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7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A와롱비치항을포함한미서부지역 29개 항만의 2만2,000여 명 직원들이 소속된미서부항만노조의단체협약이 오는7월1일만료되면서새로운노사임 금 협상이 시작돼 글로벌 공급망에 미 칠여파가주목되고있다고5일LA타임 스가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측인 퍼시픽항만협 회(PMA)와서부항만노조가현재샌프 란시스코에서새로운임금협상을벌이 고 있는데, 사측은 이미 크게 높은 수 준인 항만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 제한 과 하역작업 자동화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노조측은임금의 10%일률적인 상과 함께 하역 자동화에 반발하고 있 어향후협상과정에관심이쏠리고있 다. 사측은 항만노조 소속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9만5,000달러에달해이미크 게 높은 수준이라며 인상률을 낮춰야 한다는입장인반면, 노조측은팬데믹 물류대란 여파 속 ‘파업 폭탄’ 떨어지나 항만 노사협상 ‘촉각’ 이달협약만료…협상개시 중국봉쇄해제화물몰려와 파업시또다른 ‘대란’ 우려 이후 물류대란 속에 미 서부지역 항만 들이 지난해 엄청난 이익을 올렸다며 10% 임금 인상은 항만들이 벌어들인 돈에비하면미미한수준이라고주장하 고있다. 만약양측이이달안에새로운노사협 약에실패해항만노조가파업에돌입할 경우현재물류대란의여파에서조금씩 회복중인미서부항만시스템이또다 시대란급의타격을받게될것으로우 려되고있다고신문은전했다. 한편중국최대경제도시인상하이가 65일만인지난1일코로나19봉쇄에서 해제되면서 서부 항만들이 바짝 긴장 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 넘어오지 못하고 쌓였던 화물 물량이 한꺼번에 밀려와작년하반기와같은극심한‘물 류대란’이닥칠가능성이있기때문이 다. 상하이항에서 출발한 캘리포니아행 화물의 행선지는 대부분 LA항과 롱비 치항이다. 롱비치항은상하이봉쇄기간인지난 4월에도수입량이9.2%급증해월간최 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상하이 봉쇄 해제로 화물이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화물 대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 려다. 지난해롱비치항에서대형컨테이너들의하역작업이이뤄지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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