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3일 (금요일) D5 선택 6ㆍ1 이후 2일오전대역전극을완성한더불어민주당육동한 (왼쪽) 춘천시장당선인이춘천선거사무소에서지 지자들에게인사하고있다. 육동한캠프제공 여영국(가운데) 정의당대표가 2일국회에서열린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대표단전원사퇴입장을밝힌뒤회의장 을나서고있다. 오대근기자 정의당지도부총사퇴 김영선, 보수 첫 5선여성의원$ 노옥희, 울산서진보교육감 재선 6·1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당선인가운데여성은단한명도없다. 226개기초단체장의경우여성당선인 은 7명 ( 3.1% ) 에불과하다. 그나마국회 의원 ( 28.6% ) ,기초의원 ( 25.0% ) , 광역의 원 ( 14.8% ) 에서10%를넘겨체면치레를 한게전부다. 이처럼어려운여건인지라 ‘유리천장’ 을넘어선거에서값진승리를일군당선 인들의면면은 한층 더돋보일 수밖에 없다.경남에서는보수정당최초로여성 5선국회의원을 배출했고, 울산에서는 최초여성진보교육감이연임에성공했 다.경기에서는기초단체장사상처음으 로여성재선시장두명이탄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거개표 결과에따르면경남 창원의창 국회의 원보궐선거에서김영선국민의힘후보 가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 고당선됐다.이번승리로 5선고지에오 른김영선당선인은국민의힘계열 ( 민주 당계열에서는추미애전국회의원이20 대에 5선역임 ) 로는최다선여성의원이 자경남지역첫여성의원이라는기록을 세웠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울산에서는 2018년 최초 진보·여성 교육감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노옥희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 보수 후보 간 맞대결에서 노 후보 ( 55% ) 는 김주홍 ( 44.9% ) 후보를 10%포인트차로여유 있게따돌렸다. 수학교사출신인노교 육감은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 참여 로해직된후교육·인권·환경등사회운 동에매진했다. 울산첫진보교육감으 로서지난 4년간 초·중·고 무상교육 등 보편적교육복지를성공적으로이끌어 왔다는평가를받는다. 경기기초단체선거에선여성최초로 재선시장두명을배출했다. 김보라더 불어민주당 안성시장 당선인과 신계 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당선인이 주인 공이다. 경기지역여성최초로시장에연임한 김당선인은 총 4만497표 ( 50.35% ) 를 얻 어 3만9,930표 ( 49.64% ) 를 얻 은이영 찬 국민의힘후보를 눌렀 다. 둘 의표차 이가 567표에불과한간 발 의승부였다. 김당선인은앞서2019년우 석 제시장이 40 억 원 채 무 신고 누 락 으로 대 법 원으 로부터 벌 금 200만원을선고받 아 시장 직을상실한후치러진보궐선거에서처 음당선됐다. 신계 용 과천시장 당선인은 2 만 3,746표 ( 56.36% ) 를 얻 어 1만8,384표 ( 43.63% ) 를 받은 김 종 천민주당 후보 를 5,362표차로따돌렸다.신당선인은 현시장인김후보를상대로 2014년선 거에서승리한뒤2018년선거에서는패 했지만이번재대결에서다시승리해 징 검 다리재선의주인공이됐다. 당초 신 후보는 당 내 공천 과정에서 컷 오 프 ( 공천배제 ) 됐으나중앙당공관 위에이의를제기해기사회생한뒤경선 은 물론 본 선까지승리함으로 써향 후 탄탄한 입 지를다지게됐다. 조재 욱 경남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 “ 아 직남성지배적인정치 구 조속에여성 이계속공천을받고 또 재선에성공하는 것은고무적인일”이라며“다 양 한 목 소리 를반영하기위해서라도공천 폭 을 확 대 해더많은여성인재를 발굴 하고육성해 야 한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울산=박은경기자^창원=이동렬기자 ‘유리천장’ 깬여성당선인들 김, 경남첫여성의원기록도세워 노, 보수텃밭서교육복지에앞장 김보라안성시장^신계용과천시장 경기여성첫재선시장 2명탄생도 17개광역단체장모두남성차지 226개기초단체장여성7명뿐 국회^기초^광역의원 10%는넘어 김영선창원의창국회의원당선인. 연합뉴스 김보라안성시장당선인. 신계용과천시장당선인. 노옥희울산시교육감당선인. 연합뉴스 ( ) ( ) 30 2일오전대역전극을완성한더불어민주당육동한 (왼쪽) 춘천시장당선인이춘천선거사무소에서지 지자들에게인사하고있다. 육동한캠프제공 여영국(가운데) 정의당대표가 2일국회에서열린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대표단전원사퇴입장을밝힌뒤회의장 을나서고있다. 오대근기자 정의당지도부총사퇴 ( ) ( ) ( ) ( ) ( ) ( ) 김영선창원의창국회의원당선인. 연합뉴스 김보라안성시장당선인. 신계용과천시장당선인. 노옥희울산시교육감당선인. 연합뉴스 경남기초단체장선거에서노무현·문 재인두전직대통령 효 과는없 었 다. 2018년제7회지방선거에서경남도지 사와 18개기초단체장중 7 곳 을차지했 던더불어민주당이이번에는수성 ( 守城 ) 에실패했다. 민주당은 장 충 남 남해군 수가재선에성공해가까 스 로전패위기 를 모 면했다. 반면국민의힘은 박완 수후보가경남 도지사 자리를 꿰찬 데이어, 18개시군 가운데14 곳 에서승리해민주당에 빼앗 긴텃밭 을 완벽히되찾 았다.국민의힘이 무공천지역으로정한의령군수선거도 국민의힘승리로 볼 수있어, 6·1 지방선 거는 사실상 국민의힘‘ 싹쓸 이’로 끝 난 셈 이다. 민주당은 당초 현역시장·군수가 나 선창원·김해· 양 산·거제·통영시장과 고 성·남해군수 선거에서경합 또 는 우세 를 예 상했지만,고 ( 故 ) 노무현전대통령 성지로불리는김해와문재인전대통령 사 저 가자리잡은 양 산마 저맥 없이무 너 져 ‘전직대통령 효 과’는전 혀 없 었 다. 4번 째 맞대결이자 문전대통령 귀향 지로 전국적관 심 을 모 은 양 산시장 선 거에선나동연국민의힘후보가 59.82% 득표율로 35.70%득표에그 친 김일권 민주당후보에여유있게승리해4년전 패배를 설욕 했다. 노전대통령고 향 으로사 저 와 묘 역이 있는김해에서도홍 태용 국민의힘후보 가 허 성 곤 민주당후보의3선도전을 좌 절 시 켰 다. 홍 당선인은 2010년도의원, 2016년과 2020년총선출마에이어선 출직선거4번 째 도전만에시민들의선 택 을받았다. 국민의힘은민주당소속현역시장에 무소속 후보까지나서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가 능 성이제기됐던거제와 통 영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했으며고성군 수마 저탈 환했다.국민의힘 입 장에선지 난지방선거에서 빼앗긴 거제·통영·고성 등 ‘남해안 벨 트’를다시 구축 한 셈 이다. 이동렬기자 김해^양산도여당품에$노무현^문재인효과없었다 양산시장나동연 59.8%득표당선 김해시장홍태용, 허성곤 3선막아 국민의힘경남 18곳중 14곳석권 민주당, 남해군수 1곳겨우지켜내 30 춘천시장, 새벽 5시개표율 95%서대역전‘짜릿’ 강원도청소재지이자지역정치1번지 로불리는춘천시장선거에서더불어민 주당 육동한 후보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됐다. 육 후보는개표가 95% 이상진행된뒤역전에성공하는보기드 문드라마를썼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육 후보는 45.62%득표율로 국민의힘 최성현후보를불과 0.78%포인트차이 로 제치고 춘천시장에당선됐다. 역대 춘천시장선거중가장적은차이다. 개표 과정은 한 편의드라마였다. 개 표 시작부터최후보에게뒤졌던육 후 보는오후11시를넘어서며조금씩따라 붙기시작했지만,승리를점치는사람은 많지않았다.자정을넘어서며최후보가 1,300여표까지앞서나갔기때문이다. 그러나2일오전4시쯤반전이시작됐 다.관외사전투표함이열리면서맹렬한 추격에나선육 후보가 조금씩격차를 줄이더니개표율이95%를넘어선오전 5시28분쯤22표차역전에성공했다.당 시두후보의득표율차이는불과0.01% 포인트였다.경기지사선거못지않은대 역전이시작된것이다. 결국 승기를 잡은 육 후보는 당선됐 고, 민주당은참패속에서도강원도정 치1번지를수성해체면치레를했다. 육후보는행정고시합격후기획재정 부와국무총리실에서일했던정통관료 출신이다. 그는 “겸손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수부 도시에걸맞은 춘천의위상을 바 로세우고정체된지역경제를해결하라 는시민의준엄한 명령을잘받들겠다” 고말했다. 춘천=박은성기자 뒤지던육동한후보 0.78%p 차로 여당최성현후보제치고당선돼 민주당, 강원도정치1번지수성 2일오전대역전극을완성한더불어민주당육동한 (왼쪽) 춘천시장당선인이춘천선거사무소에서지 지자들에게인사하고있다. 육동한캠프제공 정의당 ( ) ( ) ( ) ( ) ( ) ( ) ( ) ( ) ( ) ( ) ( ) ( ) 김영선창원의창국회의원당선인. 연합뉴스 김보라안성시장당선인. 신계용과천시장당선인. 노옥희울산시교육감당선인. 연합뉴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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