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2년 5월 26일(목)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영화 ‘카시오페아’ 신연식 감독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진단을받은딸과아버지의동행을그 린‘카시오페아’는 신연식 감독의 전 작과는사뭇다르다. 작가지망생이하루아침에전설적인 소설가가되면서펼쳐지는‘러시안소 설’(2013), 한국 교회의 모습을 담은 ‘로마서 8:37’(2016) 같은 영화보다 많은보편성을띠고있기때문이다. 신 감독은 25일 진행 된 화상 인터뷰에서 “상업영화라는 구분을 짓고시작하지는않았다”면서도“제가 독립영화로 만든 작품들보다 공감의 면적이훨씬넓은것같다”고말했다. ‘카시오페아’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엄격한엄마인수진(서현진분)이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서 겪 게되는삶의변화와그를둘러싼가족 들이야기를담은작품이다. 어린시절외국에서일하느라수진의 곁에있어주지못했던아버지인우(안 성기)는 점점 어린아이처럼 변해가는 딸의곁을지키며자립할수있도록돕 는다. 신감독은“알츠하이머를소재로한 작품인만큼실제환우분들이나그가 족분들께혹시나상처가되는묘사나 장면이있을까신경쓰며만들었다”면 서“그분들께이영화가위로가됐으면 한다”는바람을드러냈다. 작품연출에있어서는‘리버스육아’ 에가장큰방점을뒀다고설명했다. “모두 서로 빚을 지고 갚으며 살죠” 영화 ‘카시오페아’의 서현진과 안성기<트리플픽쳐스 제공>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