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4일 (토요일) A5 종합 제주해녀의삶을통해환경과기후 문제를 지적한 제주 학생의 기사가 뉴욕타임스(NYT)의 인물기사 학생 공모전에서입상했다. NYT는전세계 11~19세학생을상 대로진행한인물기사공모전에서당 선작 10편을 추려 지난달 31일 인터 넷판을통해공개했다. NYT가인물기사학생공모전을개 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선작 10편 중 한국과 관련한 기사가 2편 선정됐다. 한국학생 중에는 제주 국제학교인 브랭섬홀아시아(BHA)에 다니는 이 해담(14), 주연지(13)양이 수상의 영 광을안았다. 두 학생은 6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겨 해녀가 된 이지혜(55)씨 를 인터뷰해 해녀의 삶과 그 속에서 일상적으로부닥치는환경문제를기 사에녹여냈다. 이씨는“내가 가본 바다 중에 가장 깨끗했던제주가이제는플라스틱천 지가됐다”며“때로는잠수해서쓰레 기만주워서올라올때도있다”고말 했다. 기사에는 이씨가 하루에 200번 이 상 잠수하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폐그물탓에생존까지위협당한다는 내용도포함됐다. 두학생은이씨가느끼는해수면온 도상승등을통해지구온난화에대 한 문제의식까지 또렷하게 담아냈 다. 말기위암으로6개월시한부판정을 받은한국사진작가김규식씨를인터 뷰한기사도당선작에이름을올렸다. 코네티컷주 윈저의 루미스 채피스 쿨 고교생 네이든 고(17)가 인터뷰 했다. 2019년KT&G가선정한올해의작 가로뽑혔던김씨는말기 암 투병중 임에도 전시회를 여는 등 오히려 창 작열을불태운다. NYT는 지난 1월5일부터 2월16일 까지전세계11~19세학생들을상대 로인물기사를공모했다. 주변에서 접하는 흥미로운 사람이 나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인터뷰 해질의응답형식으로 700단어이하 의 영문 기사를 작성해 사진을 첨부 해응모하는조건이었다. 하은선기자 ‘제주 해녀의 삶 조명’ NYT 학생 공모전 입상 이해담·주연지양 수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설탕을 넣는지 여부에상관없이커피를마시지않는사 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더 낮다는 연 구결과가나왔다. 그동안커피가만성간질환이나암, 치 매 위험을 낮춰주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는 많이 나왔지만, 이번 연구는 설탕 첨가 에 따라 이 결론이 달라지는지 조사한 데의의가있다. 지난달 30일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 연 구진은적정량의커피1.5∼3.5잔을마 신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 다조기 사망하거나 암이나 심장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낮다고 밝 혔다. 인스턴트커피나 분쇄커피, 디카페인 커피를마시는사람한테도같은결론이 적용됐다. 커피에설탕을첨가해마셔도연구결 과는크게바뀌지않았다. 하루에 무설탕 커피 2.5~4.5잔을 마 신사람의조기사망확률은커피를마 시지않는사람과비교해최대 29%낮 았다. 설탕을 첨가해도 하루 1.5~3.5잔을 마신 사람 역시 사망 위험이 최대 31% 낮은것으로나타났다. 연구진은 인체 관련 데이터를 모아 놓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받은 17만 1,000여명의 자료와 이들의 커피 습관 을조사했다. 참가자 평균연령은 55.6세로 연구 초 기에 암이나 심장질환이 없는 상태였 다. 이후 연구는 2009년부터 7년동안(중 앙값) 사망한 참가자 3,177명의 사망진 단서를 통해 관찰·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의 연령, 성별, 인종, 교육 수 준, 흡연, 신체활동량, 체질량지수 (BMI), 식습관등요소도고려됐다. 연 구는미학술지‘내과학회보’(AIM)에 실렸다. 하루 1.5 ~ 3.5잔 커피, 조기사망위험 31%↓ 설탕 넣더라도 같은 효과 ■ 의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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