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6 월 3일(금) E Tu esday, Ma 31 , 2022 A21 ◇복통ㆍ황달생기면의심해야 췌장은 이자액 등 소화 효소를 분 비하는 장기다. 음식물을 십이지장으 로 내보낼 때 원활한 음식물 분해를 돕고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담당한다. 췌장은머리·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췌장암 대부분은췌장머리에서발생한다.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이상 증상은복통ㆍ황달이다. 황달은눈흰 자나 피부가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 으로,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담즙(쓸 개즙)이 딱딱해진 췌장으로 인해 내 려오지 못하고 핏속에 고여서 발생 한다. 황달은 비교적 조기에 나타나 므로 황달이 생겼을 때 발견된 췌장 암은수술할가능성이높다. 갑자기 식욕 부진과 함께 체중이 줄어들기도 한다. 암이 전이돼 복강 신경총을 침범하면 배ㆍ등에 동시다 발적으로통증이발생할수있다. 간 에 전이돼 담도를 막으면 황달을 일 으킨다. 췌장 꼬리 쪽에 암이 생기면 등쪽통증을느끼기도한다. 주광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 과교수는“췌장암초기에는증상이 있어도 막연한 상복부 통증이나 불 편감, 소화장애 정도뿐”이라며“위· 대장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없고 위장약을복용해도증상이호전되지 않으면췌장암검사를해볼수있다” 고 했다. 또한 당뇨병이 악화했을 때 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만하다고 주 교수는덧붙였다. 췌장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 혀지지않았다. 다만가족력등유전 적 요인이 있거나 만성 췌장염·췌장 낭성종양·당뇨병이있을때발생위 험이높아진다. 특히만성췌장염이라면췌장암으 로악화할가능성이정상인보다 8배 높다. 주광로 교수는“만성 췌장염 은술때문에 80%가발병하는만큼 금주·절주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흡연과 비만도 췌장암 발생 빈도를 높이므로 금연ㆍ음식 조절ㆍ운동으로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췌장 암발병가능성을줄이는데도움을 준다”고했다. ◇정밀CT검사해야정확한진단가능 췌장은 복부 초음파검사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만으로 정 확히 진단이 어렵다. 복부 초음파검 사는 장내 공기가 많거나 비만이 심 하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췌장 머리 부터 꼬리까지 전체 췌장을 관찰하 기 어렵다. 일반 복부 CT 검사는 크 기가 작은 췌장암을 놓치기 쉽다. 반 드시 정밀 CT 검사를 해야 작은 암 까지찾아낼수있다. 완치하기 위해서는 췌장 절제 수 술이필요하다. 암이머리부분에발 생했을때는췌장머리, 십이지장, 위, 담낭과 담도 일부분을 절제하고 췌 장 꼬리 부위에 있으면 부분 절제술 을시행한다. 종양위치에따라전체 를 떼어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췌 장역할을대신할소화효소제와인 슐린투여가필수다. 주광로 교수는“환자 건강 상태 가 좋지 않으면 전이되지 않았더라 도 수술보다는 항암 치료를 시행한 다”며“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 이 높아 수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 해도 수술하기 전에 선행 항암 치 료로 재발률을 낮추기도 한다”고 했다. 췌장암 치료법은 사용하는 약 종 류에따라 3제요법(5-FU 외 2개약 제 사용)과 2제 요법(젬시타빈, 아브 락산)으로구분한다. 3제 요법은 한 달에 두 번 2박 3 일간 입원하며 항암제를 투약하는 치료법이다. 2제 요법은 투약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1주일에 한 번씩 투약이 이뤄진다. 약물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면 다른 치료법으로 넘어갈수있다. 항암제는세포독성 약물이어서 간혹 정상 세포를 공격 하기도 한다. 췌장암은 항암제 장기 투약 시 콩팥ㆍ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재발된 간암에 복강경 수술을 적 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연 구결과가나왔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開 腹) 수술을 하지 않고, 최소 부위만 절개해 배 속을 카메라로 들여다보 면서하는수술이다. 간암이 재발하면 첫 수술 때 간 모양이 바뀌거나 쉽게 주변이 협착 돼 개복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 었다. 복강경수술을해도수술경험 이 풍부한 간담췌외과 의사가 환자 상태를 신중히 평가한 뒤 조심스럽 게시도해왔다. 김종만삼성서울병원 암병원간암 센터 이식외과 교수팀은“재발 간암 크기가 3㎝ 이하이고, 최초 발병 부 위에서 반대쪽에 재발하면 첫 수술 을개복수술을해도복강경수술이 가능하다”고밝혔다. 간암센터 이식외과 전문의 4명이 2017~2019년 간암이 재발해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 50명을 분석했다. 25 명은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25명은 개복수술환자였다. 연구팀은 환자 특징과 예후를‘역 확률 치료 가중치(inverse probability of treatment weightingㆍIPTW)’로 비 교분석했다. 환자평균나이는 61세로, 암병기 나 미세 혈관 침윤 정도, 간문맥 침 윤 정도, 간경변 정도 같이 수술 결 과에 영향을 줄 만한 요소 차이는 별로없었다. 다만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암 크기가 1.9㎝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1.5㎝)보다상대적으로컸다. 연구팀이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 자와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전 체 생존율을 3여 년에 걸쳐 추적한 결과, 두 그룹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무진행 생존 기간을 따로 분석했 을 때 개복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성적이 월등히 높 았다. 환자들의 평균 재원 일수도 복강 경 수술이 평균 5.5일로 개복 수술 환자의재원기간(9.3일)보다짧았다. 그만큼 환자가 수술 후 회복이 빠 르다는뜻이다. 통계적으로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수술 시간도 복 강경 수술이 평균 125분으로, 개복 수술(168분)보다 40여 분 가까이 덜 걸렸다. 수술 도중 출혈 역시 복강경 수술 은 140mL였던 데 비해 개복 수술은 212mL로차이가났다. 수술을 집도했던 이식외과 연구팀 은 복강경 수술이 적합한 환자로 재 발한 간암의 크기가 3㎝ 이하이고, 최초 발병 부위 반대편에 발병하면 수술이더쉬웠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간암재발해도복강경수술적극고려해볼만하다” 재발된간암에복강경수술을적극적으로고려할필요가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이미지투데이> ‘최악의암’췌장암,가족력있으면발병위험10배 췌장은머리·몸통·꼬리세부분으로나뉘는데췌장암대부분은췌장머리에서발생한다. <이미지투데이> 췌장암환자의 5년생존율은 13.9%에그쳐‘최악의암’으로불린다. 류 지곤서울대병원소화기내과교수는“췌장암은발생원인을특정할수 없지만노화ㆍ흡연경력ㆍ만성췌장염등이위험인자가될수있다”고 했다. 류교수는“췌장암은특히유전자나 가족력에따라 발병 확률이 크게증가한다”며“췌장암환자가집안에 2명만있어도췌장암에걸릴 확률이일반인보다 10배이상높아지는고위험군(가족성췌장암)”이라 고설명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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