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7일(금) ~ 6월 2일(목) A8 연예 트로트의여왕 송가인 “실향민마지막세대” 타이틀곡에담긴송가인의진심 총10곡의수록곡이담긴‘연가’의타이틀곡은‘비내리 는금강산’이다. 국민가요‘동백아가씨’의故백영호작곡 가의미발표곡으로먼북녘에있는어머니를그리워하는 실향민의마음을고스란히담아냈다.송가인특유의호소 력짙은창법과허스키한감성보이스로실향민을위한애 환의심정을애절하게표현했다. 송가인은타이틀곡선정 에대한자신만의소신을꺼내놨다. “어떻게보면실향민분들이제팬덤에서가장적은비율 일수도있고, 대중성을위해더욕심을낼수도있었어요. 요즘세대의곡들도많이받아봤고요.그러나지금계신실 향민분들이아마살아계신마지막세대가아닐까생각해 요. 제가그분들을위해할수있는건이곡을들려드리는 것아닐까요.또요즘은예전처럼주옥같은곡들이잘나오 지않는데‘비내리는금강산’은예전에쓰셨던곡이기때 문에요즘세대들에게도이노래를반드시들려줄필요가 있다고봐요.그래야전통이이어지고무엇보다제가잘표 현할자신이있었죠.” “바쁜스케줄? 무대에설수있는것만으로도감사해” 송가인은실제로눈코뜰새없이바쁜나날을보내고있 다. 지난 2019년 TV조선‘미스트롯’의최종우승을차지 한그녀는국내를대표하는트로트가수로빠르게성장했 고,이과정에서음악프로그램,예능,무대등을오가며꽉 찬스케줄을소화해오고있다.이번인터뷰역시애초예정 된것이아닌갑작스레마련된일정이었다.가끔은지칠법 도하지만송가인은유쾌한모습으로손사레를쳤다. “물론사람인지라바쁘고힘들때가있지만이런인기도 한때라고생각해요.저를찾아주실때감사하게생각해야 죠. 바빠야얼마나바쁘겠어요. 밥먹을시간있고, 화장실 갈시간있어요.바쁜스케줄에감사하죠.어려운시국에일 이없어서무대에서지못하는가수들도있고, 때로는‘너 무나만주목받는것이아닌가’하는생각에미안한감정이 들때도있어요.그저주어진일이있을때최선을다해보려 고요. 그렇지않으면인기는언젠가떨어지고다시무명으 로돌아가지않을까싶어요.” 대면콘서트눈앞…연말발라드곡도전 7년이라는길고긴무명가수의터널을지나데뷔10주년 을맞은송가인.“선배님들앞에서아직명함도못꺼내지 만 20년, 30년계속해서국민트로트가수라는타이틀로 불리고싶다”는포부를드러내는모습이다.특히처음으로 단독투어콘서트를앞두고설렘을감추지못했다. “무대에처음오르는것처럼떨리고설레는감정이들어 요.그동안무대가끝나도환호대신침묵이흘렀고,감정을 혼자추스르는과정이힘들었거든요. 언젠가좋아질거라 고생각했고드디어팬들을만날날이온다는생각에행복 해요.아쉬운건실내에서마스크를써야해서표정을볼수 없거든요.관객의표정을보고싶으니투명마스크를써주 시면감사할것같아요.” 새로운도전도앞두고있다. 트로트가수라는장르를넘 어서발라드에도전해보고싶다는것.송가인은“다른장르 에대한침범이긴하지만발라드에도전해보고싶은마음 이있다”며“곡도써보고가사도적으며곡작업을하고있 다. 내가부르면또다른느낌이나오지않을까싶다”라며 “트로트뿐만아니라다양한노래를할수있다는것을보 여드릴것이다.올겨울정도에는기대해주셔도좋을것같 다”며밝은웃음을보였다. 김두연스포츠한국기자 “팬들만날생각에설레요” 지난달 21일정규앨범 ‘연가’ 발매 오는 28일부터전국투어콘서트시작 가수송가인이심금을울리는정통트로트로돌아왔다.길었던무명시절을지나데뷔10주년을맞이한 만큼정규앨범발매및전국투어콘서트등으로깊고의미있는활동에나선다.또코로나19시국으로 인해얼굴을마주할수없었던팬들과대면할준비도마쳤다. 지난13일본지와인터뷰를진행한송가인은팬들을직접만날기대감에환한웃음꽃을피웠다. 지난달21일정규3집앨범‘연가(戀歌)’를발매한송가인은‘비내리는금강산’ ‘기억저편에’ ‘장미꽃의전설’ ‘월하가약’등정통트로트곡들을통해활발한활동을펼쳐오고있다.또한오는28일부터‘2022송가인 전국투어콘서트-연가’를개최한다. 28~29일서울공연을시작으로6월4일대구, 6월11일전주에서 팬들을만나며쌓여있던갈증을마음껏풀어낼기세다. 3집‘연가’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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