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D4 2022 고용평등 공헌 포상 박순애 ( 사진 ) 사회 부총리겸교육부 장 관 후보자가 혁신이 필요한 영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계획과 함께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전환을예고했다. 교육 분야전 문성이부족하다는일각의지적을박후 보자는 “교육현장에뛰어든지20년이 넘었다”며일축했다. 박후보자는 27일인사청문회준비단 이꾸려진서울여의도한국교육시설안 전원으로 출근하며“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위기’와‘불안’을극복하고새‘기 회’를만들어낼수있는핵심분야가교 육”이라며“교육을통해우리사회의도 약과발전을이끄는미래인재를키우겠 다”고밝혔다.이어그는“자율적인성장 과혁신이필요한영역들은적극지원하 고교육기회의균등과격차해소,인재 양성등 국가가 책임질 부분은 확실하 게챙기겠다”고약속했다. 아울러박후보자는“모든학생과국 민이소질과역량을키우며미래사회의 핵심인재로성장할 수있게하겠다”며 “유아부터초·중등,대학,평생교육까지 체계적인교육시스템을갖춰미래교육 으로의전면적인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혁신’과 ‘전환’이란화두를제시 한것을 두고 교육계의적지않은 변화 를예고한것아니냐는해석이나온다. 앞서윤석열대통령은지난 16일국회 시정연설에서연금·노동과함께교육을 3대개혁대상중하나로지목했다.대통 령실역시전날인 26일박 후보자지명 배경에대해“공공행정전문가로서교 육행정의비효율을개선하고, 교육 분 야핵심국정과제실현을이끌어줄적임 자”라고설명했다.박후보자가교육계 에오래몸담지않은 것이개혁작업에 오히려장점으로 작용할 수있을 거란 얘기다. 다만정부조직개편은국회에서다수 의석을차지하고있는야당협조가필수 인만큼일단교육부내부조직문화부터 손을댈거란관측이다.실제박후보자 는그동안언론인터뷰와기고문,저서등 을통해공무원들의무사안일,복지부동, 레드테이프 ( 공무원들의불필요한요식 행위 ) 등을여러차례꼬집은바있다. 교육부장관이비전문가라는교육계 안팎의우려도 박 후보자는 동의할 수 없다는입장을보였다. 그는 “교육자, 연구자로서늘 교육 정책에관심을갖고있었다”며“외부에 서 보는 시선처럼 그렇게 비전문가라 고보기는어렵지않나”라고반문했다. 이어“그동안 현장에서여러가지로 챙 기고 교육부와 정책등 여러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며“현장전문성이없다는 우려를불식시키겠다”고덧붙였다. 윤태석기자 교육행정효율성^복지부동조직문화대수술예고 박순애교육장관후보자 尹대통령이개혁대상지목한분야 평소공무원무사안일행태꼬집어 “성장과혁신필요한영역적극지원 현장전문성부족우려불식시킬것” 롯데물산에는 최 근 몇 년 사이거 센 ‘여 풍 ’ ( 女風 ) 이불고있다. 건 설관 련 업 체라는 특 성상 남 성직원이 절 대다수 를 차지했는데 2020년과 작년에는 신 규 인 력 중약 30 % 가여성이었다. 급기 야 올 해초에는 1 98 2년설 립 이후 첫 여 성임원이 탄 생했다.임산부는전면재 택 근무를시행하고 3개 월 난임 휴 직과 5 00 만원의난임시 술 비를지원하는등여성 들의근무 환경을 크 게개선시 킨결 과 였다. 남 직원들에게도육아 휴 직을장려 하는것은물론이고육아지식을공유할 수있도 록 ‘대 디 스 쿨 ’ 프로그 램 도 운 영 중이다. 개그 맨허 경환 ( 4 1 ) 씨 가 운 영하는 닭 고 기 간 편식전문업체‘ 허닭 ’은 결혼 과출산 등으로경 력 이단 절된 여성 9 명을 채 용하 고,지난해 5 0명,2020년36명의비정 규 직 여성근로자를정 규 직으로전환했다.지 난해에는전체직원중 7 8% 에 달 하는여 성직원1 8 명을 승 진시 켰 다.이가 운 데여 성관리자 승 진자가전체 5 6 % 인 5 명이었 다. 또 원격근무시스템을도입해전체직 원의 5 0 % 가재 택 근무를할수있도 록 했 다.평등한조직문화를위해 8 개직급을3 개로축소하고, 층별 로여성전용 휴 게실 을설 치 하기도했다. 기저 귀 등의소비재를생산하는한국 피앤 지는 코 로나1 9 발발이전에도일주 일에하루 씩 재 택 근무를실시했다.자 녀 가있는직원에 겐 1. 5 시 간 ( 9 0분 ) 의점심 시 간 을 줬 다. 또 한배우자가출산을하 면 8 주의유급 휴 가를제공한다.한국 피 앤 지인사 팀 의박정민차장은 “배우자 출산 휴 가를 길 게다 녀 오면 남 직원들이 육아의어려 움 을체 감 하게 되 고그로인 해조직문화가 긍 정적으로 바 뀌 는 효 과도있었다”고전했다. 이회사들은 27일대한상공회의소국 제회의장에서열 린 ‘2022 고용평등공 헌 포 상’ 시상식에서우수기업으로선정 됐 다.이행사는 한국일보와 고용노동부 공동주관으로 올 해22회를 맞 았다.‘차 별 없는공정한일터, 남녀 모두 누 리는 내일’을주제로내 세운올 해행사에선직 장 내 남녀 고용평등과일·가정양 립 실 현에공 헌 한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 곳 ,적극적고용개선조 치 우수기업 8 곳 을선정했다. 류 제 돈 롯데물산대 표 이사는재직중 여성고용확대에기여한공로로 철탑 산 업 훈 장을,지정 희 한국노총부 본 부장은 고용상성평등정책현안을공론화하고 소속 단위노조의성 별 대 표 성실 태 조 사를 한 점등을인정받아 산업 포 장을 받았다. 허 경환 허닭 대 표 이사도 남녀 고 용평등유공자로선정 돼 국무총리 표창 을받았다. 남녀 고용평등 분야 교육서비스업체 멀티캠퍼 스와 건 설 엔 지니어 링 회사 건 일이대통령 표창 을받았다. 멀티캠퍼 스 는임산부나미 취 학자 녀 를 둔 직원을고 정재 택 근무대상으로지정했는데작년 기준대상자 88 .1 % 가이제도를이용한 것으로나 타났 다. 건 일은 남녀 고용평등 전담부서를설 치 하고담당자지정을통 해양성평등 추 진기반을조성한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 피앤 지를비롯한유한 양행, 에스 포항병 원등은 국무총리 표 창 을받았다. 이정식고용노동부장관은기 념 사에서 “오늘수상하신분들과기업들은 남녀 고 용평등에공 헌 하신분들로서,차 별 없이 다함께 누릴 미래를위한중요한 디딤돌 역할을했다”고의미를부여했다. 김 현 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상을 받 은회사에서시행한임산부와미 취 학자 녀 를 둔 직원의재 택 근무실시등은일· 생 활 균 형 문화 정 착 과 남녀 고용평등 실현에 큰 역할을했다”고평가했다. 이영성한국일보사장은“ 코 로나1 9 대 유행이2년넘게지속 되 면서여성들의경 력 단 절 문제가심각한사회문제로 떠 오 르 고있다”며“차 별 없는공정한일터를 만드는것이 곧 기업과사회를성장하게 하는 길 ”이라고강조했다. 유환구기자 “임산부^미취학자녀부모전면재택근무$일^가정양립실현에큰역할” 이정식(왼쪽일곱번째) 고용노동부장관과이영성(왼쪽다섯번째) 한국일보사장이28일서울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열린 ‘2022 고용평등공헌포상’ 시상식에서류제돈(왼쪽여섯번째) 롯데물산대표 이사와허경환(왼쪽첫번째)허닭대표등수상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배우한기자 한국일보^고용노동부공동주관 류제돈롯데물산대표철탑산업 지정희한국노총부본부장산업포장 ‘멀티캠퍼스’‘건일’대통령표창 여직원 50명정규직전환^18명승진 ‘허닭’개그맨허경환등총리표창 정부가 코 로나1 9 고위 험군 보 호 대책으 로진단부터처 방 까지 하루 안에 이 뤄 질 수 있는‘ 패 스 트트랙 ’을 6 월 중 본 격가동한다. 유행 감 소 세 에비해 더디 게 떨 어지고있 는 사 망 자를 더 줄이겠다는것이다. 60 세 이상 고령 층 , 면역저하자, 요양 병 원· 시설입소자 등은 전체확진자의 20 % 안팎에불과하지만,사 망 자의 9 0 % 이상 을차지하고있다. 한 덕 수 ( 사진 ) 국무총리는27일처 음 으 로 코 로나1 9 중 앙 재난안전대책 본 부 ( 중대 본 ) 회의를주재한자리에서“고위 험군 은 필요한경우지체없이전담 병 원에입원할 수있게하겠다”며“ 감염병 현장의 료 대 응 컨트롤타워 인‘중 앙감염병 전문 병 원’ 건립 에도속도를내겠다”고 말 했다. 정부는오미 크 론대 응때 부터중 증 화 와 사 망 자 억 제에초점을 맞 춰 왔 다. 문 제는진단과대면진 료 로직 결되 지않으 면서고위 험군 이 팍 스로비드등 먹 는 치 료 제를 처 방 받는 데 3, 4 일이 걸렸 다는 대목이다. 패 스 트트랙 은이문제에대한해 결 책 이다. 박 향 중 앙 사고수 습본 부 ( 중수 본 ) 방 역총 괄 반장은“아직외래진 료센 터가 충 분 치 않다보니고위 험군 에대한처 방 속도가 떨 어 졌 다”며“ 최 대한 즉 각처 방 이이 뤄 지도 록 하겠다”고 말 했다. 병 원 에서신속 항 원 검 사양성이나오면바로 먹 는 치료 제를 처 방 받을 수있도 록 하 겠다는얘기다. 그러기위해서는진단부터처 방 까지 모두가 능 한기관을늘려야한다. 현재 호흡 기전담 클 리 닉 4 7 4곳 , 호흡 기진 료 지정의 료 기관1만 5곳 등총1만 48 2 곳 이 있는데이를 더 늘리겠다는얘기다. 또 요양 병 원·시설에입소하고있는고 위 험군 에대해선지난 달 도입한 ‘기동전 담반’ 운 영기 간 을늘려대 응 키로했다. 코 로나1 9 현장경 험 이 풍 부한의 료 진으 로구성 된 기동전담반은전국에 200개 팀 이있다.이 달말 까지가 운 영시한이었 는데 8월말 까지로연장한다. 정부는 또 2026년 건립 예정이 던 국 내 첫 중 앙감염병 전문 병 원을 1년 늦 은 2027년까지 완 공하겠다고 밝혔다. 원 래서울서초구원지동에들어설계획이 었으나소 음 기준에서부적 합 하다고 판 단 돼 2020년 7 월 국 방 부 소유의중구 방 산동미 군 공 병 단부지로이전계획은 변경한 데다, 고이 건희삼 성전자 회장 의기부금을 반영해 규 모를 키우는 과 정에서일정이 늦 어 졌 다는게정부측설 명이다. 올 해하반기에설계공모를거 쳐 202 4 년 착 공예정이다. 같 은 부지로 이전·신축 될 국 립 중 앙 의 료 원은 중 앙감염병 전문 병 원의배후 진 료 지원 병 원역할을 맡 는다. 국 립 중 앙 의 료 원은 8 00 병 상 규 모로확대 되 며, 당초 100 병 상수준으로계획했 던 중 앙 감염병 전문 병 원은 1 5 0 병 상으로 늘어 났 다. 김경준기자 韓총리“고위험군패스트트랙 6월본격가동” 첫중대본회의주재 하루안에진단^처방^입원까지 요양원‘기동전담반’운영연장 중앙감염병전문병원 2027년완공 우 크 라이나 국제의용 군 으로 참 전하 기위해지난 3 월 초출국했 던 이근 ( 3 8^ 사진 ) 씨 가 3개 월 만에 귀 국했다.경 찰 은 1주일 간 의자가격리기 간 이 끝 나면,여 권법 위반 혐 의로이 씨 를조사한다는계 획이다. 27일경 찰 에 따르 면,이 씨 는전날저 녁 폴 란드바 르샤 바에서출발해이날오전 7시30분 쯤 인 천 국제공 항 에도 착 했다. 경 찰 은이날오전인 천 공 항 에서입국 수속을앞 둔 이 씨 를면담한 뒤 ,경 찰 조 사 협조여부와 부상정도만 파악 하고 일단 귀 가하도 록 했다.경 찰 은 1주일 간 의격리기 간 을 마친뒤 이 씨 를조사한다 는계획이다. 경 찰 관계자는 “이 씨 가 신 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1 9 ) 백 신을 2차 까지만 맞 았기 때 문 에 방 역지 침 상입국후 1주일 간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면서“자가 격리기 간 을 마치 면일정을정해조사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경 찰 은이 씨 와함께출국했다가지난 3 월귀 국한 4 명에대해선조사를 마치 고 지난 달 초여 권법 위반 혐 의로 서울 중 앙 지 검 에 송치 했다. 같 은 혐 의를받는 이 씨 도소환조사를거 쳐검찰 에 송치 한 다는계획이다. 출국금지 된 상 태 지만, 치료 후 추 가출 국의 향 에대해선“전 쟁 이안 끝났 기 때 문 에할일이 엄 청 많 다.우 크 라이나로 돌 아 가고 싶 다”고 말 했다. 원다라기자 우크라참전이근귀국, 자가격리후경찰조사 李“무릎치료후다시가고싶다” 보 건 복지부장관으로지명 된김승희 후보자는 20대국회의원시 절 ‘문재인 케 어’비 판 에앞장 섰던 인물이다.이 때 문 에장관으로임명 되 면이전정책을대대 적으로바 꿀 것으로보인다. 27일 그 간 발언과 전문가들 평가를 종합 해보면, 건 강보 험 은보장성강화보 다는재정안정성에 방 점을 찍 을가 능 성 이 크 다.윤석열대통령이강조한연금개 혁을수행하는데는적 합 한인물이라는 평가도나 왔 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 절 강한 우 파 성 향 을 보였다. 당시야당이 던 자유 한국당이보장성강화를내 세운 ‘문재인 케 어’를반대하는당론을 채택 했다지만, 보 건 복지위 간 사까지 맡 으며당내보 건 복지정책을진두지 휘 했 던김 후보자는 앞장서서문재인 케 어를비 판 했다.무책 임한재정지출로 건 보재정이위협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문재인정부가 추 진한 치매 안심 센 터확대에도“ 혈세낭 비”라며날을 세웠 다. 이에 따 라 김 후보자가임명 되 면보 건 복지정책전반에있어서보장확대보다 는재정안정에 방 점이 찍힐 거란예상이 지배적이다.하지만이는후보자개인성 향 을 떠 나서 코 로나1 9 로 건 보 재정에 착 시현상이생 긴 만큼,현시점에재정안 정화 방 안을 강구할 필요가있다는 의 견 도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사회복지문화분 과전문위원으로 활 동한 김 용하순 천향 대 IT 금 융 경영학과 교수는 “ 코 로나로 인한 건 보 지출 감 소가 정상화 되 면당 장재정에 빨간 불이 켜 질수있다”며“ 건 보 재정안정화는 현정부의필연적과 제”라고 말 했다. 윤석열정부의보 건 복지부 장관에게 가장 큰 책무로 꼽 히는연금개혁은 김 후보자가 잘 해낼수있을것이란기대 가 많 았다. 김 후보자를 지근거리에서 보 좌 했 던 한인사는“ 김 후보자는학구 파 성 향 이강해 꼼꼼 하고 세 심하며, 습 득력 이 매 우 빠르 다”며“보 건 복지위원 을지내면서복지부의정책과예산등에 밝은점을 살 려기재부출신의1차관과 함께복지부관 료 의시각이아 닌 새로 운 대안을 찾 아낼수있을것”이라고기대 를내비 쳤 다. 김 후보자가 임명 될 경우 보 건 분야 에서가장 속도를 낼정책으로는 빅 데 이터일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식 품 의약 품 안전처장재임시식약처,복지 부, 건 강보 험 심사평가원으로이어지는 빅 데이터가 서로연계 되 지않는 부분에 대해아 쉬움 을 토 로한 것으로 알 려 졌 다. 최 근 정부가 과학 방 역의일환으로 빅 데이터 활 용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이분야에서는성과를낼수있을 것이란기대다. 반면강성·보수기질 때 문에정무적협 치 가필요한 갈 등상 황 해 결 에는우려의 목소리가 많 았다. 김경준기자 ‘문재인케어’비판, 건보재정안정성추구할듯 김승희복지장관후보자 尹대통령연금개혁실행에적합 보건^복지정책대대적수정전망 “세심하고습득력빠른학구파 정책^예산새로운대안찾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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