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A3 종합 올해는 은퇴 예정자들에게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생을 투자 한 자산의 가치는 증시 하락에 급락했 고 당장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해도 물 가가 비싸 퇴직 후 풍족한 경제 생활을 하기가힘들기때문이다. 19일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에 따르 면 1분기미국 401(k) 평균밸런스액수 는 지난해 4분기 대비 7.4% 하락한 12 만 1,700달러를기록했다. 연초부터시 작된 증시 부진에 직장인들의 은퇴 자 산가치가떨어진것이다. 2분기들어증 시가더악화됐음을고려하면401(k)자 산 가치 하락은 더 심해졌을 것으로 분 석된다. ■ 쪼그라든 퇴직연금… “초기 인출 미 뤄야”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올해 퇴직자들 이401(k)를초기에현금화하는것을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증시가 향후 회 복세를보일때까지일단기다리는게낫 다는것이다. 마켓워치와 인터뷰한 빌 버겐 투자고 문은“주식과채권의폭락이전에는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신규 퇴직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가능하다면 당분간 은퇴계좌에서돈을덜빼는것을추천 한다”고설명했다. 증시는 최근 S&P500 지수가 전고점 대비20%하락해공식적으로약세장에 진입하는등부진을면치못하고있다. 퇴직자금 인출에 주요 항목으로 고려 할 요소는 연방준비은행(FRB·연준)의 행보다. 현재증시하락이연준의긴축으로인 한 쇼크인 만큼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등에FRB가어떻게대응할지주의해서 봐야한다는것이다. 빌버겐고문은“연준이긴축통화조 건에서어떻게대응하느냐에많은것들 이 달려 있다”며“불행히도 우리는 현 시점에서미래를예측하기가매우힘들 다”고설명했다. ■ 오른물가에퇴직자들살림더 ‘팍팍’ 올해은퇴자들의삶을더힘들게하는 것은치솟은물가다. 5월기준소비자물가지수(CPI)가전년 대비8.6%상승해1981년이후약30년 만에 최대폭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은 매우심각한상황이다. 퇴직자 입장에서는 당장 일을 그만두 고은퇴자금으로매일을살아가야하는 데 물가가 올라 전과 같은 경제적 상황 을유지하기가힘든것이다. 빌버겐고문은“인플레이션은당분간 이어질가능성이높다”며“당장은소비 를 줄이는 것 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치솟은 물가에 전반적으로 소비는 감 소하는추세다.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심리 지수 는지난5월58.4에서이달50.2로급락 해역대최저치인1980년5월51.7보다 낮아졌다. 이경운기자 올해 은퇴자들에게 ‘최악의 해’ 될 전망 증시 부진에 401(k) ‘급락’ 인플레에 소비 여력도 없어 “초기 인출 최대한 미뤄야” 30일 오후7시 에모리대에서 두 미 여성 작곡가 작품 연주 숨솔로이스트앙상블30일연주회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 ists Ensemble)이 창단 2주년을 맞아 두 여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 별한 음악회‘부드러움 속의 위대함’ (Greatness in Gentleness)”를 개최한 다. 콘서트는오는 30일(목) 오후 7시에모 리대학교 퍼포밍 아츠 스튜디오(1804 North Decatur Rd NE, 208, Atlanta, GA 30322)에서열린다. 이콘서트는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여성 작곡가 시 리즈’기획시리즈의1편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숨 솔로이스트 앙 상블이 선택한 첫 두 작곡가는 현재 미 음악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 고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인 비치(Mrs. H.H.A.Beach)와 현재 조지아에서 활 발히활동하고있는니콜챔버레인(Ni- coleChamberlain)이다. 김지연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대표는 “우리만의 색깔로 재해석되는 두 작곡 가의 작품과, 재능이 넘치고 용감한 그 들의 삶을 다룰 음악회,‘Greatness in Gentleness’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고밝혔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음악인단체로때로는솔로이스트 로때로는앙상블로연주활동을펼치고 있다. 2022년에는 음악애호가를 위한 기 획 시리즈‘숨이 만난 뮤지션’‘여성 작 곡가시리즈’등다양한컨셉의음악회 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애틀랜타 한인 사회 및 미주류 음악계와 교류할 계획 이다. 콘서트 티켓은 웹사이트 https:// soomsoloistensemble.org/concerts/ upcoming-concerts/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Paypal,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가능), 문의 전화는 470-557-6490로 하면된다. 박요셉기자 증시 부진에 인플 레까지 겹치면서 올해가 은퇴를 하 기에는 최악의 해 가 될 것이라는 분 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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