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4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김창기국세청장임명 청문회없이파격인사 윤대통령,국세청퇴직인사첫발탁 환율급등에 ‘구두개입’신중론만 “물가와의전쟁생색내기그쳐”지적 화물연대파업엔부처간책임돌리기 원구성협상난항으로국회공백이장 기화하는가운데,윤석열대통령이김창 기국세청장후보자를13일임명했다. 청문회를거치지않은첫청장이자, 퇴 직한인사가국세청장에발탁된것도처 음이어서파격인사라는평가가나온다. 1967년생인김신임청장은경북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한 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 에발을들였다. 공직생활중미국일리 노이주립대로국비유학도다녀왔다. 이명박정부말기엔청와대인사비서관 실에서근무를했으며,박근혜정부에선 당시정부의역점사업이었던지하경제 양성화태스크포스(TF)팀장을맡았다. 국세청 복귀 후 △서울지방국세청 조 사2국장△국세청감사관△국세청개인 납세국장등을지냈다. 변태섭·김현빈기자☞5면에계속 ‘경제 드림팀’을 자임한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위기대응이도마에올랐다. 계속되는 고물가·고환율과 화물연대 총파업이한국경제를벼랑끝으로내몰 고있지만,면피용대책을발표하거나책 임을떠넘기는등문제해결의지가돋보 이지않은탓이다. 시장안정을위해선정부가보다적극 적인신호를보내거나, 구체적인대책을 내놔야한다는지적이다. ★관련기사3면 총체적경제난국에대한윤석열경제 팀의소극적대처는1,300원돌파를목 전에 둔원·달러 환율에서부터 드러난 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를 기록 (1,288.6원·5월12일)한 직후인 지난달 16일재정·통화정책수장이처음으로 공식만남을가졌지만결과는기대했던 특단의 대책과 거리가 멀었다.“외환시 장안정이필요하다는인식하에긴밀히 공조하기로했다”(추경호부총리겸기 획재정부장관)는원론만되풀이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15.1원 급등 하며 1,284.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 총체적난국,시험대에선 ‘경제드림팀’ 피(2,504.58)도 2020년 11월 13일 (2,493.97) 이후가장낮은수준까지밀 렸다.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와 장기화 하는우크라이나사태등각종대외충 격이국내금융시장을뒤흔들고있는것 이다. 그나마정부는이날개최한‘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필요 시 즉시 시장 안정 조치를 가동하겠다”고 ‘구두개입’신호를시장에보냈다. 시장안팎에선정부의환율방어신중 론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환율 조작국의전단계인환율관찰대상국에 올라 있는 만큼 달러를 순매도하는 등 적극적환율방어에나서긴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건바람직하지않다는것이다. 강삼모동국대경제학과교수는“지난 달한미양국이외환시장안정을위해통 화스와프에준하는협력방안을논의하 기로한만큼구체적인대책을통해외환 시장안정화에나서야한다”고말했다. 능력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추경호부총리겸기재부장 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주요 경제 요직에 기재부 출신을 채우며‘경 제원팀’을가동했다. 그러나 생색 내기에 그친 고물가 대책 역시윤석열경제팀이처한경제난맥상 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세종=변태섭기자 서현정기자☞3면에계속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