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일 (목요일) 경제 B3 Wednesday, June 1, 2022 B4 조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40년만 에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인 플레이션 문제와 관련,“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내 계획은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 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 에서제롬파월연준의장과회동직 전에 인플레이션 문제를 최우선적 관심사라고 밝힌 뒤“역사적인 경기 회복을 모든 미국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정적 경제 성장으로 전환 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 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할 것”이라면 서이같이밝혔다. 그는“연준은완전고용과물가안 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가 있다”면서 “연준 의장과 멤버들은 인플레이션 해소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 등 을사용할것”이라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에서도 연준 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도록 활동 공간을 보장하겠다고 강 조했다고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경 제 고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과의 면담은건설적이었다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 이 회동한 것은 파월 의장이 이달 초 연임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바이 든대통령은지난해 11월 22일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하면서 파월 의 장과만난바있다. 바이든대통령이파월의장을 6개 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 차원이 라는 의미가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 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대응 및 경기 부양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금 을 풀면서 지난해 37년만의 최대 경 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동시에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직면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고물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바이든대통령의지지율 은연거푸최저치를경신하고있으며, 올해 11월중간선거에서여당인민주 당이 상·하원에서 과반 유지가 어려 울것이란전망도제기되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회 동에앞서월스트리트저널(WSJ)에기 고한 글을 통해 ▲연준 중시 인플레 이션 억제 ▲공급망 복구 등을 통한 생계 부담 완화 ▲세제 개혁을 통한 적자축소로물가부담완화등의대 응기조를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고에서“일자 리가 감소하더라도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는의지도피력했다. 그는“고 물가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고용 창 출 규모가 현재보다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그러나이는거꾸로실 업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에 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도 공언했 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올 라 미국 소비자들이 당하는 피해를 줄이겠다는것이다. 그는 이어“연방 재정 적자를 계 속 줄여가겠다”면서 지난주 초당파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재 정 적자가 1조 7,000억 달러가량 줄 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을 인용했다. 그는 2021년 1월 취임 당시 회복은 정체되고 코로나19는 통제를 벗어났 지만 1년 반 남짓한 기간에 자신의 행정부가 역대 가장 강한 회복을 이 끌어냈다고자평했다. 그는 이 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겨냥,“전임자는 연준을 비하했으며 고인플레이션 시대에 부 적절하게 연준 결정에 영향력을 행 사하려고 했으나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면서연준이인플레이션대응 의중심이될것이라고밝혔다. 연준은이달초금리를 22년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 인상했으며 당 분간 0.5%포인트씩금리를인상하는 이른바‘빅스텝’을이어갈것이란전 망이나온다. 파월만난바이든“일자리줄어도인플레잡을것” “연준독립성존중…트럼프처럼간섭하지않아 물가상승해결위해연준통한통화정책등사용” 31일백악관에서조바이든(가운데)대통령이제롬파월(왼쪽)연준의장, 재닛옐린연방재무장관관함께미국경제앞날을논의하 고있다. <로이터> 영국의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가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시진핑( 사진·로이터 ) 중국 국 가주석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 다. 정치적 경쟁자가 없는 시 주석이 억압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경제정책 을 내세우면서 민간 활력이 사라지 고 있다는 것이다. 시 주석의 억누르 기식 국가 운영이 경제 둔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중국 젊은이들의 좌절 로이어지며출 산 회피 등의 사회현상을 낳 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코노미스 트는최근중국 경제와 관련해 “중국자본주의를개편하려는시주 석의 이념적 행보와 제로 코로나 정 책이 맞물려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 다”며“만약 중국이 지금과 같은 경 제철학을 유지한다면 성장은 둔화 되고 예측 가능성은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경고했다. 매체가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시주석이‘신성장전략’이라는이름 으로추진하는일련의경제정책이다. 중국은 2020년 하반기부터 내수 중 심의 성장,‘다같이 잘살자’는 공동 부유 등을 앞세워 산업 규제를 강화 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불평등 과 독점·부채를 완화하겠다는 목표 자체는 이성적”이라면서도“모든 분 야를 당이 이끌어야 한다고 믿고 있 는데다실제정책은기업에대한징 벌적 수단에만 의존한다”고 꼬집었 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이 다. 1년 이상 이어진 규제의 칼날에 텐센트의올 1분기순이익은 51% 감 소했으며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의 실적도 줄줄이 악화했다. 테크 분야 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성장을 주도해왔 다. GDP의 1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역시 공동 부유를 앞세운 당국 의 규제에 큰 타격을 입으며 4월 주 택 판매는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는“중국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어떤 경제 분야에서도 혁 신을이뤄내지못하고있다”며“경제 둔화의 책임은 시 주석에게 있으며 중국경제에서1인통치체제의결점 이드러나고있다”고직격했다. 중국경제를얼어붙게만든제로코 로나 정책 역시 시 주석의 이념이 경 제에 타격을 준 대표 사례다. 상하이 봉쇄여파로중국의 4월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줄었고 1990년 이후 처음으로올해중국성장률이미국보 다낮을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일각에서는당국의억압에짓눌린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국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 다는진단도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상하이 주민들을 인터뷰한 최근 르포 기사에서 당국의 억압과 통제를 절감한 젊은 세대들이 결혼 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곧바로 도시 전체를 폐쇄한 시 정부 의조치나‘강제이송에협조하지않 으면 3대가고통받을것’이라는관료 들의 발언 등을 접한 주민들 사이에 서 환멸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열심히일하면더밝은미래 를 기대할 수 있다고 믿었던 중산층 이 시 주석이 제시한‘차이나 드림’ 에 자신들이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깨닫기시작했다”고전했다. 시‘신성장전략’강력비판 부동산옥죄고빅테크규제 “제멋대로정책이경제둔화” 이코노미스트“시진핑이중국 경제망치는 원흉” Wednesday, June 1, 2022 B4 제 조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40년만 에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인 플레이션 문제와 관련,“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내 계획은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 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 에서제롬파월연준의장과회동직 전에 인플레이션 문제를 최우선적 관심사라고 밝힌 뒤“역사 인 경기 회복을 모든 미국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 적 경제 성장으로 전환 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 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할 것”이라면 서이같이밝혔다. 그는“연준은완전고용과물가안 정이라는 두 가지 책무가 있다”면서 “연준 의장과 멤버들은 인플레이션 해소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 등 을사용할것”이라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에서도 연준 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도록 활동 공간을 보장하겠다고 강 조했다고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경 제 고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과의 면담은건설적이었다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 이 회동한 것은 파월 의장이 이달 초 연임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바이 든대통령은지난해 11월 22일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하면서 파월 의 장과만난바있다. 바이든대통령이파월의장을 6개 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본격적 대응 차원이 라는 의미가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 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대응 및 경기 부양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금 을 풀면서 지난해 37년만의 최대 경 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동시에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직면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고물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바이든대통령의지지율 은연거푸최저치를경신하고있으며, 올해 11월중간선거에서여당인민주 당이 상·하원에서 과반 유지가 어려 울것이란전망도제기되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회 동에앞서월스트리트저널(WSJ)에기 고한 글을 통해 ▲연준 중시 인플레 이션 억제 ▲공급망 복구 등을 통한 생계 부담 완화 ▲세제 개혁을 통한 적자축소로물가부담완화등의대 응기조를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고에서“일자 리가 감소하더라도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는의지도피력했다. 그는“고 물가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고용 창 출 규모가 현재보다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그러나이는거꾸로실 업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에 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도 공언했 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올 라 미국 소비자들이 당하는 피해를 줄이겠다는것이다. 그는 이어“연방 재정 적자를 계 속 줄여가겠다”면서 지난주 초당파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재 정 적자가 1조 7,000억 달러가량 줄 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을 인용했다. 그는 2021년 1월 취임 당시 회복은 정체되고 코 나19는 통제를 벗어났 지만 1년 반 남짓한 기간에 자신의 행정부가 역대 가장 강한 회복을 이 끌어냈다고자평했다. 그는 이 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겨냥,“전임자는 연준을 비하했으며 고인플레이션 시대에 부 적절하게 연준 결정에 영향력을 행 사하려고 했으나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면서연준이인플레이션대응 의중심이될것이라고밝혔다. 연준은이달초금리를 22년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 인상했으며 당 분간 0.5%포인트씩금리를인상하는 이른바‘빅스텝’을이어갈것이란전 망이나온다. 파월만난바이 인 잡을것” “연준독립성존중…트럼프처럼간섭하지않아 물가상승해결위해연준통한통화정책등사용” 31일백악관에서조바이든(가운데)대통령이제롬파월(왼쪽)연준의장, 재닛옐린연방재무장관관함께미국경제앞날을논의하 고있다. <로이터> 영국의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가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시진핑( 사진·로이터 ) 중국 국 가주석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 다. 정치적 경쟁자가 없는 시 주석이 억압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경제정책 을 내세우면서 민간 활력이 사라지 고 있다는 것이다. 시 의 억누르 기식 국가 운영이 경제 둔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중국 젊은이들의 좌절 로이어지며출 산 회피 등의 사회현상을 낳 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코노미스 트는최근중국 경제와 관련해 “중국자본주의를개편하려는시주 석의 이념적 행보와 제로 코로나 정 책이 맞물려 큰 문 를 야기하고 있 다”며“만약 중국이 지금과 같은 경 제철학을 유지한다면 성장은 둔화 되고 예측 가능성은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경고했다. 매체가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시주석이‘신성장전략’이라는이름 으로추진하는일련의경제정책이다. 중국은 2020년 하반기부터 내수 중 심의 성장,‘다같이 잘살자’는 공동 부유 등을 앞세워 산업 규제를 강화 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불평등 과 독점·부채를 완화하겠다 목표 자체는 이성적”이라면서도“모든 분 야를 당이 이끌어야 한다고 믿고 있 는데다실제정책은기업에대한징 벌적 수단에만 의존한다”고 꼬집었 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이 다. 1년 이상 이어진 규제의 칼날에 텐센트의올 1분기순이익은 51% 감 소했으며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의 실적도 줄줄이 악화했다. 테크 분야 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성장을 주도해왔 다. GDP의 1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역시 공동 부유를 앞세운 당국 의 규제에 큰 타격을 입으며 4월 주 택 판매는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는“중국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어떤 경제 분야에서도 혁 신을이뤄내지못하고있다”며“경제 둔화의 책임은 시 주석에게 있으며 중국경제에서1인통치체제의결점 이드러나고있다”고직격했다. 중국경제를얼어붙게만든제로코 로나 정책 역시 시 주석의 이념이 경 제에 타격을 준 대표 사례다. 상하이 봉쇄여파로중국의 4월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줄었고 1990년 이후 처음으로올해중국성장률이미국보 다낮을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일각에서는당국의억압에짓눌린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국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 다는진단도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상하이 주민들을 인터뷰한 최근 르포 기사에서 당국의 억압과 통제를 절감한 젊은 세대들이 결혼 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곧바로 도시 전체를 폐쇄한 시 정부 의조치나‘강제이송에협조하지않 으면 3대가고통받을 는관료 들의 발언 등을 접한 주민들 사이에 서 환멸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열심히 일하면 더 밝은미래 를 기대할 수 있다고 믿었던 중산층 이 시 주석이 제시한‘차이나 드림’ 에 자신들이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깨닫기시작했다”고전했다. 시‘신성장전략’강력비판 부동산옥죄고빅테크규제 “제멋대로정책이경제둔화” 이코노미스트“시진핑이중국 경제망치는 원흉” Wednesday, June 1, 2022 B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특집 ● B13~18 한국판 ● B23~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인플레속차보험료‘들썩’…“최고30%뛸수도” 교통사고 및 상해 20억달러승소 브라이언타필라& CZLaw그룹 한국인 부인이 도와드립니다. 213 468 1000 총 보험사들, 가주 보험국에인상 승인요청 신차·중고차값 13~22% 오르고 수리비도 ↑ 차량 보험갱신청구서받아든 한인들 깜짝 다우지수 32,990.12 ▼ 222.84p ┃ 나스닥 12,081.39 ▼ 49.74p ┃ S&P 500 4,132.15 ▼ 26.09p ┃ 환율 1,237.20원 ▼ 1.40원 ┃ 금값 $1,839.90 ▼ $17.40 ┃ 코스피 2,685.90 ▲ 16.24p ┃ 코스닥 893.36 ▲ 6.92p 자동차 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주요 자동차 보험사들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한 가운데 자동차 보험 갱신에 나선 한 인 운전자이 크게 오른 청구서에 아 연실색하고 있다. 연일 사상 최고치 를 기록하고 있는 개솔린 가격 상승 속에자동차보험료마저올라 LA 한 인운전자들의부담이커지고있다. 지난달 31일 LA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LA를비롯한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주의 자동 차 보험료 인상 소비자 호를 위 해주정부의승인을받아야한다. 주 정부 승인이라는 절차적 과정이 남 아 있기는 하지만 주요 자동차 보험 업체들이 일제히 인상안 제출해 놓 고 있는 상황이라 자동차 보험료 인 상은기정사실로받아들여지고있다. LA 한인 보험업계가 전망하고 있 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은 10~15% 수준. 하지만 자동차 사고나 교통법 규 위반에 따른 티켓을 받은 경우라 면 최대 30%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르면 이번달부터 주정부의 승인으 로 인상된 보험료가 줄줄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개솔린 가격 급등에 자 동차 보험료 인상까지 겹쳐 한인 운 전자들에게는‘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에놓인셈이다. 뱅크레잇 닷컴에 따르면 전국적으 로도 2022년들어평균 4.9%의자동 차 보험료 인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 운데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일리노이 주에서 11%의보험료인상을예고하 고 나섰고, 미네소타주에 사는 프로 그레시브 보험 가입자들의 경우 무 려36%인상을추진하고있다. 특히 주정부의 자동차 보험료 인 상 여부와 관계없이 재갱신에 나선 LA 한인 운전자들 중에서 두자리수 가 인상된 청구서를 받아든 운전자 들이 많아 개솔린에 이어 보험료 인 상폭탄은현실로나타나고있다. 한인 직장인 이모씨는“지난해 과 속으로 벌금 티켓을 받은 탓인지 몰 라도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며“치솟는 개스값에 보험료까지 올 라 생활비 부담 커져 걱정이 이만저 만이아니다”라고말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배경에는 자 동차보험업체들의손익악화가자리 잡고있다. 미국내20개자동차보험 업체 중 19개의 업체들이 지난해 손 해율이더악화됐다. 자동차 보험업체들의 손해율 악화 를주도한것은자동차가격상승과차 량 수리비 증가다. 인플레이션과 공급 망대란등의여파로작년4월부터올 해 4월사이 1년동안미전역의신차 가격은 3.2%가뛰어올랐고,중고차가 격의경우22.7%가상승했다고뱅크레 잇닷컴은전했다.이에따라 차의평 균가격은4만5,7 7달러이고중고차가 격도3만달러에육박하고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자동차 부품 공 급난이 심화돼 차량 수리비가 급등 했다. 부품 가격도 상승했지만 제때 부품 공급이 안되면서 자동차 수리 기간이 늘어나면서 소위 공임도 크 게 오른 것이 고스란히 보험료 인상 으로전이된것이다. 자동차 운행이 늘어난 것도 자동 차 보험료 인상의 또 다른 요인이다.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전환되 면서 차량 사용이 많아지면서 운행 거리도 늘어나고 그에 따라 차량 사 고도급증한탓이다. 홍익종합보험 조셉 공 대표는“신 차 공급 불안으로 신규 보험 가입자 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기차를 중심 으로 차량 수리비와 공임 급등이 보 험료 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자 동차보험재갱신시전문가와상의에 자신에맞는조건으로보험료를산정 하는것이필요하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올들어자동차보험료두자리수인상이 전망되면서 한인 운전자들이 개스값과 보험료부담증가의이중고에처해있다. 원달러 환율이 인플레이션이 정점 에 달했다는 기대감에 하락세를 이 어가고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 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달러당 1,237.2원에 거래 를 마쳤다. 환율 하락은 27일부터 3 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 . 특히 지 난 30일에는 하루에만 원달러 환율 이 17.6원내리는등하루사이에 20 원대가까이떨어지는일이나타나기 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하락세 를 보이기 전인 5월 초 1,288.6원까 지치솟으면서글로벌금융위기이후 가장높은수준을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돌연 급락세 를보이는것은미국물가상승이해 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 석된다. 지난 27일 상무부가 발표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해 3월 상승률(5.2%) 보다 낮아졌다. 이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초이후처음 2개월연속둔 화를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 서는 미국 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 세로 돌아섰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일 경우 연방 준비제도(FRB·연준)의 긴축 속도도 지금보다느려지기때문에달러강세 는제한적일가능성이높아진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 약 세흐름이나타나고있다. 29일주요6 개국통화대비달러가치를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101.69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 스는 지난 13일 장중 105.065까지 치 솟으며2002년12월12일이후약20 년 만에 19년 5개월 만에 105를 넘 어선바있다. <이경운기자> 원·달러환율사흘연속하락 인플레해소기대감 1,237원까지떨어져 남가주지역개솔린가격이연일최고가경신행진을하고있는가운데, 평균가보다갤런당 2달러이상높은 8달러대주유소가 LA에처음으로등장해운전자들을경악시키고있다. 지난달31일LA카운티개스값평균이전날보다1센트오른6.172달러를기 록한가운데, LA 다운타운유니온역인근알라메다와시저차베스교차로의주유소가격이제일싼것도 8.05달러를가리키고 있다. <박상혁기자> ‘천정부지’개스값…급기야 8달러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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