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0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대구법무빌딩화재50여명사상 20분만에껐지만유독가스로큰피해 50대방화용의자현장서숨진채발견 변호사,법무사사무실이몰려있는대 구의한법무빌딩에서방화로추정되는 화재가발생해변호사등 7명이숨지고 40여명이다쳤다.불은20여분만에꺼 졌지만, 유독가스가 많은 곳에서 제때 탈출하지 못해 대형 참사를 초래했다. 방화용의자도현장에서숨진채발견됐 다. ★관련기사3면 대구소방안전본부와대구경찰청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쯤 수성구 범어동법원남쪽W빌딩2층변호사사 무실에서 불이 났다. 등기부등본상 지 하 1층, 지상 7층이지만 실제로는 지하 2층, 지상 6층건물로파악됐다. 지하층 은주차장,지상1~5층은사무실, 6층은 기계실로구성돼있다. 화재직후“폭발음과함께건물2층에 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119 에접수됐다. 한법률사무소직원은“갑 자기펑하는소리가들렸고, 곧이어화 재경보기가울려경보기를시험하는줄 알았다”며“잠시후출입문을열어보니 복도에연기가가득차있어급하게문 을닫고사무실에갇혀있다가 20여분 재판패소앙심…변호사노린불길에7명참변 쯤 지나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출됐다” 고 말했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출동 한소방당국은도착 16분만인오전 11 시 1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하지 만화재가발생한203호에서7명(남자5 명, 여자 2명)이숨진채발견됐다. 이사 무실에근무하는김모(57) 변호사와친 동생인 사무장, 여직원도 변을 당했다. 다른사무실에서근무하던직원과의뢰 인등 40여명은유독가스를흡입등으 로일부가병원에서치료를받았다. 대구=정광진·김정혜기자☞3면에계속 국민은“사회안전최우선”인데 정부국정과제순위는63번 둘째로꼽은미세먼지도88번‘엇박자’ 윤석열정부가발표한110대국정과제 가운데일반국민이가장중요하다고생 각하는과제는사회안전과미세먼지감 축인것으로조사됐다.국정과제리스트 에서후순위로밀렸던과제들이오히려 높은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은 셈이 다. 반면새정부가국정과제전면에배 치한코로나극복과탈원전정책폐기는 중요도측면에서높은점수를받지못했 다.이는한국리서치가법무법인지평과 전략분석컨설팅업체스트래티지앤리서 치(SNR) 의뢰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온라인패널여론조사를실시한결 과다.는먼저응답자들이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국정과제는‘범죄로부터안전 한사회(47.6%)’‘미세먼지없는푸른하 늘(47.0%)’인것으로조사됐다. 새정부 의국정과제리스트에서각 63번, 88번 에후순위배치됐던과제들이최우선과 제로꼽힌셈이다. 박준석기자☞4면에계속 9일대구수성구범어동대구지방법원인근변호 사사무실건물에서방화로추정되는화재가발 생하면서건물전체가연기에휩싸인가운데, 건 물안에있던시민들이옥외계단과옥상등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화재로 7명 이숨지고46명이다쳤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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