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코스코주유소에서기름을넣는모습 휘발유가격이치솟으면서미국전지 역에서 개스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 다. 17일CNN에따르면버지니아주버지 니아비치의 한 주유소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휘발유를훔친혐의로남성 2명 이체포됐다. 이들은영업이끝난주유소에들어가 주유장치를 조작했다. 이어 SNS 등을 통해 싼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겠다 는 광고를 내고 주유소로 손님을 모았 다. 경찰은 이 주유소가 영업시간이 아닌 데도 많은 사람이 기름을 넣기 위해 모 여 있는 것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 다. 플로리다주의세인트클라우드에서는 1,000 갤런이 넘는 연료가 주유소에서 도난당했다. 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선 개조 된 차량을 이용해 주유소에서 수만 갤 런을훔치는일이발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도 연료 절도로 여러 명이 체포됐는데, 당 국은 수천 달러 상당의 연료가 도난당 했다고보고있다. CNN은절도범들이차량에서몇갤런 을 훔치는 수준이 아니라 주유소에서 수천달러상당의연료를훔친뒤암시 장에서팔고있다고전했다. 국제유가가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미 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사상 처음으 로갤런당 5달러를넘어설정도로급등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회사들이 가 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충분히 늘리지 않아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 다고비난하면서, 유가문제를논의하기 위해다음주석유회사경영진들과간담 회를하기로했다. ‘기름값 역대 최고수준’ 곳곳서 개스절도사건 입막음으로 300만달러 제시 연하여직원과불륜WWE CEO 사내여직원과의불륜 이알려진미국프로레 슬링 기업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의 최고경영자(CEO) 겸이사회의장빈스맥 마흔(76· 사진 )의직무가정지됐다. WSJ은 17일WWE가사내불륜사실 에 대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맥마흔이 CEO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잠정적으로 물러나기로했다고밝혔다. 이사회는조 사기간맥마흔의딸인스테파니가CEO 직을대행하도록결정했다. 앞서맥마흔 은 35세연하인여성직원과불륜을저 지른뒤입막음을위해300만달러를제 안한것으로알려졌다.이사회는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보를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맥마흔은프로레슬링의엔터 테인먼트적 요소를 극대화해 WWE를 전세계적인브랜드로만든인물이다. 낙태관련대법원판결앞두고 낙태수술3년새8%증가보고서 “임신 5건중 1건은낙태” 수십년간 감소하던 미국의 낙태 수술 건수가최근 3년사이 8%가까이증가 했다는보고서가나왔다. 낙태권과 관련 연방대법원 판결을 앞 두고 있는 시점에 이 같은 보고서가 나 와주목된다. 15일뉴욕타임스(NYT) 등언론에따 르면 임신 중단권을 옹호하는 구트마 허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감소세에 있 던 미국 낙태율이 2017년 18.4%를 기 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020년 엔 20.8%를기록하며임신 5건중 1건 은낙태가이뤄진다는보고서를발표했 다. 미국전역에있는낙태시술자와접촉 해 자료를 모으는 이 연구소는 2017년 86만2,320건이었던낙태건수가 2020 년에는 93만160건으로 증가했다고 전 했다. 증가세는모든주에서나타났다. 서부지역은 12%를 나타냈으며 중서 부지역은 10%, 남부에선 8%, 그리고 북동부에선 2%가량 증가한 것으로 기 록됐다. 가임기 여성 낙태율은 2017년 1,000 명당 13.5명서 2020년 1000명당 14.4 명으로 7%나증가했다. 해당보고서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일어난 내·외과 적낙태를모두집계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한 의약품에 의한낙태는포함하지않았다. 이보고서는미국에서50년가까이낙 태를 합법화해온‘로대웨이드’판결을 사실상뒤집을수있는대법원의판결을 앞두고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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