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A6 종교 “돌아오지 않는 교인, 젊은 교인에서 해답 찾을 수 있다” 청소년교인이고등학교때까지 교회를잘다니다가도대학진학 과동시에교회를떠나는현상은 이제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 고있다. 10대 교인 중 약 66%는 18세 ~22세가되는시기에적어도1년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자세 조사 결과가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졸업하는시기는인생에큰변화 를맞이하는시기인것은분명하 다. 10대 교인이 이 시기에 교회 를떠나는이유는다양했다. 교회를일시떠난10대교인중 약 29%는 이미 이전부터 교회 를떠날계획이있었다고고백했 다. 이중약32%는다른교인의위 선적인 행동 또는 비판적인 행동 을경험한것이교회를떠나야겠 다고생각한이유라고했다.또약 25%는정치적,사회적이슈에대 한교회의의견이자신과다르다 는이유로교회출석을중단했다 고밝혔다. 나름의 이유로 언젠가는 교회 를 떠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대학 진학이라는 인생의 변화가 이같은계획을실행에옮기도록 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 다. 팬데믹 기간 중 교회를 떠난 일 부교인이여전히돌아오지않는 이유도여기서찾을수있다. 이미이전부터교회를떠날생 각을 하고 있던 일부 교인은 팬 데믹발생뒤자의반타의반으 로 교회를 아예 떠나게 됐다고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분석했 다. 팬데믹이한창이던작년2월실 시된설문조사에서교인약12% 는교회의팬데믹대응방식이적 절하지못하다며교회에대한부 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 으로나타났다. 대학 진학과 함께 교회를 떠난 10대교인들이교회로영원히돌 아오지않는것은아니다. 대학 진학이라는 인생의 변화 를맞아의도치않게교회와멀어 졌다는비율이높은데대부분은 교회로다시돌아오는경향을보 였다. 교회를 떠난 10대 교인 10 명 중 7명은 교회로 회귀했는데 다시돌아오게된계기도떠난이 유만큼제각각이었다. ‘하나님이마음을움직여서, 다 른 교인 전도를 받아서, 생활 환 경의변화로’등등교회문을다 시두드리게된이유가다양했는 데 이 중 가족의 교회 출석 권유 (37%)로 마음을 돌렸다는 답변 이가장많았다. 약 32%는 자연스럽게 교회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했고, 약 19%는 친구와 지인 의전도로, 약 12%는교회불출 석에대한죄책감으로교회로돌 아왔다고답했다. 이 밖에도 결혼을 계기로 배우 자와함께출석하기위해, 자녀를 위해,가족의사망으로인한인생 위기 등이 계기가 돼 교회 문을 다시두드린사례도많았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적극적 인 공격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 라며팬데믹이후모습을보이지 않는교인전도에힘쓸것을제안 했다. 교회를떠났다가다시돌아오는 10대교인처럼팬데믹기간중떠 난교인도얼마든지다시돌아올 수있기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0대 교인의 사례처럼 가족이나 친구, 지인의 안부연락과적극적인전도노력 이 필요하다고 라이프웨이 리서 치가강조했다. 준최객원기자 ‘돌아오지않는교인’에대한교회의고민이깊어가고있다.거의모든교회가예 배당문을활짝열고대면예배를재개한지이미1년이다되어간다.그렇지만팬 데믹과함께교회를떠난일부교인의모습은여전히볼수없어많은교회가깊은 고민에빠져있다. 이에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웨이리서치가대학진학 과함께교회를일시떠났다가철새처럼다시돌아오는젊은교인의모습에서팬 데믹이후돌아오지않는교인에대한해답을찾을수있다고제시했다. 가족·친구·지인의권유로철새처럼다시돌아와 돌아오지않는교인들에게적극적인연락필요 돌아오지 않 는 교인에게 가족 등 주변 인의 적극적 인 재출석 권 유가 필요하 다는 지적이 다. <로이터> 미국최대교단남침례교단이‘번영복음’ (Prosperity Gospel)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교단차원에서거부한다는내용의결의안을 채택했다. 남침례교단은지난주애너하임컨벤션센 터에서 진행된 연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 의결의안을통과시켰다. 교단은번영복음이예수의희생과관련된 성경의가르침을왜곡한다며결의안채택이 유를밝혔다. 교단측은“번영복음은예수의희생과십 자가 속죄의 죽음이 교인들에게 건강과 물 질적 부를 제공하는 한편 질병과 가난에서 벗어나게해준다고가르친다”라며“이같은 신학은 약자를 착취하고 질병으로 고통받 는 교인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비난하기 때 문에고난의성경적의미를왜곡하고있다” 라고지적했다. 교단 측은 또“기독교인은 잘못된 가르 침을항상경계해야한다”라며“양의탈을 쓴 거짓 선지자가 울부짖는 늑대처럼 성경 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라고도 경고했 다. 콜로라도주아바다의스토리라인교회 JT 잉글리시목사는“번영복음의문제를교단 차원에서논의한적이없다”라며결의안채 택을환영했다. 2020년미국성인중약 36%는진실한믿 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물질로 축복해 주신 다는‘번영복음’(Prosperity Gospel) 가치 관을지닌것으로조사된바있다. 번영신학은재정적축복이나물질적풍성 함이 항상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신앙 이 자신들의 물질적 부를 증가시킨다고 믿 는가르침으로기독교내에서반성경적신학 으로보는의견이지배적이다. 남침례교단 ‘번영 복음은 잘못된 가르침’ 총회서 결의안 채택 ‘고난의 성경적 의미 왜곡하고 교인의 믿음 부족을 비난’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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