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화물연대 파업^물가 등민생현안 산적한데$덕담만 오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박순애 ( 사진 ) 사회부총리겸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전력에대해“음주운전도언 제한 것이며, 여러가지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도덕성같은것을따져 봐야하지않겠느냐”고말했다. 윤대통령은이날서울용산대통령실 로출근하면서‘박 후보자의경우과거 음주운전이문제가되고있다’는취재진 질문에“음주운전그자체만가지고이야 기할게아니다”라며이같이답했다.만취 상태로음주운전이적발된박후보자를 감싼것으로비칠수있는대목이다. 박후보자는숭실대행정학과조교수 였던2001년12월서울중구일대도로에 서음주운전을하다경찰에적발된전력 이알려졌다. 혈중 알 코올 농도가 당시면 허취소기준인 0.1%를 2.5배웃도는 0.251% 인 만취 상태로 나타 났지만재판을거쳐선 고유예처분을받았다.야권을중심으로 음주운전뿐아니라선고유예를받은정 황에대한의구심이제기된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해당질문에앞서‘장관 후보자들에대해의혹이제기되고있다. 야권에선부적격인사로본다’는취재진 에게“어떤후보자,어떤의혹이냐”고되 물으면서“요즘하도이슈가많아서제 가기사를 꼼꼼히보지는 못했지만, 의 혹이팩트인지그걸더확인해야하지않 겠느냐”고밝혔다.이에윤대통령이장 관후보자들에대한의혹을제대로인지 하지못하고있다는해석이나왔다. 논란이커지자대통령실은즉각진화 에나섰다. 대통령실관계자는 윤 대통 령의발언에대해“제반사항을깊이들 여다봐야겠다는 뜻으로 들었다”고 해 명했다. 박후보자는물론김승희보건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대한 각종 논란 을 윤 대통령이모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어떤 내용을 보 고했느냐아니냐를 밝힐수없지만 관 련사항에대해서는충분히보고가들어 갔을것”이라며“청문회과정도있고후 보자가 대답할 부분도있으니더는 말 을보태지않겠다”고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대통령의발언을 강하게비판했다.오영환민주당원내대 변인은이날국회브리핑을통해“윤대 통령은 음주운전같은 중대범죄도 사 람에따라다르게판단하느냐”며“국민 정서와는너무도동떨어진인식을어디 에서부터바로잡아야 할지암담하다” 고비판했다. 강유빈기자 대통령실“깊이들여다보겠다뜻” 민주당“국민들정서와동떨어져” 박순애의혹되물은윤대통령$“음주운전자체만 갖고얘기할건아냐” 10일윤석열대통령과첫오찬간담회 를 한 국민의힘지도부는 당내갈등기 류에대한공개발언을자제하며팀워크 를다지는 데 주력했다.‘ 친 ( 親 ) 윤’ 계 파 논란을우려한 듯 윤대통령도중재대 신 일단 관 망 하는모 습 이다. 그러나오 찬장 밖 에선이준석대 표 와정진석국회 부의장간 신 경전이이어지는등여진은 수그러들지않고있다. 이대 표 는이날대통령실오찬을 마친 뒤 취재진과만나“대통령취 임 한 달 과 지도부 출범1년이 겹치 는 자리여서그 에대한환담이많았다”며당내갈등언 급 은없었다고전했다. 친 윤계 세 력화의 진원지인의원모 임 ‘민들 레 ( 가 칭· 민심들 어 볼래 ) ’에대해선“대통령 께 당내자 잘 한 사조 직얘 기를 꺼낼 정도는아니다” 라고 깎 아 내리면서도 “구성원들이 역 할등을고민하는것같아 평 가하는발 언을 너무 쏟 아내기그 렇 다. 지 켜 봐야 하지않을 까 ”라고여지를 남겼 다. 오전과비교하면발언의강도가확실 히 낮 아졌다.앞서이대 표 는오찬 참 석전 “보수정당이 탄핵까 지이르며고 생 한원 인은 결 국대통령에게가 까 워지려는사 람과배제된사람간갈등이 컸 다”며 친 윤 세 력을정면 겨냥 했다. 또 “지 난 대선 경선과이후과정에서도 굉 장히 줄 을 잘 서시는분들이당의체계를무너 뜨 리려 하다가문제가 생 기지않았느냐”며“당 연 히그 런 부분을 ( 오찬에서 ) 다이야기해 야한다”고 작 심언 급 을예고했었다. 참 석자들이당내 홍 문제를 테 이 블 에 올리지않은건윤대통령의‘거리 두 기’ 기류에보조를 맞추 는 차 원으로 풀 이된 다.윤대통령은이날출근 길 에취재진이 ‘여당 내갈등이 점입 가경이다’라고 하 자, “정 치 라는게 늘 그 런 것아니겠나” 라며“대통령은국가의대통령이지당의 수장이아니다. 당 문제는지 켜 보는 게 맞 는것같다”고말했다. 친 윤계를 둘 러 싼 ‘권력다 툼 ’ 프레임 에불 필 요하게 휘 말리지않게한 발 떨어져있겠다는 뜻 으로해석 됐 다. 다만이대 표 의성상 납 의혹 관련당 윤리 위 원회가 2 4 일전후로예정된 데 다, 혁신위 원회출범도 눈 앞에 두 고있어갈 등은언제든수면 위 로 표 출 될 수있는 상황이다.우크라이나 방 문과 혁신위추 진을 두 고대 립 해 온 정부의장과이대 표 는이날도 앙금 가 득 한언사를 주고받 았다.정부의장이 페 이 스북 에‘소이부답 ( 笑而不答· 웃을뿐답하지않는다 ) ’이라 는사자성어가적 힌액 자사진을올리며 이대 표 를우회 겨냥 하자,이대 표 는“소 이부답하겠다고올리는건소이부답이 아니다”라고 맞 받았다. 강유빈기자 이준석“환담많아”공개발언자제 윤대통령도“당수장아냐”관망 우크라방문^혁신위추진갈등속 정진석이‘소이부답’사진올리자 이대표도맞받아치며신경전계속 윤석열 대통령이취 임 한 달 을 맞 은 10일이준석대 표 등 국민의힘지도부 를 대통령실에 초 청해오찬을 함께 했 다.대화 테 이 블 에는전날우크라이나에 서 귀 국한이대 표 의 방 문소감,여당지 도부의윤 대통령에대한 축 하와 덕담 이올라왔다. 정 작 경제 위 기 극 복이나 화물 연 대 파업 등 현안 에대한 언 급 은 없었다. 퓲샎 옇 , 핂훎컫푾 않짷줆힎힎 대통령실 대 접견 실에서 1시간 3 0분 동 안 진행된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이 대 표 외 에권성동 원내대 표 , 조수진 · 정 미 경 · 윤영석 · 김용태 최 고 위 원, 성일종 정 책위 의장, 한기 호 사무총장 등이 참 석했다. 윤대통령은당지도부를만나“오 랜 만에 친 정식구들만나는것같다. 잘 지 내 셨 어요”라고인사했다. 그러면서“앞 으로 국정과제수행을 위 해당과 정부 가한 몸 처 럼움직 이자”며“ 특 히오 늘 이 취 임 한 달 이자,이대 표 취 임 1주년을 맞 는날이라더뜻깊은자리”라고말했다. 윤대통령은오찬에앞서우크라이나 를 다 녀온 이대 표 이야기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종전이가 까 운 시기에되 기어려워보이 죠? ”라고 물었고, 이대 표 는 “내부정 치 적상황이있어서종전 을 쉽 게언 급 하기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윤대통령이이대 표 의우크라이나 방 문을지지했다.당내일각에서이대 표 의 방 문을“정부기조와다 른 행보”라고비 판한것에대한 위 로로 읽 혔다. 윤대통 령은 “우크라이나에대한지원체계등 국내 외법 적인것이 결 론이나서이대 표 가 특 사로가게되면더할것이많은 데 ” 라며아 쉬 워했다. ‘ 俑칺헎팬킪퓒 ’ 㽮짪펆펞힎힎솒 비공개오찬에선윤대통령에대한 칭 찬이 쏟 아졌다. 한 최 고 위 원은 윤 대통 령이출근 길 취재진질문에대답하는도 어 스테 핑 ( 약 식기자회 견 ) 을 거론하며 “말 씀 을 잘 하 신 다”고 칭 찬했다. 문재인전대통령의사 저 앞보수단체 시 위 도 대화에올 랐 다. 다 른 최 고 위 원 은 “대통령 집 무실도 시 위 가 허가되는 판인 데 , 법 에따라되지않겠느냐”는윤 대통령의도어 스테 핑발언에대해“적 절 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어 쩔 수 없는게아니냐”는 입 장을거 듭 밝혔다 고한다. “ 밎펺칺 , ꫫ쫲픊졂믆뺳핖핞픒멑 ” 윤대통령은부인김건희여사가개 방 된청와대를 둘 러본후“ 미 리 봤 으면우 리도 청와대에그대로있자고 했을 것 같다”는 취지의발언을 소개하기도 했 다. 복수의 참 석자들에따르면, 윤대통 령은 지 난달 김여사와 청와대관 저 를 둘 러본사실을밝히고,“만 약 여기와서 살 았다면청와대를나가기 굉 장히어려 웠 겠다”는김여사의발언을소개했다. 㽮 “ 힟줂킲핂읒쫂잖픚펞팖슮삲 ” 윤 대통령은 집 무실 명 칭 에대한 고 민도 털 어 놓 았다. 한 참 석자는 “대통령 이공모한이 름 이 마 음에 안 든다고했 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국민의 집 ’,‘국민청사’,‘민음청사’,‘바 른누 리’,‘이 태원로22’가 최 종 후보에올 랐 다고 발 표 했다. 이 번 오찬은취 임 후첫대통령과여당 지도부간회동이라대내 외 경제상황과 관련한대통령실과당의 협 력 메 시지가 나올것이란전 망 이많았다. 한 참 석자 는“ 북 한도발에대한만반의준비를해 놨 다는취지의말 씀 을제 외 하면개인적 인이야기였다”고전했다. 대통령실 측 도이 번 회동에대해“ 특별 한정 치 적의 미 를담고있지않다”고밝혔다. 김현빈^강유빈기자 ‘당내갈등’언급없었지만$불씨꺼지지않은내홍 윤석열(왼쪽)대통령과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10일용산대통령실대접견실에서열린여당지도부초청오찬간담회에앞서악수를하고있다. 서재훈기자 윤대통령“오늘은더뜻깊은자리” 이준석우크라방문이야기경청후 “특사였다면할게더많은데$”위로 “문전대통령사저시위발언은적절” 지도부,출근길약식기자회견칭찬 “북한도발만반의준비”제외하곤 대내외경제상황등메시지는없어 D4 윤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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