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A5 종합 공공장소총기휴대위헌판결 뉴욕주법수정헌법2조침해 6.25전쟁72주년을맞아한국전참전 용사추모식이미국각지에서열리는가 운데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에서 신원 을확인한전사자가총617명에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 국(DPAA)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게시 된 한국전 참전 전사자 신원 확진자는 총 612명으로, 이후 5명의전사자가추 가로신원확인을했다. 국방부는 신원이 확인될 때마다 DPAA 웹사이트에 전사자를 게시하고 있다. 올해들어현재까지신원이확인된한 국전참전미군전사자는총 11명으로, 2021년 41명, 2020년 1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원 미상의 한국 전 참전 미군 전사자 수가 7,5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DPAA는 집계하고 있다. 미국방부는지난 4월북한에서실종 된 5,200명을 포함해 6.25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7,500여명의 신원 확인 에 최선의 헌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 다. 한국전참전미군유해 미국방부617명신원확인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 대를제한한뉴욕주의총기규제법에위 헌 판결을 내렸다. 잇따른 총격 참사로 인해비판여론이큰상황임에도대법원 이 총기 소지 권리의 확대하는 판결을 내리자 전국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 다. 24일대법원은지난1913년제정된총 기소유주가자택밖에서권총을휴대할 때사전면허를받도록명시한뉴욕주의 총기규제법에 대해 찬성 6, 반대 3으로 위헌판결을내렸다. 뉴욕의 총기규제법이 합헌이라는 하 급심판결을뒤집은결과다. 대법원은 총기 소유주가 공공 장소에 서총기소지면허를취득하기위해총기 소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요구하는 뉴욕주법은 총기소유의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이날다수판결을공개한클레런스토마 스대법원은“헌법은집밖에서자기방 어를위해권총을휴대할수있는개인의 권리를보호하고있다”고밝혔다. 대법원의 결정은 뉴욕은 물론, 뉴저지 와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등유사한주 법을제정한지역에도영향을미칠것으 로보인다. NBC에따르면미국인구의약4분의1 이판결의영향을받을것으로여겨지는 지역에 살고 있다. 결국 더 많은 지역의 거리에서총기휴대가합법화되면총격 사건과범죄가늘어나는결과를낳게된 다는우려가나온다. 이날판결은지난달뉴욕주버펄로, 텍 사스주 유밸디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후 총기규제강화요구가커지고연방의회 가 관련 입법을 추진 중인 상황과 상반 된것이기도하다. 주요 언론들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목소리가나오는와중에대법원 이 오히려 총기 소지 권리를 확대하는 판결을내놨다고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판결이 뉴욕주처 럼공공장소에서권총소지시면허를받 도록한워싱턴DC와가주등최소 6개 주에영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고전했 다. 연방대법, 총기규제 역주행 ‘충격’ MIF 분비→골수세포 성질 변하게 유도 암세포 ‘최면제’ 역할단백질발견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 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활막등에생기는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 벽,내장,체강,두경부순으로자주발 생한다.희소암으로분류되기는하지 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000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좋지않다. 연조직육종이생성하는특정단백 질이면역세포의공격을차단하는스 위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식세포(macrophage)의 이동을 억 제하는이단백질이발현하면원래암 세포를공격하는면역세포가오히려 암세포의성장을도왔다.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연구 팀이이단백질을찾아낸곳은‘종양 미세환경’(tumormicroenvironment) ‘이다. 암종양이오래생존하고성장하려 면정상세포보다훨씬많은영양분을 흡수해야한다. 이를위해암종양은 새로운혈관을만들고다른세포들을 주변으로끌어들이는데이를종양미 세환경이라고한다. 뜻밖에도종양세포엔다량의’대식 세포 이동 억제 인자‘(MIF)가 발현했 고,골수세포표면엔MIF를감지하는 수용체들이존재했다. 이는대식세포 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는 종양 세 포의메시지를골수세포가수용할수 있다는뜻이다. 이MIF가바로연구팀이찾던’분자 스위치‘였다.이스위치가켜지면골수 세포는암세포를공격하는대신암세 포를 돕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MIF 가 발현하지 않는 암세포로 키운 종 양은 골수세포의 공격에 약했다. 이 런종양은골수세포가쉽게파고들었 고그러면종양의성장이억제됐다. 이번발견은새로운연조직육종치 료법을개발하는데도움이될수있 다.예컨대암세포의MIF발현을막는 약을 개발해 기존 항암제와 병행 투 여하는게유망한치료법이될수있 다고과학자들은말한다. ■ 의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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