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28일 (토) D <복지부장관후보자>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식약청차장당시분양받은아파트 전세임대→매각5년새1억넘게차익 민주“특공허점이용, 중대결격사유” 법무부인사검증논란에 尹대통령“美도같은방식” 윤석열대통령은27일“대통령비서실 은 정책을 중심으로 해야지 어떤 사람 에대한비위나정보를캐는것은안하 는게맞다”고밝혔다. 법무부가대통령 이 임명하는 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것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자 직접당위성을강조하고나선것이다. 윤대통령은이날서울용산대통령실 출근길에기자들과만나‘법무부에인 사정보관리단을두고인사검증을맡기 는 게 적절하느냐’는 질문에“미국이 (인사검증을)그렇게한다”며이같이밝 혔다. 윤 대통령은“그래서 민정수석실 을 없앤다고 한 것”이라며“(대통령실 은) 사정 컨트롤타워나 옛날 특별감찰 반과 같이 공직자의 비위 정보를 수집 하는 것을 안한다. 사정은 사정기관이 알아서하는것”이라고덧붙였다. 강유빈기자☞3면에계속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충 북청주오송소재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재직하고있을당 시 세종 소재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실 거주하지않고‘갭투기’했다는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2주택자였던 김 후보자 가‘세종공무원특별공급’의맹점을이 용한것으로더불어민주당은보고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민 주당의원이 27일김후보자의과거재 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식 약청 차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세종 도담동‘세종힐스테이트’ 84㎡를분양 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2억5,400만~2 억8,800만원이었는데, 김후보자는이 를 2017년 4억2,400만 원에 팔았다. 5 년사이1억원이넘는차익을거둔것이 다. 문제는 청약에 당첨된 경위다. 다주택 자였던김후보자가세종아파트를분양 받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2012년 당시 재산신고내역에따르면,김후보자는이 미본인명의의서울목동아파트한채 와배우자명의의경기고양일산서구아 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세 종 힐스테이트의 일반공급청약 경쟁률 은평균13.4대1일정도로,다주택자인 김후보자가당첨될가능성은거의희박 하다. 김후보자가분양받을수있는유일한 방법은세종공무원을대상으로한‘행 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종사자 등 특 별공급’이다.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 는 다른 특별공급과 달리, 세종 공무원 특별공급은서울및수도권다주택보유 자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이 세종·오송으로 옮겨진 공무원들의 출 퇴근편의를위해만들어진제도다.식약 청은2010년오송으로옮겼다. 김후보자는분양받은세종소재아파 트에거주하지않은것으로보인다.아파 트 완공 후 곧장 세입자에게 전세를 줬 기 때문이다. 실제 세종 힐스테이트는 2014년 12월입주를시작했는데, 김후 보자는이듬해해당주택을1억5,000만 원에임대했다고신고했다. 김후보자가 세종아파트를2017년에매각했던점을 감안하면, 임대차기간 2년이끝나자마 자집을팔았던셈이다. 민주당은이를‘갭투기’라고보고있 다. 전셋돈으로 부족한 분양 잔금을 충 당한뒤전월세만료시기에집을매각하 는방식으로시세차익을거둔게아니냐 2주택김승희,세종특공실거주않고매각‘갭투기의혹’ 는것이다.식약처장까지지낸김후보자 가 세종 공무원 특별공급을 활용해 사 익을추구했다는점에서문제를제기했 다.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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