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경제 B3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20 한국판 ● B23~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0,516.74 ▼ 876.05p┃ 나스닥 10,809.23 ▼ 530.80p┃ S&P 500 3,749.63 ▼ 151.23p┃ 환율 1,284.00원 ▲ 15.10원┃ 금값 $1,824.90 ▼ $50.60┃ 코스피 2,504.51 ▼ 91.36p┃ 코스닥 828.77 ▼ 41.09p 증시‘블랙먼데이’…S&P500‘베어마켓’공식진입 긴축·경기침체공포에글로벌증시동시폭락 다우 3일연속 500p 이상하락‘역사상처음’ 2분기기업실적도‘빨간불’…추가하락우려 초정밀 레이저 내시경을 이용한 정확한 진단 저설량 저방사선 입체전신 단층촬영으로 보다 정확한 암진단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에 경기침체 공포까지 확산되면서 글로 벌증시가급락세를이어가고있다. 세 계경제를강타한인플레이션여파로 기업실적이악화될것이라는우려도 커지는상황이어서증시부진의끝을 예측하는것도힘든상황이다. ■미국 물론 아시아·유럽까지 ‘충격’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 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떨 어진 3만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다 우지수는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는데 마켓워치 에따르면이는역사상처음있는일이 다. S&P 500 지수의 경우 이날 151.23 포인트(3.88%) 급락한 3,749.63으로 마 감해 지난 1월 3일 전고점(4,796.56)에 서 20%이상내려가약세장(베어마켓) 에공식진입했다. S&P 500에앞서약 세장에 돌입한 나스닥 지수는 이날 530.80포인트(4.68%) 폭락한 10,809.23 에장을마감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 션 지표가 아시아·유럽 증시에 충 격을 주고 글로벌 시장 악화가 다 시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형 국이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6%로 약 41만 가장 높 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미 국에 앞서 코스피 지수는 3.52% 급 락 마감했다. 한국 외에 일본 닛케이 225(-3.01%), 홍콩 항셍(-3.39%)도 부 진했다. 유럽에서도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이 2.69% 하락한 가 운데 독일 DAX30(-2.43%), 프랑스 CAC40(-2.67%) 등도충격을받았다. ■금리인상·경기침체 등 악재 수 두룩 문제는 시장 충격을 불러온 악재 요인들이 당분간 해소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다. 먼저 연방준비제도 (FRB·연준)가 시작한 긴축 흐름은 더 거세짐과 동시에 다른 주요국 중 앙은행들의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0.75%포인트기준금리 를 올리는‘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이 7월에 2011년 이후 첫 금리 인상 을 할 가능성을 최근 시사했고 영국 중앙은행은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올릴것으로예상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조는 인플 레이션을 잡기위한필수불가결한조 치이지만 경기 침체를 부를 가능성을 높인다. 금리 인상은 기업 투자는 물 론가계소비에도악재로작용하기때 문에 물가를 잡을 수는 있지만 경제 성장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날 CNBC와인터뷰한제임스고먼모건스 탠리최고경영자(CEO)는“경기침체위 험을 30%정도로봤는데지금은 50% 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학계에서 는통상적으로2분기연속경제성장률 이하락하면경기침체로본다. ■기업이익 하향 추가 하락 도화 선될듯 경기침체는 2분기기업실적발표 를 통해 먼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2분기실적발표를앞두고전망 치를 낮추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 데순이익하락은증시의추가하락을 불러올수있다.대표적으로이달초마 이크로소프트(MS)가 강달러를 이유로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 했다. 이외에도 유통업체 타깃이 재고 증가를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를 낮췄 다. 이결과금융정보업체팩트셋에따 르면 2분기 S&P500 상장사들의 전년 대비순이익상승전망치는기존6.6% 에서4%로하향조정됐다. 당분간 증시 불안이 이어질 가능 성이 높은만큼 전문가들은 현금 보 유 비중을 높이면서 지금은 관망할 때라고설명하고있다. CNBC와인터 뷰한 릭 리드 블랙록 전략가는“현 금을 갖고 있으면 우량주에 투자할 기회가곧찾아올것”이라고밝혔다. <관계기사 2면><이경운기자> <고점대비 20%떨어진하락장> 13일 뉴욕증 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증 시 급락에 괴 로운표정을짓 고 있다. 중앙 은행 긴축과 경기 침체 우 려에 시장 부 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년만에 최대폭으로급등했다는‘인플레충격’ 에원·달러환율이큰폭상승했다. 13일(한국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원화환율은전거래일종 가보다 15.1원오른달러당 1,284.0원 에거래를마쳤다. 또14일개장과함 께 3원 이상 오른 채 거래가 시작되 는등오름세를지속할전망이다. 환율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 수(CPI) 발표 여파로 전 거래일 종가 보다 11.1원 오른 1,28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288.9원까지 고점을 높여 연고점 수준에 근접했다. 연고점은 지난 5월 12일 장중 기록한 1,291.5 원이다. 그러나 오후 1시 35분께 외 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1,280원대중반수준으로하락했다. 외환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연준의 FOMC결과에촉각을곤두세우고있 다. 일각에서는 6월 FOMC에서 자이 언트스텝을밟아야한다는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있다. 시장전문가들은FOMC 회의를 전후해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보고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극심한 변동 성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자이 언트스텝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단기적으로는환율이달러당 1,290대를넘어1,300원선에육박할수 도있다는게전문가들의전망이다. 다 만 인플레이션이 꼭지를 지났을 가능 성과더불어세계경기둔화우려가감 지되고 있어서 달러화 강세도 주춤해 질수밖에없을것이란의견이많다. 환율 1,300원돌파하나…하루 15원뛰어 1,284원 미인플레충격에급등 달러강세주춤할수도 미 인플레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13일 다시급등했다. <연합> 지난 18일간 연일 사상 최고가 기 록을 경신하며 오르던 남가주 개스 값이 13일 일단 상승세를 멈추고 제 자리를유지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LA 카운티 개 스값평균은전날에비해갤런당 0.1 센트 내린 6.459달러를 기록했다. 사 실상 전날과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 이지만 일단 이날 하루 오름세는 멈 춘 셈이다. 오렌지카운티 평균도 이 날 갤런당 0.2센트 내린 6.408달러를 나타냈다. 개스값상승세‘일단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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