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A3 종합 “총에 맞고 쓰러진 친구의 피를 내게 묻히고죽은척했어요.” 지난달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참사에서가까스로살아남은 미아세리요(11)는8일참혹했던당시를 회상하며이렇게말했다. 세리요는 이날 미 하원 정부감독개혁 위원회가워싱턴의회에서개최한총기 난사관련청문회에참석해“더이상학 교는안전하지않다고느낀다”며“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고호소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세리요뿐 아니라 뉴 욕주버펄로수퍼마켓총기난사사건의 유족과생존자들도함께참석해총기규 제강화를읍소했다. 버펄로사건생존자자이르굿맨의어 머니인 제네타 에버하트는“더 강력한 총기규제를통과시키지않는의원들은 대량살상을 용인하는 것과 같다”며“( 이러한 정치인들을) 표로 심판해야 한 다”고목소리를높였다. 생존자와 유족들의 호소에 화답하듯 하원은 이날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포 괄적인 법안‘자녀보호법(Protect Our Kids Act)’을 찬성 223 대 반대 204로 통과시켰다. 법안에는△돌격소총구매 가능한 법적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일련번호없는이른바‘유령총 ’대상규제강화△대용량탄창판매금 지△자동소총의연사력을자동소총처 럼만들어주는장치인‘범프스톡’금지 등이 담겼다. 총기 소유 자유를 명시한 미국 수정헌법 2조를 거스르지 않으면 서도총기소유를어렵게하도록규제하 는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하원을 통과한 법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AP통신은“법 안이 상원을 통과할 확률은 제로(0)에 가깝다”고냉정하게진단했다. “친구 피 묻히고 죽은 척” 증언 하원 총기규제법안 통과 비용증가, 최저시급 15달러 이유 상원, 민주·공화 50대 50 “상원 통과 가능성 희박” 귀넷도서관내년예산대폭증액요청 귀넷카운티 공립도서관은 카운티에 내년도예산 670만달러를증액요청하 고, 이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승인되지 않으면내년에예비비가바닥날것으로 경고했다. 공립도서관은 지난 3일 마감된 카운 티 자금지원 기관 예산자료 제출에서 총2,600만달러의예산을요청했다. 예산증액의이유로도서관측은책,데 이터베이스서비스및유틸리티비용증 가, 시간급 직원의 최저임금 시급 15달 러보장등을제시했다. 도서관 시스템은 주에서 만들었지만 자금의 85% 이상이 카운티에서 지원 한다. 현재 귀넷에는 15개 도서관 지점 이 있으며, 정규직 233명, 시간제 직원 67명이근무하고있다. 귀넷 도서관은 비상사태를 대비한 400만달러의 예비비가 있었지만 내년 예산이증가하지않으면내년언젠가는 자금이고갈될것으로예상된다고도서 관측이밝혔다. 내년 증액 예산의 340만달러는 금년 에 이미 인상된 시간제 직원들의 임금 충당을위한것이다. 도서관측은 오는 8월 커미셔너 위원 회에 내년 예산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커미셔너위는11월에내년예산안초안 을발표하고,내년1월초에투표를진행 한다. 박요셉기자 귀넷 1페니세금 주민투표 11월예정 특수목적판매세(SPLOST)갱신 모든물건살때1센트추가세 귀넷카운티 주민들은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 시 1페니의 특수목적판매세 (SPLOST)를 연장하는 주민투표를 할 것으로전망된다. 6년간 13억5,000만달러를 창출할 1 페니판매세는내년 3월만료되는현재 1페니 판매세를 갱신하기 위한 것이다. 11월 주민투표에서 승인되면 내년 4월 1일부터 6년간 1페니특수목적판매세 가다시적용된다. 특수목적판매세로부터 나온 수익은 대략 인구에 따라 귀넷정부와 16개 도 시로 분배된다. 카운티와 각 도시의 주 요도로확장,공원확장,경찰및소방건 물건설,법원개선,동물복지센터및시 니어센터확장등에사용된다. 귀넷주민들은1985년이래SPLOST 를 9번 승인해왔다. 2016년 유권자의 63%가 SPLOST를 승인했다. 각 도시 들은 도로와 공원 개선에 분배받은 자 금을투입하게된다. 카운티 정부는 7월까지 도시와의 협 의를거쳐 8월에주민투표를요청할예 정이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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