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D5 지방선거 D-6 여야 모두 “대선판박이될것”$ 서울 구청장 선거 ‘과반 혈투’ 서울 25개자치구 구청장 선거는 17 곳의광역자치단체장선거못지않게지 방선거에서여야간승패의가늠자로꼽 힌다. 4년전지방선거에서자치구 25곳 중 24곳을더불어민주당이싹쓸이했던 것과달리이번에는전체적으로혼전양 상인가운데국민의힘이다소유리하다 는게양당의공통된관측이다. 국민의 힘은여론조사추이에서앞선오세훈서 울시장후보와 ‘원팀’임을내세워4년전 참패에대한 설욕을 노리는 반면, 민주 당은 24곳 구청장들의‘현역프리미엄’ 을 최대한 활용해승부를 걸겠다는입 장이다. 25일양당에따르면, 서울 구청장선 거에서여당인국민의힘의과반확보가 무난할것이란전망이많다.양당 관계 자들은 “서울구청장선거판세는지난 3·9 대선때흐름과비슷할것”이라고입 을 모았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였던윤석열대통령이서울자치구 25곳중 14곳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앞섰다.이를근거로국민의 힘은15곳안팎에서승리를기대하고있 다. 전통적강세지역인 ‘강남 4구 ( 강남· 서초·송파·강동 ) ’와 용산 등을 더한 한 강벨트를 국민의힘에서는 우세지역으 로꼽고있다. 민주당은이번선거에서25곳중절반 에근접할 수있다면선전한것으로보 고있다.이번선거가 윤석열정부 출범 22일만에치러지는만큼 ‘컨벤션효과’ 를 무시할 수없기때문이다. 더욱이지 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이후 두드 러졌던 ‘부동산 민심’을 회복하지못한 상황이다. 민주당은이에기존텃밭인성동·강북· 성북·관악·금천등 5곳정도를우세지역 으로분류하고,나머지박빙지역에서선 전에기대를걸고있다.민주당관계자는 “지방선거환경이어렵지만 25곳자치구 에서패했던지난해4·7 보선때보다는해 볼만하다”며“윤석열정부의부적절한 내각인사와‘검찰공화국’을우려하는유 권자가적지않다”고말했다. 여야 모두 주목하는 지역은 동북권 ( 노원·도봉·강북·성북·동대문·중랑·광진· 성동 ) 이다. 대체로 민주당의텃밭이라 불리지만, 이번에는 동북권내일부 자 치구에서국민의힘이선전이예상되면서 다. 국민의힘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 장후보가 4·7 재보선출마선언을강북 구소재‘북서울꿈의숲’에서할만큼동 북권에대한관심과애정이크다”며“과 반승리의교두보가될것”이라고자신 했다.한편,민주연구원관계자는“서울 전역에서서너곳을제외하면확실히이 기고있는곳이없다”며“’대선연장전’이 라는프레임을극복하고인물과정책선 거로승부하겠다”고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직을 손에얻더 라도 ‘식물시장’ 사태를 막 기 위 해구청 장 선거에사활을 걸고있다.이 날까 지 오 후보는 송 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 보를각 종 여론조사에서2 0%포 인트전 후의지지 율 격차 로앞서고있다. 그 러 나자치구 25곳중다수를확보하지못 한다면당선되더라도원활한시정운 영 이어렵다.오후보는지난해보궐선거를 통해시장으로복 귀 했지만,자치구와시 의회권 력 의9 0% 이상을 차 지하고있는 민주당의 벽 에가로 막혀 사 업 추진에어 려 움 을 겪 기도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위 상이 점차높아 지 는것도구청장선거열기를 뜨겁 게만드 는 요 인이다.국민의힘에선국회의원출 신후보들이구청장후보로나선것도 같 은 맥락 이다.정문 헌종 로구청장 ( 재선 ) , 정태근성북구청장 ( 초선 ) ,이성 헌 서대문 구청장후보 ( 재선 ) 등이이번에구청장에 도전한다.국민의힘관계자는“강남을비 롯 해세수가 풍 부한자치구는구청장이 막 대한예산을주무를수있고,중 앙 정부 보다는지방정부로 규 제권한이 넘 어가 는추세여서구청장 몸값 이달라졌다”고 말했다. 장재진^강진구기자 與후보들‘오세훈과원팀’호소 강남4구^용산등“15곳확보”자신 野, 24곳현역프리미엄적극활용 노원·도봉^강북등“절반수성”의지 구청장예산집행^규제권한확대 위상높아져의원출신들잇단도전 “사전 투표 는 아 무리강조해도지나치 지않다.하 루투표 가 삼 일 투표 를이 길 수없다.”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 표 가 25일 페 이 스 북을 통해당 지지 층 을 향 해사전 투표 를 독 려하며남 긴 말이다. 그 는“일 부지지 층 에서는부실 투표 에대한우려 도있지만, 저희 국민의힘이엄정한선거 관리를 위 해만전을기하겠다”고도 강 조했다. 보수진 영 일각에남 아 있는선 거조 작 등에대한 우려를접고 사전 투 표 에참여해달라는당부였다. 6 ·1지방선거승리를노리고있는국민 의힘이오는27,2 8 일이 틀 간실시되는사 전 투표 의‘ 투표율높 이기’에당 력 을 집 중 하고있다. 윤석열정부출범22일만에 열리는선거인만큼국민의힘에유리한 선거지 형 이마 련됐 지만, 아 직은안심하기 엔 이르다는판단에서다.권원내대 표 는 “대선에서도여론조사는일정부분앞섰 으나 막 상 결 과는 0 .7 %포 인트 차 이의신 승이 었 다”며 긴 장 감 을조였다. 국민의힘지도부가사전 투표 참여를 독 려하는 배 경에는 지방선거의 특 성이 있다. 통상 지방선거는 같 은 전국단 위 선거인대선이나 총 선에비해 투표율 이 낮 다. 올 해대선 투표율 은 77.1 % , 2 0 2 0 년 총 선 투표율 은 66 .2 % 였으나, 직전 2 0 1 8 년지방선거 투표율 은 60 .2 % 에 그 쳤 다. 통상 투표율 이 낮아질 수 록 전반 적인여론보다 ‘ 누 가 더지지자들을 투 표 장으로 불러모으 느냐 ’는 조직 력 대 결 에따라 승패가 갈릴 가 능 성이 커 진 다. 2 0 1 8 년지방선거 압 승으로지방권 력 을손에 넣 은더불어민주당에유리할 수있다는 뜻 이다. 이에사전 투표율 을최대한 끌 어 올 려 전체 투표율 을상승시 키 겠다는것이국 민의힘의목 표 다. 국민의힘은이를 위 해 소 속 의원전원이사전 투표 에나선다. 지방선거를진두지 휘 하고있는이 준 석대 표 도접전지역에서사전 투표 를실 시, 투표율 제고에나설방 침 이다.이대 표 측은사전 투표첫날 인 27일강원원 주나 둘째날 인2 8 일인천계양을에서 투 표 에참여하는 방안을 유 력 하게검 토 중이다.강원원주 갑 국회의원보궐선거 에출마한박정하국민의힘후보와인천 계양을윤 형 선국민의힘후보에게힘을 싣 기 위 한 취 지다. 2 0 2 0 년 총 선에서현 이광재민주당강원지사후보에게 빼앗 겼 던강원원주 갑 은 박 후보와 원 창묵 민주당 후보 간 초접전을이어가고있 다. 이서희기자 與“하루투표가 삼일투표못이겨”사전투표율높이기안간힘 과거지방선거투표율 60%수준 투표율낮을수록조직력대결 지방권력가진민주당에유리해 소속의원전원사전투표방침 다가오는지방선거에서 코 로나19 확 진자와 격 리자는일반선거인이 투표 를 마 친 후정해진시간에 투표 하게된다. 확진자와 격 리자 투표 시간은사전 투표 일인이달 2 8 일에는오후 6 시3 0 분부 터 8 시 까 지, 본투표 일인다 음 달 1일에는 오후 6 시3 0 분부 터 7시3 0 분 까 지다. 중 앙 재난안전대책 본 부는 이 같 은 내용을 담 은 제 8 회 전국동시지방선 거 방역관리계 획 을 논 의했다고 25일 밝혔 다. 지난 2 월 과 4 월 관 련법 령개정에따 라 격 리중인 감염병 환자에게는 별 도 투표 시간이마 련 되고, 해당 환자들은 선거참여를 위 한외출이 허 용된다.이에 코 로나19 확진자나 격 리자는 6월 1일 수 요 일선거당일과사전 투표 이 틀째 인 5 월 2 8 일 토요 일정해진 투표 시간에외 출이가 능 하다. 보 건 복지부와 행 정안전부, 질병 관리 청은사전 투표 일과 본투표 일 감염 관리 를 위 한중 앙 부 처핫 라인을 27일부 터6 월 1일 까 지운 영 한다. 박 향 보 건 복지부 중 앙 사고수 습본 부방역 총괄 반장은이 날 중대 본 정 례브 리 핑 에서“지난 대선 때와 같 은 시 행착 오를 다시하지않도 록 확진자가외출할 때지 켜 야 할 방역 수 칙 가이드라인, 투표 소와개 표 소 준 비 상황, 긴급 상황이 발생 할경우대 처 방 안등을 논 의하고있다”고말했다. 지난대통령선거에선 코 로나19 확진 자와 격 리자 투표 때 준 비부 족 과절 차 미 흡 으로 유권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 다. 특 히사전 투표날엔 확진자들이 몸 상태가 좋 지않은데도 긴 시간대기해야 했고, 투표 용지를 투표 사무원이대신 투표함 에 넣 도 록 한 바람 에선거원 칙 훼 손 논 란 까 지 빚 어졌다. 임소형기자 확진자, 오후 6시30분부터투표하세요 격리자도 28일, 6월1일외출가능 투표마감시간오후 8시, 7시30분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를일주일앞둔 25일경기수원시한국보훈복지의료 공단수원보훈요양원에서한노인이거소투표를하고있다. 수원=연합뉴스 요양원거소투표 종로 관악 금천 구로 용산 광진 강서 강남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서대문 마포 은평 양천 영등포 동작 서초 강동 송파 중랑 중 성동 67.0 % 65.1 % 56.8 % 51.7 % 50.5 % 50.3 % 51.6 % 49.2 % 49.2 % 48.9 % 49.8 % 52.3 % 49.3 % 50.5 % 51.3 % 48.3 % 51.6 % 50.1 % 49.0 % 53.2 % 48.8 % 49.5 % 49.2 % 51.0 % 56.4 % 20대대선서울자치구별득표율 ■윤석열우세 ■이재명우세 ●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윤석열 50.6 % 45.7 % 이재명 30 8 2022년5월26일목요일 25일더불어민주당의6·1 지방선거선 거대책위비공개회의장에서고성이흘러 나왔다.회의참석자들이다투는소리였 다.싸움의전선은1996년생인박지현공 동비상대책위원장1명대86세대 ( 80년대 학번^1960년대생 ) 출신당지도부소속의 원다수.민주당관계자전언에따르면윤 호중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책상을내리 치며“ ( 박위원장은 ) 지도부자격이없다. 오늘비대위회의안하겠다”고공격했고, 박홍근원내대표도“여기가 ( 박위원장 ) 개인으로있는자리가아니지않나”고가 세했다.이에대해박위원장은“그럼저 를왜여기에앉혀놓으셨나”고맞섰다. 대선패배이후민주당은한동안박위 원장을‘쇄신의아이 콘 ’으로 떠받 들 었 다. 당서열1위인공동비대위원장에임명했 다.그 런 박위원장이집단 질 책을당하는 건당주 류 인‘86세대의 퇴진 ’을거 푸요 구했기 때 문이다. 박위원장은이날언 론 에공개된선대 위모 두발 언에서“2022년대한민국정치 의 목 표는 86 정치인들이상상도 못 했 던 격 차 , 차 별, 불 평 등을 극복 하는 것 이다. 86 세대의 남 은 역 할은더 젊 은민주당을 만들수있게 길 을열어주는 것 ”이라고 말 했다.민주당 강경파 가 감 싸는최 강욱 의원의성 범죄 의 혹 에대해서도“비대위 비상징계 권 한을 발 동해서라도징계 절 차 를마무리하겠다”고무관용원 칙 을재 확 인했다. 박위원장의‘ 직 언’에86 당사자인회의 참석자들의표정이 딱딱 하게 굳었 다.일 부참석자들은한 숨 을 쉬 거나박위원장 을 노려봤 다고한다.박위원장은2 4 일에 도지방선거참패위기에 몰 린민주당의 과오를대표로사과하는기자회 견 을하 면서86세대정치인들의 퇴진 ,그들이방 패 처 럼 활 용한 팬덤 정치와의 결 별을주 장했다. 박위원장은지 난 대선에서20 4 0세대 여성유 권 자들을이재명전대선후보에 게 결 집시 키 는 데 기여했다.상식과민의 에부합하는 ‘ 바 른 말 ’을거 침 없이하는 모 습 이화제가됐고, 힘 있는 미 래정치인 으로부상했다. 검 수 완 박입 법 과정에서 민 형 배전민주당의원이‘위장 탈 당’을하 자“ 편법 을관 행 으로만 든것 ”이라고 꼬 집 었 고, 차 별금지 법 입 법 이지지부 진 한 것 을 두 고“15년전공 약 으로내세운 것 도 민주당,15년동안방치한 것 도민주당” 이라고반성문을 썼 다. 그러나최근고 립 무원이됐다.당지도 부가운 데 그를 옹 호하는 목 소리는없 다.민주당지도부관계자는한국일보통 화에서“박위원장이 돌 출 행 동을해민 주당 의원들을 ‘반성을 모르는정치인’ 으로 만들 었 다”고 했다. ‘민주당 주 류 가 허락 하는쇄신만 말 하라’는게최근 박위원장에게 쏟 아지는공격의 요 지인 셈 이다. 박위원장은 강경 하다.25일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에올린 글 에서“어 떤난 관에도당쇄신과정치개 혁 을위해 흔 들 림 없이가겠다”며“ 좀 시 끄 러울지라도 달 라 질 민주당을위한 진 통이라생각하 고 널 리양해해 달 라”고했다. 정지용^강진구기자 국민의 힘 이새정부초대국무 조 정실 장 ( 장관 급 ) 에내정된윤 종 원 IBK 기 업 은 행 장에대해반대한다는뜻을윤석열대 통령에게전 달 했다. 윤 행 장은기 획 재정 부출신으로문재인정부에서 경 제수석 비서관을지 냈 다.한 덕 수국무 총 리의 추 천 인사로 알려 졌다. 권 성동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25일오 전윤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 어“윤 행 장의내정은 부적 절 하다”는 뜻을 전 달 했다. ‘새정부가 문재인정부의실패 한 경 제정책을그대로수용하는 것 으로 비 칠 수있다’는취지를전했다고한다. 원내 핵 심관계자는 “ 권 원내대표가 비 공식적으로당내의 견 을수 렴 했고,문재 인정부 경 제정책을통할했 던 인사가윤 석열정부와 함께가는 것 은 적 절 치않 다는 쪽 으로 의 견 이모여이를 전 달 했 다”고 말 했다. 권 원내대표는윤 행 장을 추천 한한 총 리에게도 같 은우 려 를전 달 했다고한다. 국민의 힘측 의공개적인우 려 표명으 로 윤 행 장에대한 임명은 제동이 걸 린 모양새다.당초정부는이르면이날임명 을 발 표할 계 획 이 었 다.이에당정간 미 묘 한기 류 가 형 성됐다. 지 난 23일자 진 사 퇴 한정호영전보건 복 지부장관후보자의 경 우도당에서인 선에대한부정적인입장을전 달 했지만, 당정이 조율 된 듯 한 모 습 을 취했기 때 문이다. 특히정전후보자 논란 당시국민의 힘측 은“시중의반대여 론 을전 달 했다” 고 강조 했 었 다. 그러나이번에윤 행 장 인선에반대입장을공개적으로표명하 고정면으로반기를들면서“당정 갈 등 이 본 격화하는게아니 냐 ”는 관 측 이나 왔다. 이에이준석대표는이날 충남 당 진 어 시장유세후취재 진 과만나 “ 권 원내대 표가지적했다하더라도불 협 화 음 이라 고 보 긴 어 렵 다. ( 당과 대통령실간 ) 당 연한의 견교류 일 것 ”이라고 확 대해석을 경 계했다. 이서희^박재연기자 지방선거D-6 권성동, 尹대통령에전화걸어 “윤종원국조실장내정부적절” “文정부경제수석출신기용은 실패한정책수용한걸로비쳐” 추천한韓총리에도우려전달 임명제동$당정갈등불씨로 권성동원내대표 윤종원기업은행장 박지현 “86 퇴진” 고수에$ 책상 치며질책쏟아낸 ‘민주당 86’ ‘쇄신아이콘’서고립무원으로 朴, 선대위회의서강경발언 최강욱에도무관용원칙확인 86 의원들다수인지도부폭발 윤호중“朴지도부자격없다” 박홍근“여긴개인자리가아냐” 朴“나를여기왜앉혔냐”맞대응 SNS서도“흔들림없이갈것” 박지현(가운데)더불어민주당상임선대위원장겸공동비대위원장이25일국회에서열린국정균형과민생안정을위한선대위합동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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