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A6 종교 대면 예배 매주 출석 교인 비율 여전히 낮아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 웨이리서치가최근성인기독교인 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서 한달에4번이상대면예배에출석 한다는 교인은 전체 교인 중 26% 로 팬데믹 이전 실시된 조사 결과 (34%)보다여전히적었다. 반면팬데믹이전대면예배출석 률과 비교했을 때 한 달에 한번 미 만출석한다는교인이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대면 예배 에나간다는교인역시팬데믹이전 64%에 최근 57%로 7% 포인트나 감소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대부분 교회가 대면예배를재개했지만대면예배 출석률은좀처럼높아지지않고있 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 신종 변이 확산세가가라앉으면대면예배출 석률이높아질것으로기대됐지만 여전히많은교인이돌아오지않는 실정이다. 올해 3월여론조사기관퓨리서 치센터가실시한조사에서95%에 달하는교회가대면예배를재개했 지만대면예배정기출석교인3명 중 2명만교회를다시찾은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회 대면 예배 재개 비율은 97%(올해 1월 기준)로 거의 모든 교회가예배당문을다시열었음에 도불구하고예배출석률은팬데믹 이전대비74%에불과하다는조사 결과도발표됐다. 여론 조사 기관‘유고브’(You- Gov)가 3월실시한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감염을우려하는미국인 40% 미만으로 지난해 60%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 다른 여론 조사 기관갤럽이지난달실시한조사에 서는일상생활이정상으로돌아온 것으로판단하는미국인이약80% 에달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미국인 코로나 의영향권에벗어났지만대면예배 출석률이개선되지않고있는것은 예배출석습관이깨졌기때문이라 는분석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일부 교인 이 아직도 예배에 돌아오지 않는 것은의도적인결정이아니라온라 인 예배 시청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예배출석습관이형성됐기때문으 로 교회 지도자가 잃어버린 한 마 리 양을 찾는 심정으로 교인들에 게적극적으로연락해야한다고강 조했다. 교회정보웹사이트‘교회가답한 다 ’(www.ChruchAnswers.com) 는이미오래전부터시작된교인들 의‘탈 교회’(de-churched) 현상 이팬데믹을계기로더욱뚜렷해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교회가 답한다’는 기독교인을 자처하면서 도대면예배에참석하지않고온라 인 예배만 시청하는 이른바‘소극 적디지털교인’증가현상에교회 들이대비해야할것을조언했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인대다수는코로나팬데믹이사실상끝났다고생각하고있다.하지만팬데 믹기간중교회를떠난교인중상당수는여전히돌아오지않고있다.이는교인들 의예배출석습관이팬데믹으로인해끊겼기때문으로교회들이잃어버린양한 마리를찾는다는각오로돌아오지않는교인에게적극적으로연락할필요가있 다는지적이다 팬데믹 동안 예배 출석 습관 끊겼기 때문 대면예배에매주출석하는교인비율이팬데믹이전에비해여전히낮다는조사결과다. <로이터> 팬데믹전후대면예배출석률 월출석횟수 팬데믹이전 최근 4번이상 34% 26% 1~3번 30% 31% 1번미만 36% 43% <자료:라이프웨이리서치> 얼마 전 성경적 세계관을 보유한 목사가3분의1밖에되지않는다는 다소충격적인조사결과가발표됐 다. 성경적세계관은성경의관점에서 세계를바라보고해석하는것으로 세속적인 사상과는 대척점에 있는 가치관이다.따라서목사라면당연 히성경적세계관에기반한설교를 해야할것으로기대된다. 그런데도 성경적 세계관을 수용 한목사의비율이갈수록낮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이 같은 현상 은교단과담임하고있는교회규모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 만,성경적세계관을보유한목사의 비율은전반적으로낮게나타났다. 특히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 믿음 을 지녔다는 복음주의 교단 목사 중에서성경적세계관을수용한목 사는절반을조금넘는51%에불과 했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 연구 센터가지난2월과3월기독교목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교단 목 사의성경적세계관보유율은교단 에 속하지 않은 초 교파교회 목사 (57%)보다도낮게조사됐다. 초 교파교회 목사 중에서는 성경 적세계관의핵심이라고할수있는 ‘성경적 유신론’(Biblical Theism) 을일상생활에서실천하는비율은 51%로복음주의교단목사보다높 았다.‘성경은하나님말씀’이란믿 음 비율이 높다는 침례교 목사 중 성경적세계관보유율은48%로복 음주의교단보다더낮았고미국최 대교단남침례교단소속목사의성 경적 세계관 수용 비율은 78%로 전체교단중가장높았다. 기타 교단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보유율은 오순절 교단이 37%, 주 류개신교단이 32%, 영광신학교 단이 28%로 각각 조사됐다. 흑인 개신교단 소속 목사와 가톨릭 신 부의성경적세계관보유율은각각 9%와 6%에불과, 전체교단중가 장낮았다. 교회 규모별로 실시된 조사에서 는 규모가 작은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일수록성경적세계관보유비 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예배출석교인수100명미만인교 회와 101명~250명인교회의담임 목사의성경적세계관보유율은각 각41%와45%였다. 반면교인수 250명~600명인교 회와600명이상인중대형교회목 사의성경적세계관보유율은각각 14%와 15%로 매우 낮았다. 이 같 은현상에대해바나디렉터는“일 부 대형 교회 목사들이 교인 유치 를위해성경적기준보다는세속적 인 문화에 기반을 둔 설교를 하는 것으로볼수있다”라고꼬집었다. 얼마전발표된조사결과에따르 면 전체 목사 중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목사는37%에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준최객원기자 복음주의 목사 중 절반만 성경적 세계관 수용 대형 교회 목사일수록 성경적 세계관 보유율 낮아 ‘교인 유치 위해 세속적 가치에 기반한 설교’ 지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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