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18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메리츠자산운용대표> 청와대의사결정과정등진상규명속도 국민의힘도문정부겨냥하며TF구성 “문전대통령포함관계자전원수사를” 금감원특정현안 ‘수시검사’대상 아내명의로투자한부동산업체에 메리츠자산운용펀드60억원투자 자신의회삿돈으로사익추구의혹 존리“투자했지만불법은아니다” 금융당국이‘동학개미 운동’의 주창 자로 유명한 금융인 존리(한국명 이정 복· 사진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불법 투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 로 파악됐다. 존리 대표는 차명으로 지 분투자한부동산투자업체에메리츠자 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수십억 원을 몰아준의혹을받고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 자산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 다. 이번 금감원의 검사는 정기검사가 아닌특정현안을대상으로하는‘수시 검사’였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 수시 검사 현안에 존리 대표의 부당한 투자 행위의혹이포함된것으로알려졌다. 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존리대표 는 자신의 친구가 2016년 설립한 부동 산관련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체 ‘동학개미운동’ 존리불법투자조사 P사에아내명의로 지분6%안팎 을투자한의혹을 받고 있다. 투자 덕 분에 존리 대표의 아내 J씨는 P사의 주요 주주로 돼 있 다.금융투자업계임직원의차명투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법)’위반이다. 금융권관계자 는“투자금의 원천이 어디인지에 따라 차명투자여부가결정될수있다”며“부 부관계라도아내의주식투자경력·소 득·자산·직업등을분석하면투자금원 천을밝혀낼수있다”고말했다. 문제는존리대표가P사에메리츠자산 운용이운용하는펀드를투자했다는데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2018년‘메리 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 자신탁’이라는이름의펀드를출시했다. 설정액은 60억원안팎에달한다. 금융 권에서는존리대표가이펀드설정액전 액을 P사가운용하는부동산 P2P 상품 에투자한것으로알려졌다.존리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 투자심의위원회의 위 원장을맡고있다. 금융권에서는 자신이 차명으로 투자 한 회사에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금 융회사가 운용하는 투자금을 재투자했 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자산운용사 대표가펀드운용자금을이용해사익을 추구했다는의미다.금감원의검사는존 리 대표의 차명 투자 여부에 집중될 것 으로보인다. 이대혁·김정현기자☞3면에계속 윤대통령 “서해피격규명 더진행” … 감사원감사착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17일 서 해공무원피격사건의‘완전한진상규 명’을 내세우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향 해한껏날을세웠다. 정부가전날사건발생후1년9개월만 에 중간수사 결과를 번복하자,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해 당시 청와대의 의사결정 과정까지 샅샅이 살피겠다며 속도전에착수했다. 윤대통령은이날용산대통령실출근 길에‘서해공무원피격사건’에대한정 부입장이번복된것에대해“앞으로더 진행이되지않겠나싶다”라고했다. 손영하·박재연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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