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4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소비자물가상승률14년만에5%돌파 휘발윳값27%·경윳값46%폭등이어 보복소비로외식물가마저7.4%껑충 2차추경·국제유가등상방요인산적 “하반기6%까지뛸수도”암울한전망 친문·친명파국면한민주당 ‘혁신형비대위’로위기돌파 대선·지방선거연패자성... 쇄신목소리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 지방선거참 패를 반성하고‘혁신형 비상대책위원 회’를꾸려당을수습하기로했다. 이날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대선·지방선거패배책임을두고친문재 인계와 친이재명계가 정면충돌할 것이 라는예상과다른결정이다.“반성과쇄 신은뒷전인채네탓공방만한다”는비 판을의식한조치이나,당대표선거에앞 서이재명계압박을위한움직임들이나 타나고있어언제든계파갈등은폭발할 수있는상황이다. ★관련기사3면 박홍근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연석회의모두발언에서“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국민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 어떠한 핑계도 변명의 여지도 없 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 였다. 이어“대선과지방선거결과를통 해 국민이 내린 평가의 의미를 제대로 헤아리겠다”고 반성과 쇄신을 약속했 다. 비공개로 4시간넘게진행된회의에서 는참석자들간의격론끝에‘혁신형비 대위’를만들기로결정했다. 윤호중·박지현 비대위가 대선 패배에 도지방선거준비를이유로‘관리형’에 그쳤다는반성이반영된것으로보인다. 혁신비대위구성을위한구체적일정등 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정지용·강진구기자☞3면에계속 고삐풀린소비자물가상승률이약14 년만에5%의벽마저돌파했다. 고공행 진중인국제원자재·곡물가격이끌어 올린물가를보복소비가다시밀어올리 는양상이다. 정책대응여력이마땅치않은정부와 달리, 물가 상방요인은 산적해 물가 상 승률이 6%대까지뛸수있다는우려도 나온다. 3일통계청이발표한‘5월소비자물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5.4% 올랐다. 금융 위기당시인 2008년 8월(5.6%)이후 13 년9개월만에가장높은수치다. 지난달물가는석유류(34.8%)를포함 한공업제품과개인서비스(5.1%)가이 끌었다. 두 부문의 물가 상승률 기여도 는무려 82%에달한다. 치솟은국제유 가 여파로 휘발유(27%)·경유(45.8%)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 컸다. 게다 가 보복소비로 외식 물가(7.4%)까지 ‘답없는물가’ 오를일만남았다 크게 뛰면서 물가 상승을 더 부채질했 다. 지난달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폭은 2008년12월(5.4%)이후가장크다. 유류세 인하·할당 관세 도입 등 각종 안정화 방안을 쏟아냈음에도 물가 상 승률은 올해 1월 3.6%를 기록한 뒤 2 월 3.7%→3월 4.1%→4월 4.8%→5월 5.4%로가파르게치솟고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사태, 국제원자재가격급 등 등 불가피한 요인은 감내해야 한다" 며대응여력의한계를인정했다.뾰족한 대책이없다보니추가대책도변죽만울 리고있다. 세종=변태섭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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