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D4 지방선거 D-5 이재명 “연고보다 역량” vs 윤형선 “철새보다텃새” 안철수 “1번후보 누구더라” vs 김병관 “떴다방 정치아웃” 6·1 지방선거와동시에국회의원보궐 선거가열리는인천계양을의위상은그 야말로격세지감이다. 2016년, 2020년 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 후보가국민의 힘후보에게각각 12.0%포인트, 19.9% 포인트 차이로 낙승했던건옛말이됐 다.지난두차례총선에서고배를마신 윤형선 국민의힘후보가 3·9 대선에서 석패한이재명민주당후보와막상막하 의혈전을벌이면서텃밭에출마해전국 선거를지원하려던이후보와민주당의 구상에빨간불이켜졌다. 특히차기대선주자인이후보의정치 적명운은이번선거결과에달렸다고 해도과언이아니다. 실제이후보는 25 일 한국일보 동행취재에서도 ‘사즉생’ 의각오로현장을 누볐다.야권의거물 을 잡으려는 윤 후보의일정도 다르지 않았다. 두후보모두지지층결집이승 부를가를것으로보고전력을다했다. 조금이라도관심을보이는시민이있으 면달려가서표를 달라는 부탁을 망설 이지않았다.이후보는 유모차를 끄는 아이엄마와 셀카를찍으면서“모델료 는 3표”라며뼈있는농담을건넸고,윤 후보도악수를청하는시민에게“5표만 도와달라”며두손을꼭쥐었다. 핂핺졓 “ 펾몮쫂삲펻얗 ” 이후보의무기는‘계양에는큰일꾼이 필요하다’는구호였다. 그는장기동아 파트단지에서만난한중년여성이수십 년간지역이정체됐다고하소연하자“제 가원래일을잘하지않느냐”고답했다. ‘계양을제2의판교로’라는구호가적힌 유세차량에오른그는“옆집아는사람 보다일잘하는사람이낫다”고외쳤다. 아라뱃길을건너귤현동으로넘어가는 고가도로위에선차량을향해연신“안 녕하세요,이재명입니다”를외쳤다.이후 종친회등지역단체들도찾았다. - 샎컮뫊찒묞핂쩖컮먾쭒퓒믾쁢펂썲 많 . “대선보다 더어렵다. 대선보다 선거 구는 좁지만 ‘직접’ ‘더’ ‘많이’ 유권자들 과 만나야 한다.아침6시반에나와 새 벽1시까지,지역주민과접촉할시간을 확보하려는데1인2역 ( 총괄선대위원장 ) 을하다보니균형찾기가쉽지않다.” - 캏샎쫂픦 멷켆많잲컻삲 . “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기때문이 다.윤석열대통령이취임하고한미정상 회담을거치면서민주당지지율이내려 갈수밖에 없 었다.” -’ 짷 푷 잖 ’ 않쁢캏샎뫃켆많젇멂 많 . “그 분 들은 ‘ 네 거 티브 전문’당이다.당 이어려운데나만안전하게 피 해있을수 없 어주 변 만 류 에도출마했다.” - 짊훊샇핂 짣힎 뫃솧찒샎퓒풞핳픦 ‘86 푷 옮 ’ 픊옪콚앎큲엋삲 . “ 못 들었다.어제 ( 2 4 일 ) 도사실 못 들 었다. 현장에서‘사령관 겸병 사’를 겸 하 고있는데 본 부에서 뭐 하는지 알 수도 없 고 $ ” -’ 핂쩖펞 힎졂 헣 캫졓핂 븫빮 쿦 핖 삲 ’ 쁢헖짣맞픒쁞빊빦 . “민주당이 합 리적이고 강 한대중정당 으로새 롭 게 태 어나야하는데,국민들은 부 족 하다고 생각하고 계신다. 그 런 심 정을표현한말이다.” 퓲컮 “ 캖쫂삲 캖 ” 계양을국회의원선거3수생인윤후 보는“계양의자 존 심을지켜달라”고호 소하고있다. 계 산 동의한 고기집에들 어간윤후보는“ 송영 길은도망 갔 고이 재명은도망 왔 다”고했다. 식 사중인한 가 족 에게찾아가선“여당지도부가 총 출동하고있다. 제가 되 면계양에엄청 난 예산 을모아 올 수있다”고 약속 했다. 이후 소나기가 쏟 아지자 “계 산 역으로 가자”고 참 모 진 의 팔 을 끌 었다. “이시 간대에계 산 역에가면 진짜토박 이들을 많이만 날 수있다”면서다. - 킪짊슲펞멚 ‘ 펾몮 ’ 읊맣혾몮핖삲 . “지명도나인지도로는제가이재명후 보와상대가안 된 다.이후보는자신의 정치적 욕 심을위해계양을이 용 하고있 다. 25년간계양을지 킨 텃새와 25일도 안 된철 새를구 분 해달라는의미다.” - 캏샎쁢 ‘ 핊붊 ’ 핂푢삲몮몮핖 삲 . “ 본 인의 능 력을 자 랑 하지만 과대포 장 돼 있다. ( 성 남 ) 대장동도엄청난 비 리 인데성과로포장하고있지않나.” - 몒퍟픒펞헒켆먾훊몮컪풆펞 ‘ 쏦쏦 ’ 읊매몮핖삲쁢힎헏솒핖삲 . “199 8 년계양에 왔 고아이들이 학 교 도여기서다 녔 다. 당시계양에집을 사 려다여의치않아 몇 년후 목 동에한 채 를 샀 다. 하지만계양을하 루 도 벗 어난 적이 없 다. 병 원에서계양주민10만명을 진 료했다.” - 캏샎픦 ‘1 쩣팖 ’ 픎짊폏짷힎쩣핆섾 , 퓲쫂픦 1 쩣팖픎줢많 . “귤현 탄약 고이전과 공항철 도·9호선 연결,이두가지는 최 대한결실을 맺 고 싶 다.” 인천=홍인택기자 “ 우 와 대 박 이다. 연 예 인 보는 것 같 아 ! ” 점 심시간이한 창 인25일 낮 12시30 분 , 경 기성 남 분 당 갑 국회의원보궐선 거에출마한 안 철 수 국민의힘후보가 등장하자 판교 테크노밸 리주 변 음식 점앞 은일 순팬 미 팅 장으로 변 했다. 안 후보의명 함 은 붉 은 색 선거 점퍼 와 얼 굴 . 그는사 진촬영 요청에 익숙 하게‘ 브 이 ( V ) ’,‘손가 락 하트’ 포 즈 를취하며 웃 어보였다.직장인들은인파에 둘러싸 인 안후보를배 경 으로 ‘인 증 셀카’를찍기 도 했다. 국민의힘시·도의원후보들이 안 후보일정마다 동행하는이유를 알 만했다. 안후보의‘전국구인지도’에 맞 선 김병 관더불어민주당후보의전 략 은‘찾아가 는서 비스 ’다. 김 후보는서현역 → 판교동 경 로당 → 운중동아파트단지 → 야 탑 역을 단출한인원으로 훑 으며명 함 3,000여장 을 돌 렸다.“안녕하세요”라는인사가반 복되 는와중에이 따 금‘20대의원 김병 관’ 을기 억 하는지역주민이반 갑 게 맞 아 줬 다.아파트장 터 에서만난한주민이“당 시일을열심히해서 좋 아했다”고격려하 자,“이번에도한번만들어주십시오”라 며 허 리를 숙 였다.그도판교에있는게임 업 체 웹젠 대표이사출신으로 ICT ( 정보 통신기 술 ) 분 야전문가다. 㸜 , 핂핺졓헣혾훎 안 후보는 성 남 분 당 갑 을 넘어수도 권으로 보 폭 을 넓 히고있다.이 날 도 오 전 8 시부 터 오후1시까지지역구주민을 만난 뒤경 기 화 성과 오 산 으로 넘어가 국민의힘시장후보유세차에 올랐 다. 견 제 화살 은지역구 경쟁 자가아 닌 대 권 경쟁 자에게 겨눴 다. “이재명민주당 후보야말로 땅짚 고 헤 엄치려인천계양 을에출마했다”고 비 판하더니“성 남분 당 갑 에서1번후보가누구 죠 ”라며 크 게 신 경 을 쓰 지않는 듯 한 태 도를보였다. -’ 펺샇읺짆펒 ’ 픒팖몮컮먾읊쒾쁢콚 맞핂펂썲많 . “ 든든함 보다 책 임감을 느 낀 다. 지방 선거 압 승만이여소야대를 극복 하고 개 혁 동력을 얻 는방 법 이라판단해선수로 나 섰 다.” - 짊훊샇펞컮 ‘ 캖헣 핆 ’ 핂않몮삲 . “ 저 는 ( 안 랩창 설자로서 ) 지금의판교 를만 든 사람중한명으로연고가확실 하다.” - 샎컮훊핞믗핆칺많뻖줂 퀺풂 킇쭎읊 멑팒삚많 . “ 분 당 갑 은 20대총선때민주당이당 선 된곳 이고,직전 김 은 혜 의원도 1,000 여표 차로 겨우 이 겼 다.이재명전민주 당대선후보와양자대결을기대했는데 도망 쳐 서 참 아쉽다.” - 몋믾힎칺펺뭚쫂삶핊읊훊핳삲 . “단일 화 경험 자로 의 견 을 말했을 뿐 이고, 최 종결심은 김 은 혜 후보가 하는 것이다.” - 샇컮쇦졂많핳젊헎 힒몮탄픎뫊헪 쁢 ? “1기신도시특 별법 으로주민들과 약 속 을 지 키겠 다. 국회윤리특위를 실 질 적으로 강화 하는국회 법개 정안을내고 싶 다.” - 믾샇뭚솒헒솒폂엲핖빦 . “사회적 약 자를대 변 하고, 세상을 바 꾸 는실 용 주의적접 근 방 식 을가 진 정당 만이국민의인정을 받 을 수있다고생 각한다. 민주당 뿐 아니라 한 국민의힘 도이두가지 점 에선부 족 하다.” 㸜뫊샎멾묺솒뽆읺쁢밎쪟뫎 김 후보는‘안 철 수때리기’에주력하고 있다.현재로선쉽지않은 싸움 이지만거 물 급 상대와의대결구도를내심반기는 기 류 도있다.그는안후보를“ 철 새정치 꾼”“구 태 기 득 권”등으로 규 정 짓 고선 명하게각을세 웠 다.대선에서불거 진 이 재명전대선후보의대장동의 혹 에대해 선“지역사정을잘아는제 겐 오히려기 회”라고주장했다 - 펺옮혾칺캏멷 많쩚펂힎쁢섾핳짊 킺픎펂썲많 . “ 박빙 으로 본 다. 1 7 년 분 당주민인제 가재선됐으면 좋겠 다고들하신다.안 후보는연 예 인 같 아서 처음엔 기대하지 만 만나보면지역사정도 잘 몰 라 신 뢰 를주지 못 한다.” - 펺샇 쫂많샇컮쇊퍊 힎펻뫃퍋솒섢 핦킲힎팘멮빦 . “그 렇 지않다.안후보는 앞 서두차례 국회의원 활 동에서도자신의권력 욕 을 채우 기위한수단으로 삼 았다.이번에도 마 찬 가지아 닌 가.” - 몒퍟픒펞빦컮핂핺졓쫂솒 ‘ 캖헣 핆 ’ 팒삚많 . “지역구한번 옮긴 것을 비 판한게아 니다. 안 후보는 지난 10년간 창 당, 탈 당, 합 당을거치는행 태 를반 복 했다. 반 면이후보는 성 남 시장, 경 기지사로있 다가이번에중 앙 정치로무대를 옮 기면 서인천을지역구로선 택 했다.” - 짊훊샇쫂옪컪 ‘ 샎핳솧픦 ’ 핂쭎샂 큲얺풆멑맧삲 “전 혀 그 렇 지않다. 도 둑 이누구인지 는 수사와재판을 통해 밝 히면 될 일이 고, 주민들의 진짜 관심사는 학 교나교 통등생 활 에 밀 접한문제들이다.” 성남=강유빈기자 인천계양을후보동행인터뷰 정치명운걸린李“3표만”호소 “제2 판교발전위해큰일꾼필요 1인2역해야해대선보다어려워” 계양을3수尹“이번엔돼야”강조 “병원서주민10만명진료한토박이 李,대장동비리를성과로포장” ( ) ( ) ( )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을국회의원후보가25일계양구장기동에서지역주민들을대상으로유세를하고있다(왼쪽사진).윤형선국민의힘인천계양을국회의원후보가26일계양구계산역사거리에서유세를 하고있다. 최주연·홍인기기자 경기성남분당갑국회의원보궐선거에나선안철수(왼쪽사진)국민의힘후보와김병관더불어민주당후보가25일시민들과악수하며인사하고있다. 서재훈기자 성남분당갑후보동행인터뷰 ‘수도권선대위원장’자처한安 “지방선거압승해여소야대극복 1기신도시특별법약속지킬것” 金,安인지도맞서찾아가는서비스 “安지역사정잘몰라신뢰못줘 대장동주민관심사는민생문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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