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3일 (금요일) 6 · 1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더불어 민주당에서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 았던이재명인천 계양을 당선인에 대 한 책임론이터져나오고있다. 선거참 패로어느정도예상은 됐지만 선거후 반나절도안 돼비토가집중적으로 쏟 아지고있는 데다 비판 수위도 상당히 높다. 그동안원팀기조로인해수면아 래 내연하던 불만이한꺼번에 분출하 는 모양새다. 하지만 친이재명계가 숙 이고 들어가지는 않을 거라는 게대체 적전망이다. 차기당권을 결정하는전 당대회가 목전인 데다 당 지도부마저 공백인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계 파 갈등은 더욱 거칠게전개될 가능성 이크다. 줆 “ 핂핺졓 · 콯폏밆 , 팥핂뫃 ” 친문의대표주자 중 한 명인전해철 의원은이날페이스북에서“선거패배에 책임있는분들이필요에따라원칙과정 치적도의를허물었다”며“누구도납득 하지못할 변명과이유로 자기방어와 명분을 만드는 데집중해국민이기대 하는민주당의모습과멀어지게만들었 다”고비판했다.홍영표의원은“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한 정치의참담 한패배”라고지적했다. 이당선인의대선라이벌이었던이낙 연전대표도 “민주당은패배를인정하 는대신‘졌지만잘싸웠다’고자찬하며 패인평가를밀쳐뒀다”며“더정확히말 하면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 고날을세웠다. 실명도거침없이거론했다.신동근의 원은“숱한우려와반대에도‘당의요구’ 라고포장해송영길과이재명을‘품앗이 공천’했고, 지방선거를 ‘이재명살리기’ 프레임으로 만들었다”고했고, 윤영찬 의원은“이당선인과송전대표는가장 책임이큰분들”이라고못박았다. 이재명 책임론이 친문에서만 나온 건 아니었다. 정세균계인이원욱 의원 은 “상처뿐인영광”이라는 말로 이당 선인을 비꼬았다. ‘소신파’ 조응천 · 박 용진 의원도 ‘이재명책임론’에공감했 다. 이날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회의 에서도 비슷한 취지의언급이 나왔다 고 한다. “ 핊삶픎잞팒빒쌚 ”… 핂핺졓픎 ‘ 옪 ’ 이당선인은일단침묵했다.캠프해단 식에참석한이당선인은 ‘선거책임소 재’ 등을묻는취재진질문에일절답하 지않았다. 별다른공개일정도잡지않 았다.연이은선거패배의전면에서있었 던만큼일단말을보태지않는게낫다 고판단한것으로보인다. 그렇다고비판을수용하겠다는뜻은 아닌듯하다.한이재명계인사는“당을 사당화하는건오히려친문또는 586세 력”이라며“촛불 혁 명으로 잡은정권을 고 작 5 년 만에 넘겨 주게 된 원인은문재 인정부에서부터 찾 아 야 하는 것아닌 가”라고 말했다. “당에지분이 많 지않 은이의원에게책임을전가해 몰 아내려 는전 형 적인패거리정치”라는 격앙된발 언도나왔다. 믾샇뭚숢몒탆풎 … 맖슿 힖슽 이러한 갈등은예정 된 수 순 이었다는 시각 이지배적이다. 선거기 간 동안 참 았던 당내 헤 게모니 다 툼 이지방선거 책임론을 빌미 로 터졌다는 것이다. 양 쪽 진영에 속 하지않은 한 의원은 “’새 로 운 민주당으로 거 듭 나겠다’고 저마 다 주장하지만 결국 ‘ 본 인들의민주당 으로 거 듭 나 야 한다’는 뜻 아닌가”라 고 말했다. 민주당은 8 월 전당대회를 앞두 고있다. 갈등은 쉽 게 잦 아들지않을전망이다. 비대위가 2 일총사 퇴 한데다중재할만 한 리더 십 도 마 땅 치않기때문이다. 당 대표 직무 대 행 을 겸 하게 된 박홍근원내 대표는 3 일 국회의원 · 당 무 위원회연석 회의를 시작 으로 여 러회의체를 통 해당 수습책을 논 의한다는방침이다.당 운 영 방안을 논 의하기위한자리지만,이과정 에서계파갈등이더도드라질가능성을 배 제 할수없다. 신은별기자 “이재명탓참패” 반성없이반목시작한민주당 민주당, 텃밭 민심마저흔들렸다 광주시장보수후보역대최고득표 차기당권두고계파갈등조짐 친문홍영표“사당화정치로패배” 신동근“송영길·이재명품앗이공천” 친명계“당사당화한건친문”반박 이재명은공개일정없이일단침묵 선거기간숨은불만, 패배로분출 전당대회앞두고갈등격해질수도 윤호중(왼쪽), 박지현더불어민주당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2일국회당대표실에서총사퇴입장을밝히던중윤위원장이 고개를떨구고있다. 오대근기자 6 · 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 주당이광주와전 남 , 전북지 역 광 역· 기 초 단체장을 거의 싹쓸 이하며 체면치 레를 했지만 속 내는 불 편 하다. 국민의 힘 후보들의득표 율 을 보면민주당 텃 밭 민 심 이 흔 들리고있 음 을 알 수있어 서다. 지 역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제 대 로 변신하지못하면 2년뒤 총선 땐텃 밭 둑 이 무너 질 수 있다”는 관측까 지 나온다. 민주당은이번선거에서호 남 3 개광 역 단체장과광주 5개구 청 장을 쓸 어담 았다. 전 남 에선 22 개기 초 단체장 중 1 7 곳 을 민주당이차지했다. 전북에서도 1 4 개 시 장 ·군 수중 11 곳 에서민주당 후 보들이당선됐다. 당선 여 부만 놓 고보 면‘ 텃밭 수성’이라는평가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성적표를 뜯 어보면그리 달갑 지만은않다.국민의 힘 후보들의 약 진이 도드라졌기때문이다.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4년 전지방선거에서광 주 시 장과전 남 지사, 광주 5개구 청 장에 후보조차 내지못했다. 전 남 지 역 기 초 단체장중 엔여 수 시 에만후보를 냈 다. 하지만이번선거에서국민의 힘 은광 주 시 장과전 남 지사를포 함 해 9 명의단 체장 후보를 냈 다.이들 모 두 패했지만 이중 5명의득표 율 이 두 자 릿 수 까 지 올 라 갔 다.실 제 광주 시 장선거에서주기 환 국민의 힘 후보의득표 율 은 15. 9% 로 역 대국민의 힘 계 열 ( 보수 ) 후보중 최 고 였 다.국민의 힘 은전 남 지사와전북지사선 거에서도 각각 18.8 % 와 1 7 . 9% 의득표 율 을 얻 었다.국민의 힘 은광주 시 의원과 전 남 도의원 각 1명 씩 ( 비 례 대표 ) 을배출 하기도했다. 이처 럼 국민의 힘 후보들이선전한것 은기 본 적으로이지 역밑바닥 정서가 흔 들 린 데따른것이다. 주 후보 측 은 “민 주당 심 장부 광주에서도 민주당을 견 제 하려는전략적 투 표 심 리가 작 동하는 것을 피 부로 느 꼈 다”며“ 27년 동안 민 주당을밀어 줬 지만광주에는 발 전이나 변화가없었다는 점 에광주 시 민들이변 화를요구했다”고말했다. 그러나민주당은대선패배이후에도 책임지는 모습을안 보인데다, 선거기 간 내내호 남 공천잡 음 과집안 싸 움 에 만 몰두 하는듯한인상을 줬 다.지 역 유 권자들사이에서“민주당이아 직 도정신 을못차 렸 다”는비판의목소리가 끊 이 지않은것도이때문이었다. 국민의 힘 의 ‘ 약 진’ 성적표를 받 아 든 주민들은 민주당에질책을 날 렸 다. 자 영 업 자 이모 ( 5 3 ) 씨 는 “오만한 민주당 의공천 행 태로 인한 주민들의실망이 광주 지 역역 대 최 저 투 표 율 ( 37 . 7% ) 과 국민의 힘 득표 율 상 승 으로이어진것” 이라고꼬집었다. 직 장인 최 모 ( 49 ) 씨 는 “민주당이 골 목대장 노릇 하듯 내 사 람심 기식후보공천을하면서도 ‘ 혁 신 을 하겠다’고 떠 드는 것을 보면서실 망했다”며“지 금 민주당은 절박한 마 음 으로 새로 운 리더와 인재를 영 입 하 고 혁 신을 통 해당 체질을개선하지않 으면 2년뒤 총선에도 희 망이없다”고 말했다. 송 갑 석민주당광주 시 당위원장은이 에대해“광주 시 민들 께 서보내주신 투 표 율 의의 미 또한 저 희 들이아프게, 매 섭 게가 슴 에새기겠다”며“그만큼광주 시 민들을 위해 혁 신하라는 말 씀 으로 알 고 열심 히하겠다”고말했다. 안경호기자 민주당,호남광역단체장석권불구 전남 18.8%전북17.9%여당약진 “27년간민주당지지,발전못느껴 당체질개선안하면총선가망없다” 비대위원장 ‘굳은표정’ <15.9%> Ԃ 1 졂 ‘ 솖픦짊훊샇 ’ 펞컪몒콛 초 선의원모임인더민 초 는 국회에서 긴 급기자회 견 을 열 고 “지 난 해서 울· 부 산시 장보 궐 선거이후에도당을 쇄 신한 다고했는데 여 건상 제 대로 못했고, 대 선이후에는지방선거때문에 미루 자고 해서못했다”며의원총회소집을 요구 했다. 민주당은 3 일확대의총 격 인당 무 위원 · 국회의원연석회의를 열 고 쇄 신 방안을 논 의한다. 당장 ‘리더 십 공백’을 수습할 구 심점 이보이지않는 데다 차기지도부를 뽑 는 8 월 전당대회를 앞두 고 벌 써 부터 계파 갈등의조 짐 이 뚜렷 해지고 있다. 친문재인계의원들은대선 · 지방선거패 배책임을 들어인천 계양을에서당선 된 이재명의원의전대출마를 공개반 대하는 반면, 친이재명계의원들은 ‘ 희 생 양 만들기’라며이의원의출마를 지 원할 태세다. 계파 갈등과 리더 십 공백 을 조기수습해 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 산 될 경 우 전대를 앞 당 겨 개 최 할 가능 성도있다. ‘리더십공백’수습여론커지면전대앞당길수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송영길 변성완 서재헌 박남춘 강기정 허태정 오세훈 박형준 홍준표 유정복 주기환 이장우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송철호 이춘희 김동연 이광재 노영민 양승조 김두겸 최민호 김은혜 김진태 김영환 김태흠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김관영 김영록 임미애 양문석 오영훈 조배숙 이정현 이철우 박완수 허향진 6·1지방선거광역단체장선거결과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9.2 % 40.2 % 82.1 % 18.0 % 49.1 % 22.0 % 74.9 % 41.8 % 55.1 % 32.2 % 47.2 % 75.7 % 44.6 % 45.9 % 54.1 % 65.8 % 29.4 % 48.8 % 46.1 % 59.1 % 59.8 % 17.9 % 78.8 % 48.9 % 78.0 % 15.9 % 58.2 % 39.5 % 66.4 % 52.8 % 18.8 % 51.8 % 51.2 % 53.9 % 12 곳 5 곳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D4 선택 6ㆍ1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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