존과직 결 되는 무 기임을 절감 했 을가능성이높다. 이는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6세대 ( 6 G ) 이동통신, 우주항공등차세대핵 심기술적극 투자 발표로이어 졌 다. 주 요그룹 관계자는 “한국에핵심기술인 프라가 탄탄 해야 강대국도 우리를 함 부로하지 못 한다”며“어 쩌 면핵 탄두 보 다 더 강력한 무 기가 첨 단반도체시설이 될 수있다”고 말 했다. 김태 기단국대경제 학 과 명예 교수는 “세계경제의판이바 뀌 는 지 금 도 우리 기업들이핵심역량을확보하기위해선 제적인투자에나서는것으로해 석 된다” 고 평 가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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