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5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개솔린 판매 8% 뚝…“경제활동 위축 우려” 기름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 르면서 개솔린 등 연료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직장출퇴근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연료비가 급등하자 한인들을포함한소비자들이외부활동 을줄이면서석유수요가감소하고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이 위축되기 시작했 음을의미하는에너지수요감소는최근 미국에서커지고있는경기침체우려를 더욱부추기는요소라는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22일석유시 장조사업체OPIS를인용해이달6일부 터 10일까지한주동안미국전국주유 소에서 판매된 개솔린량이 1년 전보다 8.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주 간개솔린판매량은14주째하락세를이 어갔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이 같은 기간 동안집계한석유수요잠정치역시하루 910만 배럴로 전주보다 11만 배럴이나 줄었다. 1년전같은기간(940만배럴)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다. WSJ는 올들어 개솔린값이급등하면서전국평균이갤 런당 5달러를넘어사상최고치를갈아 치우고 남가주의 경우 갤런당 6달러를 훌쩍넘어서자개솔린수요가뚝떨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에너지수요감소가경기침체를예고하 는신호일수있다는지적이나온다. 이와관련22일조바이든대통령이개 스값안정을위해연방의회및각주에 개스세한시면제를공식요청한가운데 실제이미개스세를면제한일부주들의 경우감면된세금의58~87%정도만가 격에 반영돼 인하 효과를 낸 것으로 나 타났다. CNN방송은이날이런분석을담은‘ 펜와튼예산모델’보고서를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주는 3월18 일부터 4월16일까지 갤런당 36센트인 주세금부과를중단했으나실제주유소 가격에는72%정도의인하효과만있었 다. 특히한시면제가시작된다음날에 는12센트만인하됐다가이후에는세금 면제가없었을경우상정한가격보다평 균 30센트가까이싸지는등효과가나 타나는데시간이걸린것으로조사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갤런 당 29.1센트인 세금을 3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면제 했는데실제소비자들에게돌아간금액 은이중에58~65%에그쳤다. 4월1일부터6월30일까지주세금(갤런 당 25센트) 감면조치중인코네티컷주 는인하효과가71~87%로다른주보다 다소높았다.다만3개주모두한시면제 기간에고르게가격인하효과가있었던 것은아니라고보고서는밝혔다.한편오 바마정부에서경제자문회의의장을지 낸제이슨퍼먼하버드대경제학과교수 는“연방 유류세 인하시 소비자들은 3 분의 1 정도의혜택만볼것”이라면서“ 18.4센트의감면세금대부분은업체들 의주머니로갈것”이라고밝혔다. 전년 대비 급감… 주간 판매량 14주 연속↑ 고유가 상황 계속되자 수요 크게 줄어들어 에너지 사용량 감소 경기침체 우려 부추겨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판매량이 전 년동기대비8%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LA의 한 주유소 최고가격이 거의 7달러에 달하고 있 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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