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7일 (화요일) ( ) 공부모임속속 출범$ 여당 당권경쟁벌써부터후끈 ‘이준석표공천개혁’에견제구$내홍불씨조짐 야당에서여당으로신분상승을이룬 국민의힘에서새‘공부모임’이속속출범 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의공부모임 은각종현안에대해공부하고,정책개 발과대안제시에머리를맞대기위한조 직이지만,‘원내세력화’의전초기지역할 을해왔다.이준석당대표임기가아직1 년가까이남아있지만, 다음 당대표는 22대총선공천권을행사하는 만큼벌 써부터당권을향한경쟁에불이붙기시 작했다는분석이나온다. 공부모임발족을가장 먼저 공식화한 건6·1 지방선거국면에서공동선대위원 장을 맡 은 김기현의원이다. 김의원은 최근 당 소속 의원전원에게“국민의힘 국회의원대화모임인 ‘ 혁 신 2 4 , 새로운 미래 ’ ( 새 미래 ) 와함께해 달 라”는내용의 공문을보 냈 다.윤석열정부의국정운영 을지원하고, 202 4 년총선승리를 견 인 하 겠 다는목표로, 부동산·일자리등민 생경제,정치 혁 신등 5대 핵심 어 젠 다와 관련 한대안과해 법 을모 색 하 겠 다는게 모임의취지다. 3 선중 진 이 돼 돌아오는안 철 수의원 도 자신을 중 심 으로 한 정책포 럼 을 구 상 중인것으로 알려 졌다. 오 랫 동안 국 회를 떠 나있던만큼,안 의원의 관심 이 큰 과 학 기 술 이나 외 교 안보 현안 등을 다 루 는 조직을 염두 에 두 고있다고 한 다.안의원은 7 일등원이후당소속의 원들과 차 례로식사를함께하며 스킨십 에도적 극 나 설 예정이다. 차 기당권 주자로 분 류 되는 김의원 과안 의원의공부모임추 진 에당안 팎 에선 “전당대회출마를 노린 행보”라 는 해석이 많 다. 공부모임을 고리로 원 내우 군 을 확 보하 려 는 의도 란 것이다. 전당대회에서의원은국민,일반당원과 똑같 은한표를행사할 뿐 이지만,각지 역조직표 심 에 막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다음전당대회는내년6월열 릴 예 정이나,당윤리위원회가 성 상 납 의 혹 을 받는이대표에게 징계 를 결 정할경우이 대표가 조기사 퇴 할 수있다는전 망 도 일각에선나온다. 김의원은21대국회개원직후에도초 선의원들을 중 심 으로한 공부모임‘ 금 시 쪼 문’을만들었는데,지 난 해원내대표 로 선출되는 데이모임이상당한역할 을했다는평가를받 았 다. 내년당대표 도전뒤다음 대선에출마할 것이유력 시되는안의원도조직력이 최 대 약점 으 로 꼽 히는 만큼, 공부모임 구성 을통해 보 완 에나 설 것으로보인다. 이서희·박재연기자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띄 운 ‘ 혁 신위 원회’가지방선거승리이후국민의힘내 홍 의불씨가 될 조 짐 이다. 아직정식출 범도 하지 않 은 혁 신위를 두 고 공개적 으로반대와우 려 의목소리가나오면서 다.이대표도 추 진 의사를 재차 내비치 며 물러설 기 미 를보이지 않았 다. 혁 신위 가 202 4 년총선공천 관련규 정등당의 가장민감한 내용을 다 룰 예정인만큼, 이를 두 고당내주도권경쟁이 본 격화됐 다는분석이나온다. 윤석열대통령의당내 측근그룹 으로 분 류 되는정 진 석국회부의장이 먼저 포 문을열었다.정부의장은 6일 페 이 스북 을통해“지방선거가 끝난 지불과일주 일”이라며“ 혁 신,개 혁 , 변 화도중요하지 만우선 순 위를따 진 다면윤석열정부에 보 탬 이되는여당의역할을 먼저 고민해 야한다”고이대표를 겨냥 했다.정부의 장은 “ ( 이대표가 ) 지도부 측근 에게‘당 협쇼핑 ’을 허락 하면서공천 혁 신을 운 운하는건이 율 배반적이라고 묻 는이들 이 많 다”며“개 혁 과 혁 신은 진 실한자기 반 성 을 토 대로 진 행 돼 야 한다”고 보다 직 설 적으로 꼬집 었다. 전날 안 철 수 의원이“ 혁 신이라는 건 선거제도나공천만있는게아니다”라며 에 둘러 비 판 한데이어 차 기당권을 노 리 는주자들이연 달 아이대표의 혁 신위를 향해 견 제 구 를던 진셈 이다.정부의장은 이대표의우 크 라이나방문에대해서도 “자기정치 그 이상도이하도아니라면,보 통문제가아니다”고직격했다. ‘윤 핵관 (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관계 자 ) ’으로 꼽 히는권 성 동원내대표도 혁 신위출범에대해“ 성급 했던 측 면이있 다”고거들었다. 권원내대표는이날기 자 간담 회에서“ 혁 신위의 구성 을어 떤 인 물 로 할 것인지,어 떤 부분을 논 의할지 에대해 먼저 정하고 발족하는 것이맞 았 다”며“당원과의원들의의 견 수 렴절 차 를 광 범위하게거치는작 업 이선행됐 어야 한다”고지적했다. 혁 신위출범을 논 의한회의에참석했던한 최 고위원은 “비공개회의 때최재형 의원을 혁 신위원 장으로정하는것에대해서도우 려 의목 소리가있었다”고전했다. 이대표도 물러 서지 않 을 기세다. 정 부의장이 페 이 스북 게시 물 을 올린 지한 시 간 여만에“ 그래 도기 차 는 간 다”고반 박하면서다. 혁 신위활동에대한반대가 있 더 라도공천개 혁 등 논 의를이어가 겠 다는 의지를 비유적으로 밝힌셈 이다. 이대표는 혁 신위를통해202 4 년총선에 이 른바 ‘시 스템 공천’을 도 입 한다는 구 상이다. 이대표가 최근 연이어 강 수를 두 는 것은당내주도권다 툼 을 염두 에 둔 것 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성 비위의 혹 을 다 룰 당윤리위원회에‘공개회의’를제안 하고, 언론 인터 뷰 를통해‘조기사 퇴 는 없 다’고못박 았 다. 우 크 라이나를방문 해 5일 올렉 시 쿨레바키 이우주지사를 만 난 이대표는 볼 로 디미르젤렌스키 대 통령접 견 등일정을소화한뒤9일 귀 국 한다.이대표는 10일윤대통령과여당 지도부의오찬자리에서방문 성 과등을 보고한뒤,12일취임1주년기념기자 간 담 회를열어 혁 신위활동 구 상 등도 밝 힌 다는 계획 이다. 박재연기자 김건희여사가 6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을위로하고있다. 대통령실제공 이준석(오른쪽두번째)국민의힘대표와소속의원들로꾸려진정당대표단이5일우크라이나수도키이우를방문해러시아 의포격으로폐허가된건물을살펴보고있다. 올렉시쿨레바우크라이나키이우주지사페이스북 키이우간이준석대표 김기현,의원들에게‘새미래’참여요청 안철수,과학기술정책포럼구상중 “공부모임통해원내우군확보하고 전당대회출마노린행보”해석많아 다음전대내년6월열릴예정이지만 징계결정땐이준석조기사퇴가능성 정진석“우크라행은자기정치”포문 권성동“혁신위발족,성급한측면” 이대표“기차는간다”추진재확인 안철수 김기현 30 D4 국민의 힘 당권 경쟁 한미, 북도발맞대응 2022년6월7일화요일 3 윤석열정부 1기국무위원중절반정 도가 현충일에자택에조기 ( 弔旗 ) 를게 양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윤대통 령은지난해 6월 5일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무명용사비참배를첫정치 일정으로삼으며보훈의지를드러냈지 만, 정작적지않은 국무위원들은정부 출범뒤첫국가기념일에태극기를게양 하지않았다. 제67회현충일을맞은6일한국일보가 국무위원인사청문회때제출한주소지 를모두찾아가본결과,윤대통령과한 덕수국무총리를포함한국무위원또는 국무위원후보자 20명중 8명이태극기 를게양하지않았다.태극기를자택에게 양한국무위원은△한덕수총리△이종 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창양산업통 상자원부장관등4명에불과했다. 박순애교육부장관후보자와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은이날오전서울에내 린비때문에태극기를게양하지않았다 고알려왔다.하지만6일오전10시30분 이후엔비가그쳤으며,본보가두사람집 을방문했던오후1시에서3시사이에도 태극기가게양돼있지않았다.강남구에 거주하는박후보자는“오전에비가많이 와서집내부에조기를걸었으며,날이갠 후외부에태극기를게양했다”고설명했 다.서초구에사는김장관도“비가와서 태극기를거둬들였다가,날이갠뒤다시 걸었다”고설명했다. 국무위원 8명의거주지에선태극기를 찾아볼 수없었다. 인사청문회를앞두 고있는△김승희보건복지부 장관 후 보자를비롯해△박진외교부장관△이 상민행정안전부장관△정황근농림축 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고용노동부장관△조승환해 양수산부장관△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등이다. 집구조때문에태극기를게양하지못 한 곳도있었다. 초고층주상복합아파 트의경우건물구조상태극기를설치할 수없는곳이많기때문이다. 서초구아 크로비스타에거주하는윤대통령과강 남구래미안도곡카운티에사는추경호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강남구 타워팰리스에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 관, 마포구 마포한화오벨리스크에사 는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등은자택 에태극기를달지못했다.이곳에선아파 트 단지내에태극기게양대를 두고 공 동게양을 하고있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과이종섭국방부장관 또한 공동 게양하는 주택에거주하고있었다. 다 만추부총리와권장관이거주하는곳 에선깃면의너비만큼내려서다는조기 게양대신평상시와같은방식으로태극 기가걸려있었다. 보훈단체에선현충일에조기를게양 하지않은 장관들을 강하게비판했다. 전지남 광복회이사는 “장관들이정신 을차려야한다.나라를이끌어가는분 들이현충일에조기를 달지않는 것은 장관 자격이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일부 장관들이우 천 을이 유 로 뒤 늦 게게양했다고해명한것을두고도 “ 예 전엔물 감 이안 좋 아 번 지는것때문 에그 랬 지만 요즘 엔 1 년 내내게양하는 곳도있다”며“우 천핑계 를대는건적절 치않다”고 말 했다. 안종민 천 안함전우회 사무총장도 “일 류 보훈은 조기게양부 터 시작하는 것”이라며“현충일기념식에는참석하면 서집에국기를달지않았다면마 음 가 짐 자체가문제가있다”고 꼬 집었다. 김도형·나광현·임명수기자 세종=최두선기자 ( ) ( ) ( ) ( - ) ( - ) ( - ) ( ) ( ) - ( ) ‘보훈’강조한윤정부내각 현충일조기게양은 60점 국무위원등 20명중 8명미게양 4명만자택에, 2명은취재후“게양” 6명은 주거지구조탓공동게양 보훈단체“게양안한장관자격없어” 한미연합군이6일새벽4시45분동해상으로지대지미사일8발을발사하고있다.연합군의이번발사는지난 5일북한이단거리탄도미사일8발을쏜도발에대 한대응이다. 합동참모본부제공 제67회현충일을 맞 는 6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왼쪽 위시계방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 관, 이종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박 보균 문화체육관광 부 장관 자택에태극 기가게양돼있다. 김도형·나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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