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A5 종합 “코로나같은결과재현되나” 빠른확산에우려목소리 25일시카고교외의한자동차용품제 조업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2명이다쳤다. 일리노이주 볼링브룩경찰은 이날 오 전 6시 25분께 볼링브룩에 있는 자동 차용품 업체 웨더테크의 한 창고시설 에서총격사건이발생해이처럼피해자 가발생했다고밝혔다. 부상자2명중1명은병원에서퇴원했 지만다른1명은위중한상태다. 경찰은사건발생약 3시간뒤달아났 던 용의자를 수색 끝에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범행 동기나 용의자에게적용될구체적인혐의는알 려지지않았다. 웨더테크는 고기능성 자동차 매트와 좌석밑수납시스템등을제조하는회 사이며, 볼링브룩은 시카고 시내에서 남서쪽으로약 48㎞떨어진교외마을 이다. 이날총격사건은미국워싱턴정가에 서수십년만에중대한총기규제강화 법안이합의된뒤발생한것이다. 시카고교외서총격사건 1명숨지고2명부상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대응으로코로나19팬데믹과같 은끔찍한결과가재현되는게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23일보도했다. WP에 따르면 공공보건 전문가는 물 론바이든행정부내에서도최근확산세 를보이는원숭이두창에대한정부의대 응방식이2년반전코로나19확산에도 멈칫거린 상황과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지적하고있다.그사이에원숭이두창의 지역내감염이확산되며통제할기회가 빠른속도로줄어들고있다는것이다. 미국에선 5월 19일첫환자발생이후 150명이상의원숭이두창감염환자가 나왔고전세계 48개국에서지난 6주간 최소3,200건의감염사례가보고됐다. 이와 같은 확산세에 세계보건기구 (WHO)는긴급회의를열어원숭이두창 에대한공중보건위기상황을선포할지 논의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아감라오박사는“지역전파사례는주 로남성과성적접촉을한남성에게서나 오고있지만, 여성역시감염되고있다” 고말했다. 이어CDC는“세계적으로침구나수건 을 함께 쓰는 가족 구성원과 같은 친밀 한관계에서감염이발생한다는사실이 보고됐다”며“감염이번지는것은단순 히 (신체적) 밀접접촉때문만은아니다” 고설명했다. WP는이런외부의움직임 과달리미국에선원숭이두창에대한검 사나 백신 접종 등 대응이 너무 느리다 는지적이나온다고전했다. 원숭이두창 검사 대상이 되는 범위가 너무 좁고, 결과도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다. 한원숭이두창확진자는WP 에 피부 발진 등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으러 병원 4곳을 돌았지만 거부당했 고결국열흘만에확진판정을받았다. 연방정부는 22일뒤늦게내달초부터 5개의 대형 상업 실험실에서 원숭이두 창검사업무를볼수있도록허용한다고 밝혔다. 의사가원숭이두창의심환자가 검사를받게하려해도먼저지역의전염 병전문가의의견을구해야하는등절차 도복잡한점도문제로거론됐다. CDC는지난달원숭이두창환자는덴 마크바이오업체바바리안노르딕이개 발한천연두백신지네오스(Jynneos)를 접종하라고권고했다. 원숭이두창 늑장 대응에 비판 커져 “총기 소유 허용해야 더 안전하다는 주장 틀려” 총격범쏴제압하는 ‘시민영웅’ 3%불과 미국의 총기 옹호론자들은 총격범 을 막으려면 더 많은 사람을 무장해 야한다고주장한다. 더 많은 사람이 총을 들고 다니면 피해를줄일수있을까. 뉴욕타임스(NYT)는 이 질문에 답 하고자 텍사스주립대의 고급법집 행신속대응훈련(ALERRT)센터가 2000∼2021년 미국에서 발생한 총 격사건 433건을 분석한 결과를 22 일소개했다. 총격범이 현장을 떠나거나(113건) 스스로 목숨을 끊은(110건) 경우가 거의 절반이었다. 경찰이 총격범을 쏘거나(98건) 제압한(33건) 경우가 131건, 총격범이경찰에투항한경우 가15건이었다. 주변 행인이 총격범을 제압한 경우 가 64건이었는데이중 22건만총기 를사용했다. 이가운데서도경비나 근무를 마친 경찰이 아닌 일반 시민 이총으로제압한사건은전체의3% 인12건에불과했다. 앨라배마대 애덤 랭크포드 교수는 “데이터를 보면 무장한 시민이 할리 웃영화에나오는영웅처럼총격범을 제거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 다. 433건 중 249건은 경찰이 사건 현 장에도착하기전에, 184건은도착한 뒤에끝났다. 경찰이도착하는데평 균3분이걸렸는데설령시작당시부 터 현장에 있었다고 해도 피해를 막 는데는한계가있었다. 사법당국이 아닌 일반인이 현장에 서 총기를 사용하면 더 혼란스러워 질수도있다. 2021년 콜로라도주 아배다에서는 총격범을쏜행인을경찰이총격범으 로오인해죽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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