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1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9, 30일취임50일만에해외순방 나토는인도 ㆍ 태평양영향력확장 ‘노림수’ “깊이관여땐남중국해분쟁휘말려”신중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 30일 스페 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 윤대통령취임후첫해외순방일정 으로, 유럽주요국의정상들과첫양자 회담을진행할예정이다. 대통령실은10일“윤대통령은나토의 공식초청에따라우리나라정상으로선 처음으로나토정상회의에참석할예정” 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30개 동맹국과파트너국간회의세션에참석 한다. 이번 순방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 은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다. 일본은 나토 비회원국이지만 한국과 마찬가지 로기시다후미오총리가공식초청받은 상태다. 대표적 서방 군사동맹체 나토에 한국 정상으로는처음얼굴을내밀어윤대 통령이추구하는‘가치외교’의지평을 넓힐 수 있고, 부가적으로 한일관계 개 선도노려볼수있다. 반면윤대통령초 청에는인도·태평양지역으로영향력을 확대하려는나토의전략적의도가숨어 있어신중한태도가요구된다. 나토가는윤대통령,외교보폭넓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갈등 등을계기로한국,일본,호주등인·태지 역 우방 확대 필요성이 커진 나토의 판 단이회의초청으로이어졌다는평가다. 윤 대통령의 나토행은 새 정부가 추구 하는‘글로벌중추국가’기조에도부합 한다. 북핵, 경제안보등우리의당면현 안과관련해미일을넘어민주주의가치 를공유하는서방국가들과접촉면을늘 릴좋은기회다. 다만최근부쩍한국등인·태지역국 가들을 협의체에 끌어들이려는 나토의 속내는경계해야한다는지적이많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더불어 이번 회의 주요의제중하나가‘중국발(發)위협에 대비한 새 전략 개념 채택’이다. 이렇게 되면 나토가 향후 인·태지역 국가들을 앞세워남중국해분쟁등에개입할길이 열릴수도있다. 나토에깊이발을담글 경우자칫한중관계에악영향을초래할 수있는만큼,수위조절이필요하다. 김현빈ㆍ정준기기자 보통검사들의항변“윤대통령 ‘편애’지나치다” 검찰내부‘편중인사’볼멘소리 “윤사단출셋길에대부분검사들이 검찰공화국프레임감당해야”토로 “자칫권력오남용문제불거진다면 중립성훼손돼부메랑돌아와”우려 윤석열대통령의검찰출신요직편중 인사를두고정치권은물론법조계에서 도비판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친정인검찰내부에선“대통령의편애 가도드라질수록검찰의중립성은훼손 될수밖에없고, 결국은검찰조직에부 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검사들은 대표적인‘윤석열 키즈’로 꼽히는이복현전부장검사가새정부초 대금융감독원장에발탁되자놀라움과 걱정을감추지못하고있다. 검찰출신이대통령실요직과장·차관 자리를차지해가뜩이나시선이곱지않 은 상황에서, 금감원 수장 자리까지 검 사몫으로돌아가면서“과한인사”라는 반응이쏟아지고있다. 손현성·이유지·문재연기자 ☞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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