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A5 종합 방탄소년단(BTS)이 백악관에서 조 바 이든대통령과만난다.미국대통령이개 별적인음악그룹을백악관으로초청하 는것은이례적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태문화 유산의달을맞아오는31일백악관에서 BTS와만나‘반아시안증오범죄’문제 등을논의한다고26일밝혔다. 백악관은“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 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 그룹 BTS가 아시안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 고최근몇년동안더욱두드러진이슈 가된반아시안증오범죄및차별을다루 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앞서바이든대통령은급증 하는반아시안증오범죄를퇴치하기위 한그의약속을얘기했다”며“2021년5 월에는법집행기관에증오범죄를식별· 조사·보고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고 증오범죄정보에더욱쉽게접근할수있 도록하기위해코로나19증오범죄법안 에서명한바있다”고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BTS와 다양성·포 용성의 중요성과 전 세계에 희망과 긍 정의메시지를확산하는청년대사로서 BTS의플랫폼에대해서도논의할예정 이다. 언론은이번만남에대해최근뉴욕주 에서백인우월주의에기반한총기참사 등인종범죄가증가하는현실에경종을 울리려는의도도있는것으로해석했다. BTS, 백악관서 바이든 대통령 만난다 코로나19 팬데믹사태기간동안한인 및아시안노인을대상으로한증오사건 과고립이증가하는등아시안노인들의 안전과건강이위협받고삶의질이악화 됐다는보고서가나왔다. 아시안단체인‘아시안퍼시픽정책기획 위원회’(A3PCON),‘차이니즈어퍼머 티브액션’(CAA)과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가함께운영하는아시안증오사건신 고사이트인‘아태계증오를중단하라’ (STOP AAPI Hate)가지난 4일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19 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 9개 월동안전국적으로피해자가60대이상 인아시안증오사건(incident)은총824 건으로집계됐다. 참고로증오사건중상해나재산손실 의피해가초래됐거나폭력위협이있었 을경우증오범죄(crime)가된다. 피해자인종별로는한인이세번째로 많았다. 피해자 본인이 신고한 경우인 707건을 인종 별로 분류했더니 12.4% 가한인이었다. 88건이한인이었던셈이 다. 그러나증오사건은한인및아시안 들 사이에서 신고율이 상당히 낮고, 특 히 젊은층보다 노인층에서 더 낮기 때 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증오 사건을 경험한 거의 모든 (98.2%)아시안노인들은미국에서아시 안의안전이더위험해졌다고생각했고, 높은 스트레스(65.5%)와 불안(24.2%) 을경험했다고밝혔다. 또한코로나19 사태와증오범죄의영 향으로안전과건강에대한우려가높아 져아시안노인들의외출이줄어들고고 립된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증오 사건 을경험한아시안노인들이사회적고립 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65.5%)한 경우가증오사건을경험하지않은경우 보다많은것으로조사됐다. 한편, 보고서에따르면아시안노인증 오 사건은 유형별로 괴롭힘(Harass- ment, 57.6%)이가장많았는데, 거의대 부분이 언어적 괴롭힘(Verbal)으로‘칭 챙총’과같은아시안비하또는혐오발 언, 비방이나 욕설 등을 피해자를 향해 내뱉는것이었다. 신체적 폭행(26.2%)이 두번째로 많아 충격을줬다.여기엔협박이나위협만이 뤄진사례도포함됐지만실제로물리적 인 가해가 이뤄진 사례가 가장 많았다. 상대방이알아차릴수있을정도의도적 으로 피하는 행동들(21.1%)이 그 다음 이었다. 한형석기자 한인 등 아시안 노인…“고립되고 범죄에 노출” 아시안 노인 증오사건 824건 한인이 3번째로 많아 31일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 “희망 청년대사 역할 기대” 코로나팬데믹사태속에한인등아시안노인들에대한증오범죄가급증하면서외출을꺼리고스트 레스와우울증을겪는것으로나타났다.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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