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D4 김건희 여사 행보 논란 김여사 ‘비선정치’ 의심악순환 반복$ 윤대통령 ‘제2부속실’ 고민 “대통령 부인으로 서안할수없는일도 있다.” 윤석열대통령이15 일 김건희 ( 사진 ) 여사 의역할과행보에대한 고민을처음드러냈다.‘영부인없는대 통령실’을 공약했지만, 김여사가 사실 상의‘정치파트너’역할을할수밖에없 는현실을인정한것이다.실제로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공식기구가 없다 보니‘비선정치’의심이꼬리표처럼따라 붙는악순환이반복되고있다.이럴바 엔‘제2부속실폐지’ 공약을파기하더라 도 공적인보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낫다는지적이나온다. 헪 2 쭎콛킲칺않힎핞 … 홚 푾솚짦쫃 김여사가 지난 13일김해봉하마을 권양숙여사를예방한뒤당시동행했던 ‘십년지기’친구가엉뚱하게화제의중심 에섰다. 지인은 충남대무용학과 겸임 교수임에도무속인이라는루머가돌자 대통령실은 부랴부랴 “사실이아니다” 라고정정했다. 윤 대통령도이날 출근 길에“저도잘아는제처의오래된부산 친구”라고해명했다. 이날은김여사의봉하마을일정에동 행한 대통령실직원 3명중 2명이김여 사가운영하던코바나컨텐츠의직원이 었다는 점이논란이됐다.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전두환옹호발언’후‘개 사과’ 논란을 부른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계정관리를코바나컨텐츠직원 들이담당했기때문이다.대통령실관계 자는 “다른대통령들과마찬가지로오 랫동안 잘아는 편한 분들이라 가까이 서일하게된것”이라고 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채용된분 들은그업무와는전혀무관하다”고확 인했다. 김여사 팬클럽‘건희사랑’의돌출행 동도 대통령실을 곤혹스럽게하고 있 다. 건희사랑 회장인강신업변호사는 최근김여사의미공개사진을공개하는 가 하면 자신을 비판한 시사평론가와 여권인사에게거친말을공개적으로내 뱉어논란을불렀다. 밎펺칺핂큖잖삲짣핞쁴쁢샎 옇킲 문제는김여사관련논란에대한대응 이‘한박자’늦는대통령실업무구조다.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부속실내에김 여사를보좌할담당자를뒀지만,역할이 모호하고소통도원활하지않다. 한대 통령실관계자는“김여사의일정을어디 까지관리해야할지불분명해김여사측 에서알려오는걸기다릴수밖에없다” 고했다.대통령실은‘제2부속실부활’을 당장고려하지는않는분위기다.김여사 가대선기간학력·경력부풀리기의혹에 대해대국민사과를한직후 윤대통령 이약속했던공약이라파기의부담이크 다.다만윤대통령은이날“저도대통령 을처음해보는것인만큼 ( 영부인역할 논란을 ) 어떤식으로정리해서해야할지 차차생 각 해보 겠 다” 며 여지를뒀다. 莃 ” 폏쭎핆펻 · 핞멷졓퍊 ” 국민의 힘 은야권이김여사의대 외 행 보를 겨냥 해비선논란을 제기하 며 ‘최 순실 트라우마’를 건드리자 긴 장하는 모 습 이다.이 준 석대표는 “영부인의자 격 과 역할에대해명확하게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 탄핵 그 늘 에서 벗 어난지 얼 마되지도않 았 는 데 ‘최순실 프레 임’에 갇히 는 형 국”이라 며 “하루 빨 리대 책 을마련해야한다”고했 다. 김지현^김민순기자 이 준 석 ( 사진 ) 국민 의 힘 대표가지난대선 기간 흑 산도를 찾 아 공언했던 ‘ 흑 산공 항 ’ 재추 진을논의하기위 해 1 6 일 전남 신안 군 관계자, 지역 주 민 등 과 정 책 간담회를 진행한다.지난 12일당대표 취 임1 주 년 간담회에서호남지역을 향 한 ‘서진정 책 강화’를예고한이후 첫 관련행보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15일 “이대표가 1 6 일국회에서 흑 산공 항재추 진을위해 지역관계자와 주 민들을만난다” 며 “ 흑 산도에서공 항 사업을 완 수하 겠 다고약 속했던만큼이를지 키 기위한 후속 조 치”라고말했다.이날만남에서이대표 는신안 군청흑 산공 항 지원 단 장,지역건 설 대 책 위원장 등 과 흑 산공 항추 진을위 한 현안을 점 검 할 예정이다. 흑 산공 항 건 설 예정지는 다도해해상국 립 공원에 속해있어환경부 국 립 공원심의위원회 의심의절차를거 쳐 야한다.이 외 에 섬 과 섬 을 연결 하는 2.2 km 길이의 연 도교건 설 사업 등 도논의된다. 이대표는지난 2 월 대선 유세 과정에 서전남신안 군흑 산도를 찾 아“당대표 임기동안, 그뒤에도 흑 산의발전을위 해모 든노 력을다하 겠 다” 며 “2 009 년도 이명박대통령시절부 터 이야기가나 왔 던 흑 산공 항 사업을 꼭완 수하 겠 다”고 말했다. 당시이대표는보수정당역사 상처음으로 흑 산도에선거 유세 차 량 을 보내 며 공을들 였 다. 이대표가 호남 지역을 향 한 구 애 에 나서는건‘서진정 책 ’을남은임기1년의 주요 방 향 으로 설 정했기때문이다. 이 대표는 취 임1 주 년을 맞 아“지 금 까지보 다 훨씬 강한수 준 의서진전 략 이 7월쯤 부 터 이 뤄질 것”이라고강조했다.내년 4 월 로예정된전 북 전 주 시을국회의원보 궐 선거도 염 두에뒀다. 국민의 힘 은 흑 산공 항 건 설 에1, 8 33 억 원의예산이소 요 된다고보고, 당내‘호 남동행’의원들을중심으로예산과 입법 지원을해나간다는방 침 이다. 박재연기자 윤석열대통령이15일용산대통령실로출근하며화물연대파업철회,자택앞맞불집회,김건희여사지인논란등과관련한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 서재훈기자 이준석, 호남서진정책본격화$흑산공항재추진논의 신안군관계자등만나정책간담회 내년 4월전주시을보궐선거염두 호남동행의원중심입법지원방침 고 물 가·고 금 리·고환 율등 ‘3고 ( 高 ) ’ 로인한경제위기가 증폭 되면서대통 령실이비상경제대응 체 제로 전환을 선언했다.전 세 계적인 플레 이 션 이장 기화할 수있다는전망에따라 윤석 열대통령과정부가위기관리에사활 을 걸고 나선것이다. 대통령실은이 번 위기가 글 로 벌 공 급 망차 질 에서비 롯 된만큼정부역할 뿐 아니라 유 통 구조개 혁등 민간 분야의 노 력을 병 행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서 울 용산대통령실에서 취재 진과만나 “대통령실이이미비상경제대응 체 제 로전환해운영되고있다” 며 “대통령 실모 든 직원이그어 느 때보다 비상 한 각 오를다지고있다”고 밝혔 다.이 관계자는“지 금 의위기는우리만이아 닌 모 든 나라가 겪 는상 황 이지만, 극 복하고대응하는 데 있어국민의어려 움 이최소화하도 록 최선을다해점 검 하고 애 로사 항 을풀어가는 노 력을하 겠 다”고강조했다. 현 재 3고상 황 이2 000 년대 초닷컴 버블 , 2 007 년서 브프 라임모기지사 태 당시보다 장기화할 수있다는 게 가장 큰 우려 요 인이다. 현위기가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 9 ) 에따른공 급 망문제, 우크라이나 전 쟁 에따른에너지가 격 상 승등 이원 인인 탓 이다.이관계자는“공 급 문제 로인한위기의 특징 은 굉 장 히 오래지 속된다는 것”이라 며 “민생에영 향 이 크기때문에 유 럽에선‘민생위기’라는 표현을 쓴 다”고 설 명했다. 이를위한대응전 략 으로정부와민 간의 투 트 랙노 력을 강조했다. 일 례 로 정부가 농 축산 물 가 격 안정을 위 해비 료 ·사 료 구 입 자 금 지원과 비축 물량 방출로 단 기수 급 불안 해소에 집 중하면서 주요 물 자 공 급 상 황 에 대한모니 터링 을강화한다는것이다. 그러면서기업·민간에는 시스템개 혁 을강조하는식이다. 윤석열대통령은 참 모들에게경제 상 황 에대한선제적대응을 주 문하고 있다고전해 졌 다.이날출근길 취재 진 과만나 “지 금 전 세 계적으로고 물 가 고 금 리에따른경제위기로 살얼 음판 을 걷 고있다” 며 “우리가 다 함께 전 체 를생 각 해잘 협 력해야할것 같 다” 고말한것도 같 은 맥락 이다. 이관계자는“대통령이대통령실내 어 느 직원, 참 모보다선제적으로민생 경제와 위기대응을 강조하고있다” 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취 임직후 부 터 “ 첫째 도, 둘째 도, 셋째 도경제”를 연 일 참 모들에게강조하고있다고알 려 졌 다.지난13일대통령 - 수석비서관 회의부 터 최상 목 경제수석에게경제 산업동 향 을최우선적으로보고할것 을지시했다. 김현빈기자 윤대통령“경제‘3고’로살얼음판”비상체제전환선언 ‘영부인은정치파트너’ 현실인정 권양숙여사예방때지인동행등 김여사활동때마다논란불거져 이슈마다대통령실대응늦어문제 윤대통령“방법차차생각해볼것” 여당“최순실프레임갇히는형국” 제2부속실부활등대책마련촉구 참모들에게선제적대응주문 정부^민간투트랙노력강조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