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4일 (토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교회 이름에 교단명 빼고 지역명 넣기 트렌드’ ▲교회명변경에대한교인반대줄어 팬데믹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 아평가와자아성찰의계기였다. 전에생각해보지못했던것들이 많이논의되고있는데그중하나가 바로교회명을변경하는것이다. 교회명변경이교회내여러안건 중우선순위를차지하는안건은아 니지만최근교회지도자들사이에 서전에없이많은논의가이뤄지고 있다. 교회명 변경에 대한 논의가 활발 해진 것은 교인들의 반대 의견이 팬데믹이전보다덜해졌기때문이 다. 교인들 사이에서도 교회명 변경 에대한필요성을느끼는교인이많 아졌고이를수용하려는분위기로 바뀌고있다. 교회명을바꾼교회중에는기존 명칭을모두바꾼교회보다는일부 만변경하는교회가많다. 특히 기존 교회명에 포함된 교단 명을빼고대신교회가위치한지역 명을포함하는트렌드가자주눈에 띈다. 예를 들어‘제일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교단을 의 미하는‘침례’를 삭제하고 대신‘ 프랭클린 교회’(The Church at Franklin)로바꾸는방식이다. 여기 프랭클린은 교회가 위치한 지역명 의예다. ▲ ‘교회 추구 교리에 대한 오해 발 생소지’ 우려도 교단명을 제외하는 방식의 교회 명변경트렌드에대한반대의견이 없는것은아니다. 일부교회지도자들은단순히교 단명을 빼는 방식을 일종의‘속임 수’또는‘미끼상술’과같은행위 로교회의본질을흐릴수있기때 문에주의해야한다는반응을보였 다. 또다른반대입장의교회지도자 들은교단명은교회가추구하는교 리를 한마디로 반영하는 명칭인데 교단명이빠지면신규교인의오해 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입장의교회지도자들은교회 운영에있어서교리의투명성이가 장중요한생각하고있다. 일부 목회자들은 단순히 교회명 을변경하는것이교회내다른문 제를덮으려는것처럼보일수있다 고꼬집었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회명을 바꾸 는것보다더시급하게해결해야할 문제가산적해있다는것이이들목 회자들의지적이다. 일부 목회자들은 교회명 변경에 나서는교회를‘돼지목에진주목 걸이를 거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 판하기도했다.교회이름만바꾼다 고해서교회가달라지지않는다는 것이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팬데믹을지나이제는포스트팬데믹시대에접어들고있다.사회활동은이 미모두정상화됐고대면예배도이제거리낌없이드릴수있게됐다.팬데믹을거치 며교계에여러변화가있었는데그중하나가교회명을변경하는교회가전보다늘었 다는것.눈에띄는트렌드는기존교회명에포함된교단명을제외하고대신교회가 위치한지역명을포함하는교회가많아지고있다는것이다.교회정보웹사이트‘교 회가답한다 ’(www.churchanswers.com) 가교회명변경트렌드를분석했다. 팬데믹 거치며 교회명 변경에 대한 교인 반대 줄어 ‘교회가 추구하는 교리의 본질 흐릴 수 있다’지적도 팬데믹을 거 치며 교회 이 름에서 교단 명을 빼고 지 역명을 포함 하는 교회가 늘고있다. <로이터> “안녕 친구들.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어. 우리가 죽으면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을 거 야. 그리고 내방에는 예수님 사진 이3장있어….” 텍사스롭초등학교총기난사사 건의피해자중한명인엘리가르 시아(9) 양이사망전틱톡영상에 서친구들에게전한말이다. 친구를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 영상이 딸의 마지막 모 습이 될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 다. 엘리양의부모는엘리가영상에 서 남긴 말대로 딸이 천국에서 예 수님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슬픔과 함께 힘든 하루 하루를보내고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는 사망 전까지 친구들 전도에 힘쓴 엘리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 다. 엘리양의아버지스티븐가르시 아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개 했는데 엘리 양은 평소 매일 저녁 큰소리로기도하며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소녀교인이었다. 6월4일다가오는10살생일을앞 두고 참변을 당한 엘리 양은 항상 웃는사랑스럽고아름다운영혼을 가진소녀라며부모는그녀의전도 에 대한 열정을 기억해 달라고 부 탁했다. “우리가 죽으면 천국에서 예수님을 볼 수 있을 거야” 텍사스 총기 피해자 엘리 양 사망 전까지 친구들 전도 10살 생일 앞두고 참변 당해 10살 생일을 앞두고 참변을 당한엘리양은 평소소셜미디 어로친구들전 도에 앞장섰다. <로이터> 한국 불교계도 축하 메시지 유흥식 대주교, ‘교회 위해 봉사하고 교황 잘 보필’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으 로 임명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대주교는지난달 30일“추 기경 임명을 통해 보편 교회를 위 해 봉사하고 교황님을 잘 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 다. 유대주교는이날한국천주교주 교회의에국제전화로전한소감에 서“추기경이라는 자리는 프란치 스코교황님께서도말씀하신것처 럼어떤승진이나영예가아니라보 편 교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도 록부름을받은자리”라며이같이 말했다. 신임 추기경 21명의 서임 식을겸한교황주재추기경회의는 오는8월27일바티칸에서열릴예 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1 일“한국 천주교 역사에 있어 또 하나의 축복인 유흥식 대주교님 의 추기경 서임을 한국의 모든 불 자와 함께 축하드린다”라고 환영 했다. 원행스님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 같이밝히고“교회의사회적역할 을통해종교간화합과인류평화 를 성취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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