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A6 특집 해외로 휴가를 가는 미국인들은 지역 화폐를 바꿔가는 것이 관례 였다. 은행에서든 아니면 그 나라 A.T.M.이나환전소에서말이다.하 지만팬데믹으로가속화된비접촉 페이먼트추세로파운드나유로등 이제는물리적인화폐나동전을만 지지 않고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 게됐다. 소비자들과 여행업계 모두가 현 금이필요없는캐시리스(cashless) 여행이라는추세에서역할을하고 있다. 여행업체들은“온라인 거래 와페이먼트를촉진시켜주는테크 놀로지를 받아들였으며 소비자들 은 비접촉 페이먼트에 더 친숙해 지고 편안해졌다“고 여행업계 리 서치업체인포커스라이트의선임 부사장인차루타파디니스는말했 다.그는”카드나전화기로탭을해 페이먼트를하는행위는앞으로도 지속될것“이라고덧붙였다. 물론 캐시리스 여행으로 변화가 팬데믹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디지털페이먼트방식과모바일지 갑은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지역 과지난3년사이다른지역에서도 지속돼 온 장기 추세라고 글로벌 페이먼트 업체인 얍스톤의 COO 인마이클올랜도는밝혔다. “하지만팬데믹이이런추세를가 속화시켰다는것은의심할여지가 없다”고 온라인 대출업체인 렌딩 트리의 수석 크레딧 분석가인 맷 슐츠는말했다.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소비자들 은 더 많은 것들을 온라인과 셀폰 으로 주문하기 시작했다. 또 현금 만지는것을피하려는경향도확산 됐다. 바이러스 확산 경로가 불분 명했던 초기에는 더욱 그랬다. 그 는“현금 사용보다는 카드를 건네 거나QR코드나모바일앱같은것 을사용하는걸더편하게느꼈다” 고지적했다. 만약당신이올여름팬데믹이후 처음으로해외여행을간다면다음 은 언제 현금이 필요할지(팁과 화 장실) 언제 그렇지 않은지(샤핑과 식당), 그리고어떻게크레딧카드 와 뱅크 카드 그리고 디지털 페이 먼트 옵션을 최적활 할 수 있는지 와관련해알아야할것들이다. ▲스와이프가아닌탭을하라 요즘많은미국밖의많은업소들 은 비접촉 카드만을 받는다. 도슨 은여행중계속“칩을집어넣거나 웨이터가 가지고 온 모바일 카드 리더위에서스와이프를했지만그 때마다‘탭을해야한다’는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관 리플랫폼인Unifimoney의경영자 인벤소핏은비접촉테크놀로지가 미국밖에서는“거의10년동안사 실상의표준이됐다”고말했다. 마 스터카드에따르면자사의전세계 거래의절반은현재비접촉으로이 뤄지고있다는것이다. 해외로가기전카드를확인하고 만약 비접촉 페이먼트 심볼(일련 의네줄곡선)이없다면크레딧카 드업체에전화를걸어여행전대 체카드를 받도록 하라. 가지고 가 는 카드에 외환거래 수수료가 붙 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라. 여행 관련콘텐트를다루는웹사이트인 Points Guy의디렉터인닉이웬은 Capital One VentureOne을 좋은 선택이라말했다. 만약당신이그국가화폐와미국 달러 중 어느 것으로 결제를 원하 는지 질문을 받는다면‘상당한 환 전수수료’를피하기위해지역화 폐결제를원한다고답하라고전문 가는조언했다. 비접촉 카드의 추가적인 이점은 많은 곳에서(뉴욕을 포함해) 버스 와 기차 요금 지불용으로 사용될 수있다는것이다. 교통카드를위 해 추가 지불을 하거나 얼마나 충 전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키오스크에서혼란스러운지침때 문에고생할필요또한없다. 비접 촉 요금의 용이함과 앱의 지시를 잘 활용한다면 당신은 마치 그 지 역사람인것처럼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수있다. ▲디지털백업플랜을세우라 한 보험회사의 마케팅 디렉터인 니콜 구스타스(51)는 뉴질랜드와 호주여행을하면서비접촉카드가 아니라는이유로자신의크레딧카 드를 거부하는 상인들 때문에 곤 혹스러웠던경우가많았다고밝혔 다. 문제해결을위해그녀는자신 의폰에구글페이를설치했다. 사실다음여행을떠나기전당신 의 은행 계좌나 데빗 카드와 연결 된 디지털 지갑(구글 페이나 애플 페이 같은)을 만들고 크레딧 카드 대용이 필요하게 될 경우 어떻게 이것을 작동시킬 수 있는지 잘 숙 지하는것은나쁜생각이아니다.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한 블로 거로 여행 안내 사이트인 Wan- derly를운영하는제니리(29)는금 년남아공여행중“현금을받지않 는다”는 사인들이 많이 내걸린 것 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많은 나라 들이캐시리스세계로나가고있었 다. 그러나코로나는QR코드를사 용한 비접촉 페이먼트를 한층 더 가속화시켰다”고지적했다. 일단당신폰의카메라를사용해 QR코드를 스캔하고 나서 디지털 지갑을사용하거나혹은당신의카 드정보입력함으로써페이먼트를 완료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리는“당신돈과정보를훔치 기 위해, 그리고 맬웨어를 설치하 기위해악성QR코드가사용될수 도있다”고경고했다. ▲약간의현금을원할수도 캐시리스 보편화에도 불구하고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 다. 이것은 낯익은 곳으로부터 얼 마나멀리가느냐에달렸다고존스 는지적했다. 만약런던같은대도 시를여행하거나그룹투어일경우 에는카드에만의존해도아무런문 제가 없다. 그러나 백패킹을 하거 나 작은 상점들 작은 식당들을 이 용할경우에는일부현금을사용해 야할상황들이생길수있다. 이런상황은나라들에따라조금 씩다르다. 독일은팬데믹이전가 장 많이 현금이 사용되던 나라였 다. 하지만 이전의 현금만을 받던 상점들조차 이제는“비접촉 페이 먼트를 선호한다”는 사인을 내걸 고 있다. 대조적으로 스칸디나비 아와호주그리고뉴질랜드는지난 10년간“가장적극적으로카드를 선호해 온 나라들”이었다. 스페인 과프랑스는둘이혼용되고있다고 존스는밝혔다. 자동차이용시현금이필요할수 도 있다. 유료도로들이 항상 미국 데빗 카드나 크레딧 카드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 를위한동전이필요할수도있다. 현금이필요한또하나의경우는 팁이다. 현금으로만 팁을 줘야 하 는것들이있다. 호텔방청소를해 주거나당신짐을들어주는사람들 을위한팁으로100달러정도를잔 돈으로 바꿔 가지고 있는 것이 좋 다고여행전문가는말했다. <ByBethHarpaz> 미시간트래버스에거주하는앤드류도슨(35)과그의아내에린(32)은최근영 국여행중예기치못한문제를만났다. 아무리애를써도미국에서바꿔간영 국돈 700 파운드를사용할수없었다.“작은마을들을포함해전국을다녔는 데 심지어 작은 술집에서조차 카드만 받았다”고 말했다. 맞춤용 텐트와 액세 서리를생산하는텐트크래프트의마케팅담당자인도슨은“많은업소들은아 예현금을받지않았다. 여행끝무렵우리는인도식당에서멋진식사를하고 바꿔간현금을쓰려했다. 하지만그들은더이상현금을받지않는다고했다” 고떠올렸다. 마침내런던의호텔이현금결제를받아줌으로써그들은갖고간 돈을다시 갖고 와 달러로바꿀필요가 없어졌다. 현금 사용할 수 있는 업소들 거의 없어 꼭 비접촉 페이먼트 위한 카드 소지해야 디지털 지갑 같은 백업 플랜 바람직 팁 등 위해 소액 현금은 준비하는 게 좋아 팬데믹 이후 현금 사라진 ‘캐시리스 해외여행’이 대세 <삽화: Jinhwa Jang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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